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후 약 1달이 지난 가운데, 국내 주요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작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후 약 1달이 지난 가운데, 국내 주요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작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PC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IP를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 및 전투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다. 본 작품은 지난 3월 2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초 기록을 현재까지 유지하는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용자 피드백 수용과 더불어 쾌적한 게임플레이에 목표를 둔 개선안을 빠르게 반영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4월 6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직업 밸런스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업데이트에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한손검, 양손검, 단검 등 근거리 무기 직업의 일부 스킬에 새로운 효과를 부여해 전투 속도 및 유지력을 끌어올렸다.

이어서 19일에는 이용자들의 추가 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직업 스킬 추가 상향을 예고했다. 단발성 개선이 아닌, 꾸준히 게임플레이 관련 피드백을 수집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계획을 안내한 점에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능한 것들부터 이른 시일 내 적용 예정이며, 무기 직업군 밸런싱 개선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해상전 편의성 개선 ▲보스 몬스터의 영웅 등급 전리품 드랍률 상향 ▲자동 전투 및 매너 모드 개선 등의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아키에이지 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꼼꼼한 개선으로 내실을 다진 카카오게임즈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신규 서버 오픈으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고레벨 사냥터인 ‘황금 평원’ 추가에 이어, 지난 18일 공식 카페를 통해 신규 던전 ‘에아나드 도서관’과 해상 월드 보스 ‘부귀의 선박 오르돔’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했던 신규 서버 ‘멜리사라’를 오는 5월 3일에 오픈해, 새로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아키에이지 워>의 게임 내 콘텐츠뿐만 아니라 편의 시스템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 적용되어 호평받았던 ‘카톡 알림 기능’에는 4월 업데이트로 ‘가방 무게 초과’와 ‘치유 물약 부족’ 알람이 추가된다.

본 시스템은 ‘캐릭터 사망 시 알림’, ‘거래소 등록 아이템 판매 완료’, ‘던전 시간 종료’, ‘다른 이용자의 공격 시 안내’ 기능 등을 선보이며 게임과 실생활을 더 가깝게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4월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재미있는 모습으로 변화될 <아키에이지 워>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