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44 - 물빛 파도 자국 & 수선화 십자 결사회 위치
다음 버전에서 특수 구역이 추가된다는 말이 있는데, 또 뒤처지기 전에 지금 버전에서 등장한 모든 월드 퀘스트를 가능한 밀어놓으려고 합니다. 테마 임무는 아마 이걸로 끝이고, 그 외에 자잘한 월드 임무만이 남은 상태인데... 오늘 날 잡고 후속 임무까지 싹 밀었습니다. 이걸로 폰타인 평판도 빨리 2렙을 찍어서 현상 토벌이랑 주민 의뢰도 받고 해야겠군요.
항상 이쪽 일곱신상에 올 때마다 거슬리게 하던 월드 임무가 있는데, 이걸 드디어 클리어를 하게 됩니다. 듣자하니 이 테마 임무들도 순서가 있다고 하더군요.
Aㅏ... 얼굴을 까고 만나자마자 작업용 멘트를 날리다니? 왠지 사기꾼의 냄새가 올라오는군요. 뭘 어떻게 도와주겠다는 건지, 서로가 서로를 돕겠다고 난리입니다.
이런 젠장, 속세의 주전자 얻은지가 언젠데 자꾸 사람들이 밖에서 노숙한다고 놀리네요;; 계속 이럴 거면 차리리 여행자가 아니라 노숙자라고 부르지 그러나.
결국 자기랑 같이 보물을 찾으러 가자는 건데... 만난지 3분밖에 안 된 잉간이 갑자기 이런 제안을 하는 것도 웃기고, 또 그걸 따라가는 것도 웃기네요.
NPC 모델링 돌려막기라서 그냥 복장만 잠수복으로 바꿔놓으면 같은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좌우간 이 양반이 우릴 이상한 곳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군요.
테마 임무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고... 대충 원석 적당히 주는 임무가 걸렸습니다. 파란색 테두리가 있는 걸 보면 뭔가 있는데, 그 뭔가가 뭔지 모르겠어서 Fail.
여기가... 어디요? 저 양반은 같이 따라오지도 않으면서 오프 스크린에서 입만 털고 있구만. 필드에서 걸어다니는 NPC처럼 길 안내쯤은 해줄 수 있잖아?
수중 탐사 가이드가 사실상 이 퀘스트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네요. 이미 눈치 까고 잘 활용하고 있었는데, 정식으로 배우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충 상자를 까다 보면 열쇠가 알아서 나와 줍니다. 뭔가 진행이 막히면 몹을 잡든지, 상자를 까든지, 기믹을 풀든지 해야지 진행이 된다는 건 인지상정이죠.
Aㅏ... 이런 기능도 있었을 줄은 몰랐군. 하지만 렉이 심해서 수중 암류가 나타나기 전에 이미 그 구간을 통과해서 Fail. 잘만 하면 이 현상으로 맵뚫도 가능하죠.
이런 젠장, 설마 기믹 우려먹기인가? 그런데 워낙 기믹이 많아서 어떤 장치를 보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어서 Fail. 수메르 사막이 진짜 악질이긴 했지...
그것이 무엇이오? 저 양반은 보물을 찾겠답시고 여기로 끌고 와놓고서는 중간중간 컷신에 나타나서 쓸데 없이 입만 털고 앉아있습니다. 더빙이라도 해놓든가...
Aㅏ... 그건 마신 임무에서도 했던 말이잖아? 테마 임무나 월드 임무는 딱히 마신 임무랑은 상관이 없는 얘기일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나보네요.
왜 옹호하는 선택지는 없는 것인가? 침묵이 곧 긍정이라고 했고, 과격한 부정이 곧 긍정이라 하였으니, 그냥 가만히 있어주는 게 인지상정이겠구만.
Aㅏ... 그런데 이 양반이 혼잣말로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설마 나중에 가서 또 배신 때리는 건 아니겠지? 그렇게 따지면 이게 몇 번째 배신인지 셀 수조차도 없군.
