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 땐 게임이지 1 [에버소울]
서론
안녕하세여
원래 커머스 업종에 있어서 맨날 커머스만 분석했는데 업종변경을 하면서.. 게임을 분석하려니까 뭔가 어색 ㅋㅅㅋ
오늘 찍먹해볼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이다. 1월 초에 출시된 게임이며 나는 3-4시간? 플레이했다
현재 매출 순위 10위 이상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그 이유가 뭔지 궁금했고 요즘 대세인 ‘서브컬처‘게임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 플레이하게 되었다 ㅎ
본론
튜토리얼 그리고 스토리
튜토리얼을 하나로 말하면 ‘쉽다’로 말할 수 있다.
에버소울을 처음 플레이하게 되면 우선 스토리부터 소개를 해준다. 내가 정령들을 지켜야 할 구원자이며.. 현재 게이트가 열려서 다양한 마물? 악당? 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을 물리치고 정령을 구원하는.. 그리고 평화를 찾아야 하는 그런 스토리이다
이렇게 내가 스토리에서 원하는 답안도 선택할 수 있다
‘거절한다’를 눌렀는데 그냥 콘텐츠 진행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 하는… 게임은 주로 일방향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편인데 이렇게 내가 문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인상 깊었다.(의미는 없음)
듀토리얼운 앞에서 말했듯이 ‘쉬움’이다 그 이유는
-한꺼번에 튜토리얼을 진행하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
-레벨별로 열리는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에 레벨별로 차근차근 진행
-정령 NPC(메피스토펠레스)가 나와 기능을 간단하게 설명해 줌
-손가락 아이콘으로 유저가 어디 버튼을 눌러야 할지 제공해 줌
듀토리얼이 끝나고 나면
설명했던 걸 다시 요약해서 보여주는 팝업(?)이 나와서 인상 깊었다. 튜토리얼 받은 걸 다시 한번 요약해 주는 기분? 그래서 튜토리얼이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그리고 일단 콘텐츠 자체가 덜 복잡해서.. 튜토리얼이 쉬운 것 같다 ㅎ
콘텐츠
1. 스토리 던전
에버소울은 게이트에서 마물들이 나온다는 그런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정령들과 각 지역을
이동하며 스토리에 맞는 던전을 깰 수 있다
이렇게 귀엽게 이동하기도 한다. 그래픽이 약간 귀엽다
던전에 들어가기 전
던전에 나오는 몬스터들을 파악해 이번 던전에 출전시킬 정령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배치까지 정할 수 있다.
배치는 각 배치에 따라 적용되는 효과가 다르며, 정령의 특성에 맞게 배치해 주면 된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자동 배치 버튼을 누르면 최적화된 배치를 진행해 준다.
솔직히 각 정령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초보자인 나는 잘 자동 배치는 나 같은 초보 유저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던전에 들어가서 싸우는 모습
스킬은 자동으로 쓰게끔 설정할 수도 있지만 내가 수동으로 정령들의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음
스킬을 쓰면 정령들이 스킬 이펙트와 함께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난 이 정령들의 특성(정확히 뭐 하는 정령인지?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을 잘 몰라서… 어떤 정령을 덕질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저 애니메이션을 봐도 별 감흥이 없다.
서브컬처 게임에서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방법은 ‘덕질’로 알고 있고, 유저들은 자기가 덕질하는 캐릭터에게 더 투자를 하려고 노력할 텐데 에버소울은 그런 게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그래픽 하나는 인정~~~!!!
2. 정령 수집 및 스펙업
에버 소울은 정령들이 각자 다른 속성과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사진을 보면 이해가 쉬울듯하다
나는 현재 인간형 5명이라서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고 있음..!
만약 내가 인간형이 3명이라면 인간형 정령을 뽑아야 더 세지겠지요?!
