'원신 2022 여름 축제' 열린 세빛섬, 몰려든 인파로 "수용 인원 초과"
안전 문제로 인원 정리 진행중. 저녁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의 행사는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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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스이즈게임/글쓴이:현남일(깨쓰통) 2022-07-29 18:06:19
서울 한강에 위치한 인공섬 '세빛섬'이 '원신 2022 여름 축제'를 보기 위해 몰린 유저들로 인해 입장객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원신>을 서비스하는 호요버스는 7월 28일부터 한강 세빛섬에서 '원신 2022 여름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카페에서 <원신>을 테마로 하는 음료를 판매하고, 푸드트럭에서는 <원신> 게임에서도 등장하는 여러 음식들을 모티브로 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는 다양한 공식 굿즈 및 유저들이 제작한 2차 창작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온리전' 성격의 행사다. 특히 <원신>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굉장히 많은 유저들이 세빛섬으로 모였으며, 정식 행사장 개장이 오후 4시임에도 불구하고 전날 새벽 시간 대부터 수많은 유저들이 모여 대기열을 형성했다. 주최측에서는 폭염에 따른 비상사태를 대비하고자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무료 생수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평일에 진행하는 행사로 예상했던 인원을 넘어섰고, 급기야 행사 2일차인 29일 오후 3시 50분에는 공식적으로 세빛섬 수용 인원을 초과해 인원 정리를 진행한다는 안내 공지가 나오게 되었다. 세빛섬은 인공섬으로, 그 구조상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인원이 몰릴 시 안전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정리가 불가피하다.
호요버스는 공식 카페 등을 통한 공지에서 "안전한 행사를 위해 세빛섬 입장을 자제해주시고,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다리 밖으로 이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빛섬에서는 뒤늦게 온 유저들을 일단 섬 밖으로 안내한 후, 대기표 등을 발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Update: 디스이즈게임은 29일 오후, 행사가 열린 세빛섬을 다녀와 이를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이번 원신 2022 축제는 세빛섬의 두 섬 '채빛섬'과 '가빛섬'에서 진행됐으며, 인원 제한 조치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한 번에 300명 씩 입장해서 이후 정기적으로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새벽 시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으며, 입장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저녁 시간(약 19시)이 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지 못해 대기열을 형성했다.
행사장은 다양한 굿즈와 동인 굿즈를 판매하는 노점, 미니 이벤트가 진행된 부스, 콜라보 음식 및 굿즈 등을 판매하는 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원신> 게임 속의 '축제'와 유사한 느낌이 나는 모습으로 꾸며진 것이 눈에 띈다.
판매 중인 다양한 동인 굿즈의 모습
실내에 마련된 콜라보레이션 카페의 모습
이곳에서도 여러 굿즈 등을 판매하며, 많은 유저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콜라보레이션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 예시
미니게임 부스에서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기고, 경품을 받아갈 수 있었다.
이곳은 야외 부스, 행사장은 '코스프레'를 한 수많은 인원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원신> 코스프레 퍼레이드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