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감] GS25X블루 아카이브 나츠의 로망 초코 파운드케익

닷새 전에 GS25 편의점과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줄여서 블루아카)의 화제의 콜라보 상품인 블루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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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GS25 편의점과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줄여서 블루아카)의 콜라보 상품인

블루 아카이브 빵들 중 새로 나온 2차 출시분 2종을 하나씩 구매했던 얘기↑를 올렸었는데...

오늘은 '히후미의 빵봉투 카스터드 데니쉬'(식후감은 여기☜)에 이어서

2차 출시분 블루아카빵 중 남은 하나인 '나츠의 로망 초코 파운드케익'의 식후감을 올리기로 하겠음.

이로써 블루아카빵 6종의 식후감을 모두 완성하게 되었는데...ㅎ

상품명에 들어가는 캐릭터인 '유토리 나츠'는 먼저 빵쿠아즈(식후감은 여기☜)로 나왔던 카즈사와 함께

트리니티 학원에서 디저트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인 '방과후 디저트부(방디부)' 소속임.

(지금까지 나온 블루아카빵 6종 모두 트리니티 학생들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음)

같은 방디부인 요시미와 아이리도 콜라보 디저트 이름에 잘 어울리는 캐릭터이긴 한데, 혹시 나중에 안 나오려나?

포장 앞면에는 주요 성분으로 코코아분말과 함께 '준초콜릿'이라는 재료가 적혀있는데,

이름에서 어떤 성분인지 짐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요즘 블루아카빵들 리뷰 때문에 자주 들르게 되는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 올라온 식품공전을 들여다 보기로 하면..

식품규격상 코코아고형분이 30% 이상인 코코아가공품을 '초콜릿류'라고 분류하는데,

준초콜릿은 그보다 코코아고형분의 함량이 낮은 것(그래도 7% 이상)을 말함.

간단히 말해서 코코아 함량이 꽤 낮은 초콜릿이라는 뜻인데...ㅋ

포장에서 꺼내 본 나츠 파운드케익에 박혀있는 초코칩들이 바로 식품규격상 준초콜릿임.

나츠 파운드케익도 히후미 데니쉬처럼 별다른 트레이에 담기지 않은 채로 포장되어 있어서 접시에 얹어봤는데,

빵 아래에는 오븐에 구울 때 쓰였던 유산지가 붙어있음.

유산지를 벗기고 먹기 전에 찍어본 나츠 파운드케익의 사진.

파운드케익은 원래 단단하고 퍽퍽한 식감 때문에 음료 없이 그냥 먹으려면 좀 부담스러운 빵이지만,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먹기 좋게 생긴 소포장 빵으로 나오는 파운드케익은 그 정도로 퍽퍽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ㅎ

나츠 파운드케익도 겉은 꽤 촉촉하고 속은 의외로 부드러워서 음료 없이 그냥 먹어도 괜찮은 수준인 것 같은데,

그래도 비슷한 식감의 초콜릿빵인 카즈사 빵쿠아즈와 비교하면 나츠 파운드케익이 약간 더 퍽퍽한 것 같음.

카즈사 빵쿠아즈와 달리 부드러운 크림이 없고 지방도 약간 더 많아서 그런지 빵쿠아즈보다 좀 느끼한 편임.

카즈사 빵쿠아즈처럼 초콜릿맛이 진하면서 달콤한 빵이긴 하지만, 빵쿠아즈보다 식감이 좀 더 퍽퍽하고 살짝 느끼해서 매긴

제 점수는요 : 별 셋(★★★)

나츠 파운드케익에 들어있던 띠부띠부씰 봉투는 빵 위에 얹혀져 있어서 끈적한 빵이 묻어 있었는데,

빵과의 접촉면이 젖어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던 봉투에서 꺼낸 띠부씰에는 밀레니엄 게임개발부의 유즈가 그려져 있었음.

개인적으로 블루아카 게임을 안 하다 보니 애니나 2차 창작 등으로 블루아카 캐릭터에 대해서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상하게 이제까지 뽑았던 블루아카 띠부씰 중에는 2차 창작에서도 별로 안 다루는 캐릭터들이 많은 편이었던 것 같음 ^_^;

그래도 유즈 정도면 인기 캐릭터의 띠부씰을 뽑았다고 할 수 있을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