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몬드 와인축제 -5 레이저의 부모님을 찾아서4 / 다이루크, 케이아, 리사)

이젠 누구를 만나러가나?

페이몬 : 레이저 녀석 '보충수업'은 잘 받고 있으려나

설탕 : 선배! 페이몬씨. 그녀 좀 말려주세요

노엘 : 설탕씨와 함께 재료를 건네주기로 했는데, 레이저씨도 함께 온다는 말을 듣고 도망가지 뭐에요

설탕 : 나는 낯을 많이가려서....재료만 무사히 전달되면 되잖아...

오늘도 엄청 소심한 설탕이었습니다

(귀여운 레이저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노엘 : 안됩니다! 함께 한거니까 같이 건네야죠

노엘 : 네 배 달콤한 일몰열매를 준비했어요

설탕 : 노엘은 레이저라는 아이를 잘 모르는데도 성심성의껏 노력했어요. 정말 감동받았답니다. 하지만 그 재료는 '완벽' 하지 않았어요

설탕 : 그래서 '생명연금'을 통해 단맛을 증폭시키고 대조 실험에 들어갔어요...

설탕 : '5식 일몰열매 개량 64호 당도 4배 버전' 개발에 성공했어요. 당도는 엄격한 기준으로 측정했고, 색도 광택도 최고에요

설탕 : 저는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낯을 많이 가리긴했지만 부모님은 특별히 뭐라고 하지 않으셨죠

설탕 : 레이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상상도 안돼요. 멋대로 생각해서 말하는건 실례일수도 있지만, 레이저가 즐겁게 지내고 하고싶어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이렇게 감동적인 얘기를 하고있는데

설탕이 도망가버린다 ㅠㅠㅠㅠㅠ

가지마!!!!!! 너의 공적과 착한 마음을 알려야지!!

레이저 : 미안, 또 늦었네

레이저가 와서 설탕이 도망간 것입니다 ?‍♀️

아이고...........누가 좀 잡아다 주세요

노엘 : 안녕하세요. 저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메이드. 노엘이에요

둘이 초면이었군 ?

레이저 : 안녕

노엘 : 이 재료를 준비했으니 받아주세요. 저 혼자 준비한건 아니에요. 또 한명, 연금술사님이 도와주셨는데, 지금...어...저기...

레이저 : 포션, 꽃꿀, 그리고 바람수정 나비같은 냄새.....맞아?

레이저 : 이 일몰열매. 지금까지 맡았던 것들보다 훨씬 달아. 연금술. 멋져. 무언가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클레가 말했어

노엘 : 네! 이 일몰열매가 당신에게 가장 달콤한, 최고의 술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레이저 : 모두 고마워

레이저 : 다음에, 시간 될 때, 직접 인사할께

몬드는 한가족이다!!!!!!

너무 따숩고 애들도 다 귀엽고 친절해 ?

사랑한다 몬드친구들 ? 다들 행복하렴

다음 친구는?

디오나 : 클레한테 들었다냥. 레이저는 아빠 친구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데! 잘도 술에 관심을 갖게했다냥!

디오나 : 레이저, 취해서 테이블에 드러누워 추태부리는 그런 아저씨가 되면 안돼!

레이저 : 나....잘 몰라

페이몬 : 디오나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페이몬의 설명 후) 디오나 : 그러니까, 레이저는 부모님을 찾기위해서 그 술을 재현해내고 싶었던 거야....? 나를 속이려는게 아니었어?

클레 : 디오나 언니. 설명 잘못해서 미안해. 화내지 말고, 레이저가 찾는 술 만드는것 좀 도와주라

디오나 : 레이저가 마시는 술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 조금은 도와줄께

페이몬 : 좋았어! 완성된 것 같은데. 금방 만들어냈어!

페이몬 : '서두르지 말고. 기다릴지어다.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까지'.....음, 그렇다면, 바람이 부는 곳에 둬야한다는 건가?