그래놓고서는 우리들보고 퍼즐을 풀랍시고 입을 털고는 사라지네요;; 하여간 도움이 되는 NPC는 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퍼즐을 풀어주도록 합시다.
서로 반대되는 에너지를 충돌시키면 적절히 퍼즐이 풀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컷신으로 강제로 전환되면서 NPC랑 대화가 시작되는 현상이...
Aㅏ... 말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다는 것처럼 입을 터는군. 이 양반 갈수록 수상해지고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우인단이나 심연 교단이었겠지만, 이번에는 다른 소속인듯.
아니, 이런 살인 기계 어디 한두 번 만나보는 것도 아니고, 새삼스럽게 왜 이래? 이러다 유적 가디언 튀어나오면 무슨 말을 할지 기대가 되네요.
이 양반도 가만 들어보니 뒤가 구린 양반인지 경찰 양반들한테 많이 맞았다고 하네요. 이건 마치 클로커 형님께서 혹스턴 형님을 발로 뚜까 패는 장면이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죠.
Aㅏ... 이건 내가 GTA온라인 하던 시절에 들은 적이 있는 소리인데, 이 양반이 그 말을 지금 그대로 똑같이 하고 있군요. 말인즉, 자긴 폰타인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지금 여기도 살살 길이 헷갈리기 시작했는데, 그럴땐 역시 선령 치트를 써 주는게 인지상정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장애물이랑 몹들이 있지만, 무시해주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죠.
아까는 살인 기계가 있답시고 입을 털던데, 이쯤 되면 유적 가디언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죠. 설마 또 켄리아 떡밥 같은 게 갑자기 튀어나올지도 모르고...
Aㅏ...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등판했구만. 이런데 있어주는 게 인지상정이지. 방금까지 나왔던 건 맛보기였고, 이제 중간보스가 등판했습니다.
숨겨진 워프 포인트는 역시 테마 임무를 클리어 하면서 자동적으로 열리는 경우가 있네요. 지금껏 맵상에 표시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어딘지 의문을 가졌더니...
Aㅏ... 아까부터 보물이 있답시고 입을 터는데, 정작 우리가 여기까지 오면서 열었던 수많은 보물상자들은 보물 축에도 안 드나봅니다. 진짜 100만모라가 든 상자라도 있나?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찾으려면 같이 찾아야지. 이 양반이 어디서 숟가락만 얹으려고 수작질이지? 살려둘 수 없다. 보물을 찾으면 나 혼자서 싹쓰리해야지.
수억 모라라니? 내가 최대로 모았던 시절이 1천만 모라였나 그랬는데... 1억 모라를 가진 사람이 과연 이 티바트 대륙에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Aㅏ... 살인 기계에, 유적 가디언에, 이제는 파멸의 유적 가디언까지 등판했네요. 그래도 파멸의 유적 헌터가 없는 게 다행입니다. 만약 그랬으면 헬 오브 더 헬이 됐겠죠.
내가 왔도다. 그런데 여기에 보물이 있다고 해놓고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유적 가디언 한마리만 있어서 Fail. 황금 상자라도 하나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그마저도 없습니다.
Aㅏ... 그런데 뭐라고? 이 양반이 우리가 모은 보물을 갑자기 털어가겠다고 입을 털고 문을 닫아버리네요. 그래봤자 내 인벤토리는 아무도 해킹할 수 없다.
이게 도대체 몇 번째 배신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테마 임무는 역시 배신에서 시작해서 배신으로 끝나는 엔딩이군요. 가만 보면 각 지역마다 배신자는 꼭 한 명씩 있습니다.
사실 배신엔딩은 이미 익숙해서 알고도 빠질 수밖에 없지. 게임이 그런 식으로 스크립트를 짜 놨는데 중간에 통수치는 걸 알아차려도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별 수가 있나.
결국 그 아재는 튀었고, 갑자기 유적 가디언 형님께서 또 친절하게 일어나주셨네요. 그런데 이 양반은 잡아도 계속 체력이 회복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럼 아까 금이 가 있다고 한 언급이 있었던 이 벽을 깨서 물을 적절히 뚫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저 유적 가디언 형님이랑 한평생 술래잡기 하고 있었을지도...
