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최초의 리부트월드 공성전 근황 93레벨 보상 추가

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 심상치 않은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오는 9월 11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요일이기 때문에 업데이트에 대한 예고임을 알 수 있고, 중앙에 꽂힌 검의 모양으로 보아 기사의 리부트가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리부트 월드(신규 서버 말하는섬과 윈다우드)가 추가되고 시간이 좀 흐른 시점인데, 인기는 여전합니다. 오늘 접속하려고 하는데 대기열이 300명 넘게 뜨더군요. 최근에 무슨 이슈가 있었나 했더니 바로 첫 번째 공성전이 있었습니다.

📌리니지M 공성전

많은 사람들이 모인 켄트 성. 캐릭터 머리 위에 뜬 혈문장이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쩌리쪼리

리니지M 리부트월드 켄트 공성전은 9월 8일 20시에 진행되었습니다. 각 서버별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어느 혈맹이 성을 먹었는지 구경해 보는 재미가 있었죠. 월드 채팅창에서도 자기 서버 근황을 중계해 주는 분들도 많았고요.

말하는섬8서버는 불도그님의 혈맹이 평화롭게(?) 성을 가져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적수가 없었는지 무혈입성해서 득의양양하게 면류관을 차지했고, 완료되는 시점까지 혈맹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면 말하는섬1서버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공성전답게 치열한 라인 전투가 볼만했고, 결국 한쪽이 승리하고, 진 쪽은 베르하고 추스르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야 안 끝났대!'라는 외침이 들리며 다시 켄트성에 집결했습니다. 수호의 탑이 파괴되고 땅에 떨어진 면류관을 소위 말하는 '먹자 혈맹'에서 먹어버린 것이죠.

최초 승리 보상까지 달달하게... 부럽네요.

최초로 성을 먹은 혈맹 측에서는 이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는지 그대로 시간이 흘러갔고, 그대로 먹자 혈맹의 손아귀에 넘어갔습니다. 상황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어서 다른 서버에도 막 퍼졌는데, 이런 점도 어떻게 보면 공성전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죠. 다음 주 일요일 공성전도 기대됩니다.

📌업데이트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