레이저 : 바람이 시작되는 곳. 어때? 바람이 강해

클레 : 두근두근. 클레도 같이 가!

디오나 : 클레. 다음에 만나면 같이 놀자~

훈훈하다 훈훈해

귀여운 애기들까지 만나서 넘넘 행복했다 ??

몬드 친구들의 사랑, 우정 정성이 담긴 술이 완성됐다!

드디어 레이저 부모님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되는거야?

벤티 : 우연이네. 너희들도 여기에 올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술 묻는거 알고 미리 와서 기다린거잖아!!!!!!

이런 앙큼한자식 ??

벤티 : 눈을 뜨니까 좋은 향기가 나지뭐야. 그 과실에서 나는 향기를 따라오니 여기까지 오게된거야

벤티: 헤헤, 사실 중요한 한가지가 더 생각났어. 술통을 땅에 묻기전에, 한가지 꼭 해야할 일이 있거든

벤티: 레이저, 병에 남아있던 '천풍의 술' 의 냄새 기억해? 살짝 쓴 향이 남아있지 않았어?

레이저 : 응. 맞아

벤티: 그렇지. 그 쓴 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페이몬 : 민들레씨앗?

벤티: '천풍의 술' 은 최초의 '민들레주' 였던거야

벤티 : 어째서 천풍의 술 맛이 다 다르냐면, 넣는 재료가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이지

레이저 : 아빠와 엄마의 술. 민들레 씨앗 말고, 잘 모르겠어

레이저 : 내 술에는, 친구들의 마음이. 많아

레이저 : 아빠와 엄마, 역시 잘 몰라. 하지만....나에게는 모두가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감동 ㅠㅠㅠㅠㅠㅠㅠ 울컥 ㅠㅠㅠㅠㅠ 내새뀌 ㅠㅠㅠㅠㅠ 중요한걸 깨달았구나

그래....너에게는 몬드 친구들이 있고,,,,,루피카도 있고,,,,나도 있어 ^^^^^^^ ?

레이저 : 루피카, 스승님, 클레, 베넷, 갈색 고양이 아저씨, 차가운 누나, 웃는 척 하는 어른.....

레이저 : 회색의 단단한 여자아이, 바람수정 냄새가 나는 사람, 고양이 아저씨의 딸...

레이저 : 초록색 시인, 페이몬, 여행자

레이저 : 모두가 없었다면.....이 술은, 만들수 없어

레이저 : 나.....기뻐.....

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한몸 바치리~~~~

이 ㅈㄹ 하고있었는데 ㅋㅋㅋ 마침 선택지에 '레이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있어서 개뿜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저 : 친구도....'루피카'

레이저 : 미래엔, 모두 함께. 내가 인간이라도, 늑대여도.....그런건 상관없어

레이저 : 어른이 되면.....또 함께, 이 술병을 열러 오자

벤티 : 아주 좋은 감상이야. 음유시인인 내가 들어도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해

그리고 함께 술을 묻었읍니다......

빨리 레이저 가족 찾아달라고!!!!

(사이노가 계속 기다리고있다고 ?)

페이몬 : 그러고보니, 내일이 축제 당일이네?

클레 : 와!!! 바람신이 돌아오신다~~~~

벤티 : 하하하,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네. 아직 노래를 다 못외웠으니 나는 이만 돌아가서 건배 의식을 준비해야겠어. 자 그럼, 모두 내일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신님 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

벤티 : 오늘 밤엔 푹 자고, 내일 청량한 바람소리로 아침을 맞이하자. 그리고, 최고의 음유시인을 만나러 오라구

네네네!!! 바르바토스님!!!

기다리갯읍니다???

그리고 동생이 묻은 술을 살펴보는 사이노

(레이저가 쳐다보고 있다. 형.......나 여기있어...)

드디어 밝혀지는 모든 전말!!!!!!

기대를 참 많이했답니다 ^^^^^^^^^

??사랑해! 벤티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