이미 배신 한두 번 당해본 몸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아무런 생각도 안 나서 Fail. 이제 폰타인 시작이라서 앞으로 마신 임무에서 또 누가 배신할지 아직 모르죠.
말로만 저래놓고 그냥 끝나는 엔딩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바로 후속 임무가 있다고 하더군요. 시작한김에 바로 묶어서 진행하도록 해야겠습니다.
Aㅏ... 이 양반은 누구야? 진짜 페이데이에 나올 법한 강도 형님들처럼 생겼구만. 아무래도 뒷세계 양반들인 것 같은데, 잘못 걸리면 털릴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네요.
아니, 날 알고 있다고? 벌써 내 신상이 털렸군. 역시 폰타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워낙 호구짓을 많이 당하다 보니, 그 악명이 자자한가봅니다.
호구가 드디어 이 폰타인에 당도했다고 소문이 쫙 퍼졌구만. 이 양반들은 어떻게든 우리들의 단물을 빨아먹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알고 보니 그 배신자 양반이랑 뭔가 커넥션이 있는 것 같네요. 이 양반께서 그 아재의 거처를 알고 있다고 하니, 가서 적절히 대화를 해보도록 합시다.
그냥 원석 적당히 주고 후일담 급으로 간단한 임무이기 때문에, 그렇게 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아직 폰타인 초창기라서 그렇게 빡센 임무는 사실 없습니다.
Aㅏ... 여기 있었구만? 그런데 너무 대놓고 훔쳐보고 있어서 Fail. 그래도 모델링에 좀 신경이나 썼을 줄 알았는데, 그냥 완전히 잡몹 모델링이라서 Epic Fail이네요.
아니, 아까 그 두 형님들이 그렇게 무서운 양반들이었나? 저 아재가 기겁을 하네요. 그런데 나는 그 두사람보다도 훨씬 더 악랄한 혹스턴 형님이라서 Fail.
말로만 떠드는 양반들이 아니라, 진짜로 필드에 나와서 같이 싸워주는 게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즉사급 데미지라도 꽂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네요;;
Aㅏ... 내가 등판했도다. 드디어 당사자가 떴군. 근데 아군 AI가 너무 바보라서 배에 올라온 적을 추적하지 못해서 Fail. 결국 방랑자 달라스 형님께서 나서는 수밖에 없죠.
이 양반 입털이 하나는 제대로구만. 페이데이에 등장하는 듀크 할배랑 동급입니다. 저기서 가면만 쓰고 총 한자루 쥐여주면 바로 북국은행 털러 갈 수도 있을 텐데...
Aㅏ... 당신의 아버지와 아들이 누구인지는 내 알 바 아닌데, 그 양반들 명예 따위 알 바 없지. 좌우간 여기 일은 저 양반들에게 맡기도록 합시다.
겁나 좋쿤. 이 풍선귤도 이제 제 겁니다. 퀘스트 완료 보상에다 업적 보상, 그리고 근처에 있는 돌무덤까지 파서 모라와 원석을 싹싹 긁어줍시다.
Aㅏ... 결국 장사 때문에 이 사단이 난 건가? 난 또 날 배신한 것 때문에 빡쳐서 이런 건 줄 알았는데;; 이러면 순수하게 우릴 도와준 게 아니었구만.
폰타인이 아니라 이 티바트 대륙의 제일 가는 호구라지? 이 양반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주인공을 비행기 태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후속 임무가 끝나면, 아까 찾아왔던 자연 철학원에 있는 안 가본 방에 들어가서 바로 책과 상호작용을 해줍시다. 여기에 들어가면 또 후속 임무가 기다리고 있죠.
겁나 좋쿤. 테마 임무 하나당 하나씩의 후일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선화의 안과 오래된 색채 임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두 임무들이 여기서 다시 모이는군요.
