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무과금 전설보석 1티어 추천 & 보석 파편 얻는법

요즘 디아블로 이모탈에 푹 빠져있다 보니 점점 현생하고 멀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오죽하면 이모탈x버거킹 콜라보 제품까지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중독되어 버린 것 같은데, (조만간에 먹어보고 후기 올릴 듯)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100% 무과금으로 플레이하고 필자에게는 5성 전설보석은 그야말로 언감생심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무과금 유저도 1성~2성 전설보석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좋은 딜을 뽑을 수 있어서 오늘은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노파심에 이야기하지만 아무리 1성 전설보석이 좋아도 5성 전설보석과 비교할 수 없다. 당연히 5성이 더 좋으며, 무과금/소과금 기준으로 이야기한 것)

디아블로 이모탈 무과금 유저의 1티어 전설보석은 '광전사의 눈'이라고 생각한다. 광전사의 눈은 1성 전설보석으로 순정 상태일 때 공명 15증가, 전투 평점 +8, 그리고 자신이 주는 모든 피해가 5.50% 증가하지만, 받는 모든 피해 또한 5%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추가적으로 극대화 확률도 소폭 오르게 된다. 광전사의 눈이 좋은 이유는 본인의 딜을 % 단위로 높여주기 때문이다. 이모탈은 디아블로3와 비슷한 게임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정복자 레벨이 높아질수록 몬스터의 피통이 커지므로, 모든 피해를 % 수치로 올려주는 전설 보석은 굉장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1티어 전설 보석은 '셀레드의 쇠약'이다. 1성 전설보석 순정 상태를 기준으로 공명 15증가, 전투 평점+8, 그리고 정예 괴물을 처치한 후 60초 동안 공격력이 600%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정에 괴물에게 주는 모든 피해가 1% 증가하는 옵션도 있다. 게임에서 정예 몬스터는 필드, 던전, 균열 등, 다양한 곳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고, 무려 60초 동안이나 공격력의 600% 버프를 받고 전투하는 건 엄청난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무과금 유저라면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필수 1성 전설보석이다.

다음은 1성 전설보석 '죽음의 사슬'인데, 1티어까지는 아니더라도 2티어정도는 가능한 매우 좋은 성능을 자랑한다. 적중한 대상 한 명당 공격으로 주는 피해가 1.50% 증가하고, 최대 3명의 대상일 때 4.5%까지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보스전에서도 딜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필드에서 3마리씩 몰려나오는 정예 몬스터를 상대할 때도 빛을 보는 전설보석이다. 광전사의 눈, 셀레드의 서약부터 만들고, 여유가 된다면 찍먹을 해보도록 하자.

디아블로 이모탈 무과금/소과금 유저가 노려볼만한 2성 전설보석 중 하나는 '힘과 지배'이다. 힘과 지배는 기본이 2성 전설보석이라서 공명과 전투 평점이 1성 전설보석 보다 높다. 9초마다 번갈아 가며 힘 상태와 지배 상태가 되고, 힘 상태에서는 주 공격력 8% 증가, 지배 상태에서는 다른 모든 기술 공격력이 8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1성 전설보석 광전사의 눈처럼 % 피해가 증가하는 매우 귀한 보석이므로 반드시 챙기도록 하자.

두 번째 2성 전설보석은 '핏빛 손길'인데, 확정 제작으로는 만들 수 없고, 랜덤 전설 보석 제작으로 얻거나 시장(경매장)을 이용해야 한다. 핏빛 손길은 적중시킨 적과의 거리 2미터당 자신이 주는 모든 피해가 2% 증가하고, 최대 8미터에서 8%까지 증가하게 된다. 여기에 소소한 이속 감소 디버프도 있다.(3등급 달성 시) 옵션 설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근거리보다는 악마사냥꾼, 마법사 같은 원거리 직업이 사용하면 좋은 보석이다. 보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8미터 이상 포지션을 잡는 게 좋으며, 스킬 구성 역시 사거리를 고려해서 세팅해야 할 것이다.

라살 레이드에서는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해당 적이 자신의 공격으로부터 받는 피해가 0.80%씩 최대 10중첩 시 8%까지 증가하는 2성 전설보석 '찬란한 송곳니'가 좋은 선택지가 된다. 찬란한 송곳니를 얻으면 무조건 3등급까지 띄우는 게 좋은데 3등급 시 정예 괴물에게 주는 모든 피해가 1.5% 증가하게 된다.

무과금 유저가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전설보석을 얻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제작이 있다. 태고 균열을 열심히 돌아서 꺼져 가는 잉걸불을 얻고, 다시 룬으로 바꿔서 전설 보석을 만들면 된다. 운이 좋다면 태고 균열에서 전설 아이템도 드랍되니 열심히 돌아주도록 하자.

앞서 언급한 전설보석들은 모두 순정 상태의 옵션이고, 등급 강화를 해주면서 전투 평점을 높여야 한다. 사실 과금러들이 1성, 2성 전설보석을 안 좋아하는 이유가 태생 5성 전설보석과 비교했을 때 공명이 너무 낮기 때문인데, 무과금/라이트 유저는 꾸역꾸역 등급을 높여주면서 공명 수치를 증가시켜야 한다.

전설보석 등급 시 필요한 재료는 보석 파편이다. 많은 분들이 보석 파편을 어디서 얻는지 궁금해하던데, 이유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하면 태고 균열만 계속 돌기 때문이다. 그런데 태고 균열에서는 보석 파편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

보석 파편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모든 스토리 던전에서 랜덤으로 드랍된다. 던전 입장 시 4인 파티로 가게 되면 보석 발견 확률이 증가하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운이 좋다면 한 번에 나오겠지만 생각보다 드랍 확률이 높지 않아서 태고 균열만큼 열심히 돌아야 할 것이다. 참고하셔서 즐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