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아이들과 집에서 놀기? 훗~! 2시간이 순삭!!! 모두의마블 메가디럭스 보드게임(어른이가 더 신남 주의)

잠자다 일어났는데 와이프가

모두의 마블을 하자고 한다.

모두의 마블? 왜? 갑자기?

내 발밑으로 택배 상자가 보인다..

일단 자리에 앉아서 언받싱을 해본다.

-부루마블-

국내에서 보드게임이 성행하기 시작하던 21세기가

아닌 20세기의 보드게임으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다.

80년대 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고

갖고 싶은 보드게임으로써

이거 하다 친구들과 돈 문제로

많이 싸웠다 ㅎㅎㅎ

-모두의 마블-

부루마블을 21세기에 맞게끔 좀 더 세련되게 만든

보드게임으로써

부루마블 리마스터 같다고 보면 될걸 같다.

우리에게는 핸드폰 게임으로 더 익숙하다.

모두의 마블 순기능

1. 아이들에게 돈의 무서움을 알려준다.

( 경제관념을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

2. 코로나 시대에 해외여행 대리만족

3. 아이들과 즐겁게 보냈다는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 넷플릭스나 유튜브 말고 이렇게

시간이 순삭 된 적이 있던가)

모두의 마블 메가디럭스 언박싱

와이프는 역시 큰 게 좋다며

모두의 마블 시리즈 중 가장 큰 메가디럭스를 샀다

메가 디럭스 장점

1. 건물과 장기말이 모두 입체 적이라서

건물 올리는 맛이 있다.

2. 각 플레이어들의 건물과 돈을 놓을 수 있는

판이 있어서 관리가 편함

3. 보드 판이 입체적이고 판에만 주사위를

굴려야 하도록 룰이 되어 있어서 관리가 편함

역시 와이프는 옳다.

관리하기 쉽도록 모두 하나하나 비닐에

포장되어 있다.

입체감 있는 건물로 판에 고정이 가능

역시 건물 올리는 맛이 난다 ㅎ

돈이 까끌까끌한 게 느낌 지대로다

각 플레이어가 자산을 세팅할 수 있도록 판이 있음

땅과 랜드마크도 보드판에 끼울 수 있음

요 비닐을 벗겨내야 한다.

보드판은 아래와 같이 설치가 가능하다.

기본 세팅된 모습

생각보다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이다

모두의 마블 후기

“게임을 시작하지”

Episode 1

야밤에 얘들을 재우고

와이프와 튜토리얼을 진행하였다.

생각보다 설명서에 게임 방법 및

부루마블의 황금열쇠와 동일한

행운카드의 설명이 디테일해서

깜짝 놀랐다.

- 30분 경과 -

온 마음으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1시간 40분 경과-

‘ 다 이겼어!! 내 땅을 봐!! 이제 수금만 하면 돼!! ‘

- 결과 -

랜드마크를 올린 뉴욕에

통행료 x4 가 걸리면서

한방에 600만 원 지불 후 파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또 한 번 인생의 교훈을 배운다

인생은 역시 한방이다

Episode 2

다음날 얘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시작했다.

얘들이 땅을 8개 먹을 동안

난 겨우 2개 먹었다 ㅠㅠ

게임하는 2시간 동안 얘들이 나를 놀린다.

“아빠! 돈이 왜 없어? 난 많은데 ㅎㅎ”

“돈 좀 줄까?”

아.. 게임하기 싫다.

그래도 너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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