이런 젠장,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 거였으면 뭐 하러 중간에 끊은 거야? 스토리상으로 여길 같이 찾아서 온 건지, 아니면 전자가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Aㅏ... 결국 빈약하게나마 Q&A 코너를 제공하는군요. 어차피 이것저것 물어봐도 자긴 모르겠다고 입을 털어대는 통에, 시원한 답을 얻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화 몇 분 하면서 입털이 좀 해주면 원석 30개가 인벤에 꽂힙니다. 이런 거 대신에 뒤얽힌 인연을 하나씩 뿌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물의 정령에 이어서 이 기계 양반도 여기서 대기를 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 양반이라면 수선화의 안 마지막 3막에서 등판했던 양반인데?
Aㅏ... 또 아까랑 똑같은 Q&A코너 시간이군. 마찬가지로 이 양반도 이상한 쓸데 없는 얘기만 잔뜩 하고서는 정작 중요한 떡밥은 풀어주지 않아서 Fail입니다.
아니, 그렇다면 그 양반은 사실 언더커버 요원이었다는 말이군. 그나저나 떡밥 풀기 위해 여길 왔더니, 오히려 떡밥 한 트럭을 더 갖다 부어버리는 건 뭐 하자는 거여...
그리고 기어이 이 두 양반들이 만나는 지경이 됐습니다. 서로 다른 테마 임무에서 만났던 NPC양반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만나다니... 신선한 전개네요.
그리고 역시나 이번에도 원석을 던져줍니다. 아까는 30개를 주더니, 왜 이제는 20개야? 이런 젠장, 결국 여기까지 와서 고생을 했는데도 1뽑기의 가치도 없다니...
Aㅏ... 그리고 여기에 보물상자를 까면 나오라는 원석은 안 나오고 이상한 다른 템을 또 주는데, 이건 원석을 주는 상자가 있는 방을 열 수 있는 열쇠이길 믿어봅시다.
여기있었구만... 아까 퀘스트 할때는 열쇠가 없다고 입을 털어대서 못 갔는데, 이제는 열쇠를 손에 넣었으니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마치 마크 탈출맵을 하던 시절이 떠오르는군.
Aㅏ... 그런데 이건 뭐야? 갑자기 층암거연 시절의 악몽이 떠오르려고 하네요;; 유명석 촉매 따위 여기선 사용되지 않으니, 그냥 가서 상자만 먹도록 해줍시다.
정확한 위치는 여기 있는 문을 뚫으면 되고... 저 사랑스러운 127개의 원석은 로데이아 양반에게 3차례에 걸쳐서 녹이고, 남은 7레진은 10레진이 될 때까지 뻐겨야하죠.
그리고 그 배신쟁이 아재가 어떻게 됐냐고 물으니,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하면서 생선 몇 개를 주는데... 기어이 회를 쳐버렸구만. 15세 게임이라서 그런지 정확하게 언급은 안 하네요.
로데이아 양반을 잡다가 갑자기 어마어마한 성유물이 또 등장했습니다. 치명타 피해가 7퍼가 아닌 게 좀 아쉽지만... 4번째 옵션에서 원충이 뜨면 완벽한 성유물이 될 겁니다.
아니, 회복 시간이 20초야? 이건 못 참지. 바로 마법 수정석 3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레진은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털어먹어야지 성에 찹니다.
이 원석 쪼가리는 아무리 먹어도 성에 안 찹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업적 완료 보상에서는 진짜 뒤얽힌 인연이나 하다 못해 만남의 인연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아무튼 이제 테마 임무도 다 밀었으니, 남은 건 이벤트를 유유히 즐기거나, 아니면 아직 클리어가 덜 된 다른 월드 임무를 밀 시간입니다. 이쯤 되면 폰타인 평판 레벨을 2까지 찍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신 임무가 뚫리면 평판 레벨은 더 잘 오르게 될 테지만, 아직까지는 공개된 마신 임무가 2막까지밖에 없으니, 지금은 월드 임무로만 평판을 올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