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넬 Tour V4 VS V5 Slim 비교 & 사용기
오랜만에 골프 장비 리뷰 올려보네요ㅎㅎㅎ
올봄에 거리측정기를 바꾸게 되면서 5년정도 써온 부쉬넬 Tour V4 와 Tour V5 Slim의 비교 및 사용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거리측정기의 대명사 같은 존재죠?ㅎ
바로 부쉬넬입니다.
[좌 Tour V5, 우 Tour V4] 착용시 요런느낌?
요즘 국산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일본산도 기능이 못지 않다고들하죠. 뭐 사실 거리측정기가 거리만 잘 측정하면 되니까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를 따지고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름 고가의 부쉬넬을 왜 쓰냐면 저는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 생각하는거죠ㅎ
현대자동차가 30년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해서 산업혁명 이전부터 100년이 훌쩍 넘게 내연기관을 만들어온 유럽을 앞지르기 힘든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합니다. 차도 거리측정기도 잔기술(?)에서 앞설수는 있겠지만 기본기에서의 차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절대 국산품이 저품질이고 비하의 의미는 아닙니다]
다음은 충격적이지만 가성비면입니다. 일부 국산제품의 플레그쉽 모델이 부쉬넬 상급모델보다 훨신 비싸기도 하고 일본 렌즈회사의 제품역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딱히 긴말 쓰지 않고 제 선택은 부쉬넬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ㅎ
각설하고 지금부터 5년정도 사용한 V4 와 포스팅하는 시점에서 약 3개월정도 쓴 V5의 비교 및 사용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스 및 구성품
Tour V4. 5년전쯤 사서 보관하던 박스 및 구성품입니다ㅎ
깔끔합니다.
딱히 흠잡을데가 없네요ㅎ
다음은 Tour V5 Slim
대략 동일한 구성품인데 베터리(CR2) 여분이 하나 더 들어 있구요
부쉬넬 볼마커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건 이벤트 때문에 더 들어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사실 언박싱 이런건 크게 재밋지도 중요하지도 않다 생각하지만 남들 다 이렇게 하더라구여ㅋㅋ 간단하게나마 저도 해봤습니다ㅋ
✔️ 제품외관과 케이스
제 취향은 V4에 더 가깝습니다ㅎ
일단 디자인이 더 멋져보여요. 흰,검,불의 색감 또한 제 취향입니다ㅎ
케이스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V4케이스가 더 이쁜거 같습니다.
일단 크기는 V5가 살짝 더 길고 얇아서 거의 동일하다 보시면 될것 같아요ㅎ V4도 한손에 딱 들어와서 정말 잘 썼거든요~
슬로프기능은 B버튼을 움직여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에 Y/M 버튼 역시 예상하시다시피 길게 누르면 미터와 야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설정부분에서 상당히 간편해 졌네요ㅎ
골프장갑 24호를 끼는 손에 딱 들어옵니다ㅎ
✔️ 장, 단점
결국은 요게 핵심이죠ㅎ 젤 중요한 장 단점에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TourV4 5년정도 TourV5 Slim은 3개월정도 사용중입니다.
무게
V4가 무조건 압승입니다. 저는 다른 분들 리뷰에서 무게 얘기를 자주 언급하는것에 대해 사실은 불편 했거든요. 왜냐면 이게 1키로 2키로 차이 나나요? 그냥 뒤에 달고 다니다가 한번씩 찍는거 몇십그람 차이에 민감하게 보는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V4 159g, V5 Slim이 210g 내외로 50그람 정도 차이인데 들어보면 확실히 묵직합니다ㅎ 그렇다고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성분들의 경우 이정도 무게감이면 V4를 추천하고 싶네요ㅎ
무게 부분에서 살짝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이 조차도 기능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서 만족한다는 골퍼 분들이 많다보니 제가 마치 무겁다라고 얘기하는듯한데... 그게 아니라 V4가 그만큼 훨씬 더 가볍다는거예요ㅎㅎㅎ
거리에 대한 피드백
핀시커의 반응은 V5가 확실히 빠릿빠릿했고 무엇보다 5배율의 V4와 비교해 6배율의 V5는 훨씬 더 크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사실 이부분이 V4를 만족하며 쓰다가 기변한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충 150미터 이상에서는 바로바로 측정이 힘들어서 성격급한 저를 더 조급하게 만들었죠ㅎㅎ V5는 티샷 랜딩지점의 목표물을 가끔 찍어볼 만큼 피드백이 빠릅니다ㅎ
현재 V5를 약 3개월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성향에 의해 케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제품 자체만으로 선명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찍혀 주니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비오는날은 슬로프기능이 자동으로 꺼지나요?
제가 설정을 잘못한건지?
폭우가 쏟아져도 번개만 안치면 친다는 저 같은 전투골퍼들은 방수기능과 더불어 비오는날에도 찍혀야 하는데 장마철 비가 제법 온 상태에 습기가 껴서 그랫던지 거리는 잘 찍히는데 경사도가 안찍히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다른 부쉬넬 모델인 옆에분은 잘 찍혔거든요. 검색을 해봐도 우천시 골프치는 분들이 드물어 그런지 없네요ㅎ 제가 우산을 들지 않고 우비를 입고 쳐서 그럴 수도 있으니 다음에는 우천시에 어떻게 하면 거리를 정확히 잘찍을수 있는지 이런 저런 실험도 해보겠습니다ㅎㅎㅎ
그냥 마치기 뭣하니...
요즘 스크린에서 열연습중인 영상하나 투척해봅니다ㅋ
더운 장마철엔 시원한 에어콘 아래 스크린이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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