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비행선 시위

원신 비행선 시위

호요 버스 미호요 원신 페미 논란

호요 버스 미호요 원신 페미 논란 원신의 개발사인 미호요. 이들은 원래 이슈가 생기면 반응하기보단 입 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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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사 호요 버스 측이 개발한 서브컬처 장르 게임 원신 이용자들이 지난 24일 비행기 시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1일 원신 이용자들은 원신 카페가 있는 서울의 마포구와 호요 버스 한국 지사인 코그노스피어코리아가 있는 서울시 관악구 상공에 비행선 시위를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비행선에 이런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붙였다.

'뉘우쳐라 고객과의 소통 없는 기업 호요 버스, 원신 혐오 표현 방치 말고 개선 의지를 내비쳐라.'

원신 게임 이용자들은 해당 시위를 통해 호요 버스 측에 소통을 요구했다.

이들이 이런 시위를 진행한 이유는 다름 아닌 호요 버스의 불통이 원인이었다.

게임 이용자들은 원신 등장인물 제작에 참여했었던 원화가 측이 과거 소셜미디어에 남성 혐오적인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

또한 지난 8일 호요 버스에서 진행한 원신 4.3버전 업데이트 특별 생방송 중에 한국 이용자 채팅창만 막으면서 불통 논란이 더 격화됐다.

남성 혐오 표현에 대한 호요 버스의 입장을 듣고 싶었던 이용자들에게 등을 돌린 것이다.

이들은 호요 버스 측에게 그 어떠한 입장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

시위대 관계자는 이렇게 전했다.

"지난 22일 총대진 측은 호요 버스 한국 지사 고객센터로 공식 이메일을 보냈다.

이용자랑 사측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고 했다.

하지만 비행선 항의가 종료되는 때까지 어떤 회신도 받지 못했다."

게임 이용자들이 시위를 하는 이유는 공통적으로 불통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021년 넷마블 측에서 유통 중인 모바일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 트럭 시위가 첫 시초다.

지난해 8월에는 카카오 게임즈 측이 서비스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마차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는 이번 원신 비행선 시위 사태가 기존의 트럭과 마차 시위 결과랑 동일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그오, 우마무스메는 게임 개발사가 다 일본이었지만 유통사가 국내 기업이라서 한국 이용자 성향에 일찍 대응 가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한국 이용자는 게임 운영 중에 발생한 불만 사항에 대해서 강하게 입장을 전하는 경향이 생겼다.

국내 게임사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분위기가 깔려 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해외 게임사는 회사의 게임 운영 방침이 정해지면 잘 바꾸지 않는다."

원신은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코그노스피어가 퍼블리싱 중이다.

저것은 중국 본토 제외한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게임 유통을 위해 세운 호요 버스의 자회사다.

저들의 입장에선 국내에서 생긴 원신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다른 주요국에 비해서 높지 않으며 설사 문제가 생겨도 본사랑 의사소통 시간이 걸려서 일찍 해결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런 입장이다.

"비행선 시위 이후에 원신 이용자들이 더 강하게 시위를 한다면 호요 버스 측이 대응할 수도 있다.

반응이 오기까지는 오래도록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기존에 했었던 것을 답습하면 이용자가 바라는 상황이 안 올지도 모른다."

원신 비행선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