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아 전기 신규 서버 '카렐' 육성 후기와 3차 주둔지 준비

신규 서버 '카렐' 육성 후기 & 3차 주둔지 준비

프라시아 전기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가 최근 4월 28일(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버 '카렐'을 공개했다. 이번에 신규 서버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도 반가웠다. 아무래도 서버 오픈과 동시에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점 때문인지 필자 뿐만 아니라 프라시아 전기를 조금 늦게 시작한 유저들이나 기존 서버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 유저들도 이번 신규서버를 많이 기다렸던 것 같다.

카렐01 서버는 신규 서버 공개 첫날부터 생성 제한에 걸렸기 때문에, 필자는 카렐02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했다. 적당한 경쟁과 적당한 신경전을 좋아하는 만큼 오히려 카렐01 서버보다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필자가 신규 서버에서 시작한 또 다른 이유에는 이벤트와 보상들도 한 몫을 차지한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유저들을 위해 7일 동안 접속만 해도 매일매일 고급 형상 혹은 탈것을 소환할 수 있는 2주 한정 특별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는 건 물론이고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면 성장 필수 아이템을 확정으로 지급하는 특별한 축제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석 이벤트가 참여가 어려운 건 당연히 아닐 테고, 특별한 축제 이벤트의 미션들을 살펴보니 MMORPG를 처음 즐기는 유저들도 쉽게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미션들로만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MMO 선호/비선호 유저 모두가 풍성한 보상을 받으면서 신규 서버에서 재미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간이라 할 수 있다. 아쉽게도 해당 이벤트는 업데이트 후 2주간 진행이 된다고 공지되어 있는 만큼 다가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이 되니 지금이라도 접속해 받을 수 있는 보상을 챙기는 걸 추천한다.

기존 서버에서는 집행관 클래스로 플레이를 했지만, 신규 서버 카렐에서는 '향사수'를 선택했다. 원거리에서 활을 쏘는 클래스가 워낙 멋지기도 했고 장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하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기에 해당 클래스로 육성을 시작해 봤다.

확실히 집행관 클래스 보다 향사수 클래스로 육성을 진행했을 때 필자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아서 그런지 원활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 확실히 활을 쏘는 모션이라던가 스킬 이펙트라던가 다양한 면에서 필자에게 만족감을 주어 프라시아 전기에 더 몰입을 할 수 있었다.

동일 장르 게임들을 살펴보면 타격감이라던가 사냥을 하는 재미가 덜하지만 프라시아 전기의 신규 서버 카렐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육성의 재미와 타격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래픽 등 다방면에서 집중하며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만족스러웠다.

스토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하며 육성을 진행하다 보면 빠르게 성장하는 자신의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프라시아 전기는 유저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메인 퀘스트 자동 진행 기능이 추가되어 이제 매번 퀘스트를 눌려주는 게 아니라 서브 퀘스트, 혹은 유저가 직접 진행해야 하는 액션 버튼이 나오는 퀘스트가 아니라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육성도 편리했다.

이렇게 육성과 스토리를 보다 보면 처음에는 월드맵이 안개에 가려져 있지만 점차 넓혀지는 재미도 분명 존재한다. 이렇게 맵을 넓히는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역시 거점전 때문 아닐까?

신규 서버 카렐이 추가된 4월 30일 업데이트 당일, 5개의 새로운 주둔지도 해금되었다. 해당 주둔지는 론칭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2차 주둔지 업데이트로 거점전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2차 주둔지는 푸른불꽃, 용암터, 파도맞이, 어둠노을, 통곡의 고성 주둔지이며 다가오는 5월 14일에는 3차 주둔지가 해금되는데 오늘 오전 5시부터 준비 기간을 거치고 5월 14일 오후 8시 오픈하게 된다.

필자가 새롭게 플레이를 하고 있는 신규 서버 카렐에서도 기존 서버에서 거점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한 유저들이 결사를 이끌고 있는 만큼 랭킹 결사들의 신경전이 상당하다. 현재까지 출시한 MMORPG들은 이미 고착화된 경쟁 구도로 인해 플레이가 지루한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는데, 프라시아 전기는 여전히 유저들 간의 PvP, 혹은 경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결사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플레이를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