그리고 정령별로 등급도 나눠져있다
(커먼 -> 레어 -> 에픽 -> 에픽+ -> 전설) 이렇게
커먼 여러 개를 합성해서 레어를 만들 수 있고 에픽 여러 개를 합성해서 에픽+를 만들 수 있다
등급이 높은 에픽 정령을 뽑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정령들은 또 각자의 역할이 있다
원거리인 레인저 /근거리인 워리어 / 힐러 역할은 하는 서포터 등등..
레인저 / 워리어 / 캐스터 /디펜더 /서포터
이렇게 같은 형태의 다른 역할을 가진 조합이면 아주 최상의 조합이다
근데 난 아직도 워리어랑 캐스터의 역할이 뭔지 잘 마른다. 듀토리얼에서도 말 안 해준 듯
그래서 이렇게 정령을 뽑고 스펙업 하는 재미도 있다
3. 게이트
다음은 게이트이다!
게이트란 스토리가 없는 던전이랄까? 자유롭게 다른 정령들이랑 싸울 수 있다! 내 능력치에 맞게 단계를 계속해서 높일 수 있다.
메이플로 따지면 무릉도원 느낌?
게이트의 장점은 다양한 정령들이랑 싸우면서 정령들의 스킬을 볼 수 있고 ‘어? 이 정령 좋네..’하면서 나중에 뽑고 싶다는 욕구를 준다는 것
4. 에버톡
말 그대로 내가 뽑은 정령들이랑 카톡 하는 것 ..
내가 원하는 문구를 써서 보낼 수 있는 게 아니고 메시지가 오면 한 가지의 답장만 할 수 있음ㅋㅋ
5.영지
이영지아님
테일즈런너의 팜? 이랑 비슷한 콘텐츠인데
다양한 구조물들을 놓고 정령들을 아르바이트 보내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6. 성좌
정령들에게 줄 수 있는
버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요소 같다. 아직 백양궁 1버프만 활성화해서 나머지는 뭔지 모르겠음 ㅎ
BM 요소
1. 패키지 상품
-한정 패키지(원하는 정령 뽑을 수 있음)
한정 패키지에서는 내가 원하는 정령들을 무조건!! 뽑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클레르 패키지가 11만 원인데 11만 원 지르면 클레르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나도 지금 인간형-서포터가 부족해서 클레르를 뽑아야 하는데 ..11만 원은 너무 크다
이 패키지는 정령 소환에 쓰이는 재화와 정령 뽑기권도 제공한다
-신년 패키지
이벤트 형식으로 패키지도 팔고 있다
정령의 성장에 필요한 마나 크리스털 등을 묶어서 준다
스토리를 클리어할 때마다 주는 성장 패키지도 팔고 있다 ㅎㅎ이건 계정 당 한번 구매 가능한 것 같은데
스토리를 깰 때마다 보상이 들어오면 성취감이 크게 들고 에버 스톤으로 계속 정령을 뽑게 되니까 유저 리텐션 유지에 좋을 것 같다
이것도 완전 혜자 패키지라고 생각
2.월정액 상품
월마다 돈을 내서 게임 재화+ 게임의 다양한 효과를 얻는 것이다! 내가 하는 게임에서 월정액은 본 적 없는데 신선했다 6000원 내고 3300에버 스톤이면 정말 혜자 팩이라고 생각한다
3. 정령 뽑기
정령을 뽑기 위해선 에버 스톤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령 소환을 위해서는 많은 에버 스톤이 필요하다
에버 스톤에는 일정 횟수로 정령을 뽑으면 확정적으로 그 정령을 얻을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이 있다
여기서 내가 60번을 뽑으면 나는 벨라나의 소환 확률이 높아져 벨라나를 얻을 수 있다
-일반 소환
-타입 소환(인간형, 야수형 등의 타입을 골라서 소환할 수 있는)
-우정 소환
이 있다. 소환에도 천장 시스템이 있어서 몇 회 이상 소환하면 에픽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천장 시스템이란 참 어려운 것 같다.. 유저를 위해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건 맞지만 천장 시스템이 도입하게 되면 유저들의 성장 속도에 맞는 수많은 콘텐츠들도 탄생을 시켜야 하며, 기존 고래 유저들(이미 천장 없이 20강 달성한 유저)의 불만이 커질 것이고.. 이탈 요소가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고객이었을 땐 천장 시스템이 무조건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면 참 복잡한 게 많다.
