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최초로 완벽히 사거리와 장애물에 제한이 없는 궁극기를 갖춘 브롤러, 맨디

다음 시즌 출시가 확정된 맨디를 체험해봤습니다. 알려진 것과 크게 달라진점은 보이지 않네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즈리얼처럼 맵의 끝까지 날아가는 궁극기가 매력적인 브롤러입니다.

맨디는 체스터나 그레이에 비해 평범한 모양새입니다.

체력과 기본데미지가 꽤 아쉬운 편입니다. 그 외에 다른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위해 어쩔 수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일반공격은 기본적으로 다른 저격형 브롤러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발사 투사체가 눈에 잘띄고, 속도도 꽤 느려보이기는 하는데... 기분탓이겠지요.

그러나 잠시 제자리에 머문 후, 공격한다면 사거리가 길어져 더 멀리 쏠 수 있습니다. 마치 fps게임에서 적을 조준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과 같은 느낌이네요.

맨디의 특수 공격은 매우 특별합니다. 장애물을 통과하는 직선공격을 하는데, 꽤 위협적인 데미지를 줍니다.

또한 사거리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발사 딜레이가 꽤 길고 눈에 띄는 큰 모션 때문에 정확한 조준을 통한 히트는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상황에 따라 게임의 정황을 뒤집을 수 있는 충분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약한 체력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는 점이 매우 큰 단점이 되겠습니다. 기본 데미지도 그리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적 탱커브롤러가 접근하면 대응이 어렵겠습니다.

그런 문제를 다소 해소시켜주는 가젯입니다. 다음 일반공격을 적중시키면 2.5초간 슬로우를 거는군요. 생존기가 전무한 맨디에게는 게임모드에 따라 거의 필수로 필요한 가젯으로 생각됩니다.

일반공격 시 사거리가 늘어난 상태일 때, 탄속을 빠르게 해줍니다. 그렇다는 것은 투사체의 속도가 느리게 보이는 것이 기분탓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제작자의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최근에 출시되는 브롤러들이 전반적으로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운용이 꽤 어렵습니다. 맨디도 마찬가지로 와 재밌겠다 싶지만, 게임을 잘 못하는 입장에서 실제 게임에서는 잘 맞추지도 못하고 죽기 십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