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테라키온, 격투 1티어로 급부상 안 쓰면 후회할걸

9월도 마찬가지로 많은 이벤트가 준비 중이더라. 그리고 알게 모르게 밸런스 패치까지 이루어졌고. 나이언틱의 실수였는지, 공지에는 안 쓰여있더라고. 대표적인 게 성검사 시리즈들이 두 번 치기를 배울 수 있게 됐다는 것. 거기에 전용기까지 달고 있다면, 또 한 번의 대격변이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한다.

다만 예전을 생각해본면,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육성하기에는 현재로썬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화에 필요한 사탕 자체가 터무니없이 부족하기 때문. 레어 캔디가 많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할 테니, 천천히 키워보시길 권장 드린다. 그럼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자.

기술 세팅은 어떻게 할까, 전용기는 필수야

이중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위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예전에는 떨어뜨리기, 스톤 샤워를 중점으로 세팅을 많이 했었다. 어차피 다른 쪽에서는 힘을 발휘하기 굉장히 애매했다. 더군다나 전설이라서 육성하기도 힘들었고.

그런데 이제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잠수 패치로 인해 퀵 무브인 두 번 치기가 생겼거든. 거기에 2021년 11월에는 전용기인 '성스러운 칼'이 추가됐었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합치면 졸업 스킬이 완성된다. 미리 육성했다면 대박인 셈이지.

다만 안타까운 점은 현재 레이드가 없다는 점이고, 그로 인해 키우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 강화에 필요한 재화를 구하려면 포획을 하거나, 파트너로 설정 후 걸어야했다. 그게 아니라면 이상한 사탕을 이용해서 올리는 방법이 있지만, 그 또한 풍족한 상태가 대부분 아닐 테니 말이야.

그래도 현재 DPS 1티어로 급부상해서, 꼭 키워봐야 할 녀석인 건 분명하다. 나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이템을 이용해서 강화를 시작하고 있는데, 확실히 좋아졌더라고. 다음 파트에서 소개할 콘텐츠에서 시험을 해봤는데 정말 장난 아니었거든.

체육관에서 실험해 봤어, 살살 녹아

일단 1마리로 시작했다. 레거시를 배운 게 하나뿐이기도 했고, 더 키울만한 여력이 안돼서 말이야. 가장 좋은 실험 대상은 역시 해피너스. 방어용으로 자주 쓰이기도 하고, 초보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한 적 베스트 3 안에 들기도 하는 녀석이기도 하니까.

해보니 대박이었다. 순식간에 체력을 녹여버리더라고. 퀵 무브가 빠른 덕분에 운이 좋다면 연속적으로 스킬이 나갈 때도 있었다. 그럴 때는 거짓말 안 보태서 1초 컷이 가능했다. 역대급이 아닐까 한다. 다만 약점인 상성에서는 그렇지는 못하더라.

그다음 상대가 가디안이었는데, 기술 3방에 리타이어 됐다. 아무래도 페어리에 약하다 보니, 대미지도 안 들어가더라. 그래도 마기라스, 해피너스, 게을킹이 있다면 꼭 넣어주시길 바란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제일 빠르다고 생각한다.

배틀에서도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개체값이 그렇게 좋지 못한 탓에 시도는 못했다. 추후에 좋은 몬스터가 나온다면 잡아서 다시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그래도 체육관 콘텐츠에서는 기존보다 훨씬 빨라져서, 상대가 손쓸 틈 없이 처리가 가능해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른 캐릭터는 어때, 그래도 아직 쓸만해

그렇다면 다른 개체들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수혜를 입은 비리디온, 코바르온도 기술 변화가 생겼다. 마찬가지로 두 번 치기가 가능해진 것. 다만 비리디온만 하이퍼 리그에서 사용되기에, 그 점은 참고 바란다. 타입 자체가 달라서 쓰임새가 다르기도 하고.

그다음은 예전부터 쓰이던 격투 몬스터들. 랭크가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쓰임새는 똑같다. 초보 기준에서는 더 익숙하기도 하고, 양산형으로 키울 수 있어서 현재로서는 제일 알맞은 친구들이 아닐까 한다. 테라키온 자체가 잘 쓰이지 않다가 현재 급상승했기 때문에 바로 성장시키는 것에는 문제가 많거든.

더군다나 기존 몬스터들은 기껏해야 티어가 0.5 정도 떨어진 수치이기에 큰 차이는 없다. 부담스러우신 분은 계속 사용해도 무방하단 소리지. 나도 이제 겨우 1마리만 강화를 한 수준이기 때문에, 후에 레이드가 등장한다면 열심히 참여해 볼 생각이다.

포켓몬고 테라키온에 대해서 알아봤다. 갑자기 격투 1티어로 급부상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한다. 쓰임새가 적은 캐릭터를 다시 쓸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기 때문이지. 추후에도 이런 패치를 지속적으로 해주길 나이언틱에게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