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02 원신 카페 인 서울
겐쉰카페가 상시로 풀려서 다녀왔다.
오랜만에 게임에 대한 순수한 덕심으로 들뜰 수 있었어서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 가서는 '아 원신 복귀해야겠다~'라고 했지만 정작 지금까지 일퀘도 안 하고 유기해버렸다...
아무튼 원신하는 덕후라면 방문을 권해본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58
카페 위치가 좀 애매하다. 신촌에서 친구랑 만나서 밥먹고 산책하는 겸 걸어갔다.
볼 때마다 신기하지만 무려 건물 한 채를 통째로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건물 전면의 입구같이 보이는 유리문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뒷편의 지하 계단으로 들어가야한다.
지하 1층 모습.
지하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좌석도 지정한 다음에 윗층으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파루잔이 마스코트인 것 같은데 딱히 관심이 있는 캐릭은 아니라 아쉬웠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과 창문마다 일러스트와 스티커로 장식되어있다.
3층이었던 것 같은데 공간은 전반적으로 쾌적했다.
나히다
이벤트 카페나 콜라보 카페에 가서 웬만하면 음료 말고는 주문하지 않는 편인데, 나히다 컨셉 케이크는 참을 수 없었다...
카페가 수메르 컨셉이라 초록초록하다
무시무시한 치치
다섯 신 인형이 너무 귀여웠다. 세트로 묶어서 팔았다면 바로 질렀겠지만 벤티랑 종려만 있었어서 아쉬웠다.
팬아트
굿즈 판매존에 장식되어 있던 케칭 피규어
굿즈를 구매하면 추가비용 없이 쇼핑백을 받을 수 있는데, SD 닐루/감우가 그려진 거대한 쇼핑백을 준다.
본인의 씹덕 역치에 따라서는 집에 돌아가는 길이 험난해질 수 있으니 주의.
나는 이런거(?)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 받아왔다.
괜찮은 장패드가 있으면 사오려고 계획했었는데, 애정 캐릭터 제품은 없어서 대황덴 아크릴 스텐드만 사왔다.
폰타인 유입이라서 지금은 수메르인 카페 컨셉을 폰타인으로 새단장하면 또 방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