UI
정령들이 알아서 자동전투를 하고 방치형 rpg이기 때문에 ui에 딱히 어려운 점은 없다. 상점 또한 카테고리 별로 잘 나눠져 있는 것 같아서 헷갈림은 없었다.
고객센터
고객센터는 아니지만..에 버 소울은 게임에 처음 접속했을 때 다음 카페 화면이 뜬다.
그래서 현재 공지사항이 무엇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카페를 가입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SDK로 다음 카페가 뜨는 건 신박했는데 카카오게임즈만 이러는 건가? 생각 .. 주로 모바일 게임의 SDK는 이벤트 배너만 뜨는데 이렇게 운영자가 쓴 공지사항과 업데이트 내역도 알 수 있어서 저렇게 뜨는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심지어 인게임 내 접속해서 카페에 글도 쓸 수 있다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듯
고객센터는 전체 메뉴-> 환경설정-> 계정에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카카오 통합고객센터의 에버소울 문의 페이지로 넘어가며 유형에 맞게 문의를 할 수 있다.
우리는 폼으로 건의를 받고 있는데 에버소울 같은 경우 카페/문의하기를 통해 건의나 버그 신고를 받고 있다. 창구가 2개인 것임
결론
유저평
-론칭 초창기이기 때문에 운영진이 오류가 생기면 바로바로 대응을 하는 것 같다(새벽에도) 그래서 운영을 잘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가 조금 적다는 후기
-보상 미친 듯이 줘서 너무 재밌다
-여자 정렬들만 있어서 아쉽고 스킬이 단순하다
-버튼 지연시간 및 튕김
후기
나의 후기
일단 나는 뉴비이기 때문에 보상을 미친 듯이 줘서 너무 좋았다. 나는 명예의 전당, 운영진이 주는 보상, 상점 일일 구매만 했을 뿐인데 20000에버스톤 넘게 얻어서 현재 모두 다 에픽 정령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스토리를 하면서 에픽 정령을 주기 때문에 초반엔 무과금이여도 재밌게 할 수 있다.
정령 소환 시스템도 2번 뽑으면 1번은 무조건 에픽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천장 시스템도 있기 때문에 ‘어 나 1번만 뽑으면 에픽 얻을 수 있는데..에 잇 결제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일간/주간/월간 패키지를 상점에 만들어놨는데
이걸 구매하기 위해 매일 들어오게 되는(출석체크)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플레이는 방치형 rpg가 늘 그렇듯.. 그냥 출퇴근길에 방치시키면서 가볍게 하기 좋았으나, 위에 말했던 것처럼 게임에 애정을 줄 만큼은 아니었다.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은 탄탄하나 각 정령들의 스토리라인이 부족하고, 무조건 여자 정령들만 있고 구원자=남자인 것도 좀 아쉬웠다. 남자 정령도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에버톡의 경우 그 정령들의 특징이 잘 나타나 진짜 정령들과 톡을 하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짧고, 일방적인 답변 1개만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쉬웠다. 다양한 선택의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래도 왜 매출이 높은지는 알겠다
일단 패키지 구성이 너무 혜자고, 애초에 너무 잘 퍼주기 때문에 과금을 안 해도 되지만, 잘 퍼주는 만큼 내가 더더 세지고 싶다는 욕구가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과금할 뻔했지만 참았다 ㅎㅎ
에버소울 리뷰 끝!! 이제 젤다짬뽕인..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5위안에 들고 있는 원신에 대해서 리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