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43 - 어획을 위한 파밍, 돌파를 위한 노가다
지난번에 전류 나비고기를 서리당하는 바람에 어획을 맞추는 계획이 조금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듣자하니 어획 본판이 아니라 재련을 위한 재화로도 전류 나비고기가 계속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그 외에 가시복어는 넘쳐나는 게 가시복어고... 용 물고기는 이제 필요가 없죠.
Aㅏ... 첫 시작은 역시 일일 의뢰부터인데... 그거 아빠가 고생해서 가져온 게 아니라, 나한테 셔틀짓을 시켜서 대신 가져온 거라는 걸 모르나보군. 이 임무도 벌써 5번째입니다.
그리고 필드 보스 토벌도 이제 슬슬 일일퀘스트 급으로 전락했습니다. 사실 그다지 빡센 보스전이 아닌 경우에는 필드몹 잡는 급으로 쉬우면서도 귀찮은 작업이죠.
Aㅏ... 그래도 버섯 포자는 못 참지. 취령 버섯 잡으러 온 김에, 여기 아래에 잠들어있는 버섯몬들을 잡아줍시다. 하루에 한 번씩 리스폰이 되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겁의 연꽃이 다시 리젠이 되었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털어줍시다. 이렇다는 말은, 어획을 위한 물고기들도 함께 리젠이 되었다는 걸 의미하죠.
역시 여긴 겁의 연꽃 핫플레이스입니다. 다른 곳에 2개에서 4개밖에 없는데, 여기만 혼자서 8개나 피어있는 곳이죠. 물론 맵 전체를 싸돌아다니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모아줍시다.
Aㅏ... 연꽃은 충분하지만, 포자가 Fail이네요. 이놈의 버섯몬은 진짜 항상 골칫거리입니다. 이건 마치 리사 돌파를 위해 슬라임청과 슬라임 원액을 내놓으라는 것과 동급이죠.
취령 버섯도 너무 빨리 잡아서 그런지, 다 잡고 나서 리스폰 시간을 추가적으로 더 기다려야 하는 지경입니다. 다른 보스 같은 경우에는 잡는 시간과 리스폰 시간이 같이 돌아가죠.
버섯몬 포자 모으는 건 지금 당장 할 수 없으니, 뒤늦게 어획이라도 얻어줍시다. 용 물고기부터 20마리씩 모아놓으면, 그 이후로는 관상용 아니면 낚을 필요가 없죠.
Aㅏ... 역시 금 물고기는 리월쪽이 맛집입니다. 서리꾼들이 자주 어슬렁거리는 곳이기도 하죠. 물론 이젠 더 이상 낚을 필요가 없는 재화지만, 그래도 예의주시해야합니다.
처음 보는 종류의 물고기도 하나씩 스폰이 되고 있습니다. 가만 보니 도감에 없는 물고기도 낚아놓으면 저런 식으로 활성화가 되네요. 하지만 쓸 데가 없어서 Fail.
Aㅏ... 보스전도 달달하다! 풀속성 몹들이라서 그런지, 불을 붙이고 번개를 쏘면 폭딜이 장난 없죠. 이러는 거 보면, 수메르쪽 마신 임무는 조금 수월할지도?
그러고 나서 지금껏 한 번도 파밍한 적이 없었던 달 연꽃도 적절히 모아줍시다.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모여있지 않고, 한두개씩 듬성듬성 있어서 파밍 난이도가 헬이죠.
Aㅏ...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으면 그냥 나히다 스킬 아무 데나 갈겨보면 알아서 채집이 되죠. 파티에 타이나리가 합류하면 대략적인 위치는 뜨지만, 너무 대충이라서 Fail.
가만 보니 타이나리는 아직 육성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데미지가 안습한 수준이군요. 나중에 돌파도 시키고 성유물도 맞추고 무기도 제대로 육성을 해야할듯;;
겁의 연꽃 말고 달 연꽃도 파밍을 한 기념으로, 바로 5성짜리 캐릭인 타이나리도 돌파를 시켜줬습니다. 가만 보니 풀 속성이 번개 속성 하나는 잘 잡는다고 소문이 났더군요.
Aㅏ... 그런데 바로 다음 돌파를 위해서는 또 버섯 포자랑 달의 연꽃이 더 필요하군요. 어차피 수메르쪽 필드 돌아다니다 보면 얻게 되는 재화이긴 하지만...
여기 온 김에 각종 특산물과 버섯몬 사냥을 해서 타이나리의 렙을 적어도 50까지는 뚫어놔줍시다. 그래도 60레벨 돌파를 시켜야지 특성이 하나 더 뚫리니, 1인분 밥값은 해야죠.
E스킬을 쓰고 강공격을 날리면 차징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은 있으나, 데미지는 여전히 장난감 수준이고... 딱 붙어서 쏘지 않으면 탄궁의 버프는 받을 수가 없죠.
일단 타이나리 돌파는 나중으로 미루고, 바로 이나즈마로 돌아와서 또 서리 당하기 전에 귀하디 귀한 전류 나비고기를 먹어줍시다. 전 대륙 통틀어서 서리 1순위가 바로 이 녀석이죠.
드디어 전류 나비고기를 잡아서 어획을 뚫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 물고기는 이제 따로 더는 잡을 일이 없고... 어획 본판은 이렇게 딸 수가 있네요.
비록 한 계정당 하나밖에 가질 수 없는 무기이긴 해도, 하나만 있으면 5재련까지는 바를 수 있는 특수성이 있기에, 장병기 캐릭터라면 이것 하나쯤은 들고 다녀야죠.
겁나좋군. 이제 대포 복어와 전류 나비고기를 계속 잡아서 재련까지 시켜줘야겠습니다. 실수로 갈갈이를 하면 큰일 나기 때문에, 바로 잠가놓는 센스까지.
Aㅏ... 그런데 돌파는 못 시키네요. 이나즈마쪽 무기라서 그런지, 역시 돌파 재화들도 하나같이 이나즈마 지역에서만 나오는 전리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쓰고 있는 별의 낫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봐도, 역시 레벨이 딸려서 그런지,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네요. 어서 빨리 강화를 시키고 돌파를 시켜야겠습니다.
어차피 활잡이 하면 타이나리밖에 안 키우고, 강공격 메인으로 먹고 사는 캐릭터 하면 또 타이나리밖에 없는지라, 바로 탄궁 남아도는 걸 합쳐서 5재련을 발랐습니다.
거기다 남아도는 재화로 바로 강화와 돌파까지 시켰죠. 이것 하나만 제대로 육성하면 거의 타이나리의 종결급 무기의 성능을 낼 수 있다던데... 과연 그럴까?
다시 수메르로 복귀해서 달 연꽃을 더 먹어줍시다. 타이나리 말고 레일라도 달 연꽃을 먹던데, 이거 아무래도 수메르쪽 당분간 파밍을 빡세게 해야겠군요;;
파밍 하다가 실수로 NPC인 줄 알고 같이 걸렸는데, 알고보니 몹이었습니다;; 이런 젠장, 이러는 거 보니, 수메르쪽이 다른 대륙들보다도 지형이 훨씬 더 자비가 없습니다.
Aㅏ... 이건 또 뭐야? 필드 탐방까지는 아직 여유가 없으니, 이런 거 깨작깨작 모으는 건 의미가 없겠군요.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부터 눈동자 모으는 걸 게을리 하고 있었네요.
버섯몬이 보이면 잡아주는 게 인지상정. 하지만 불과 번개를 쓰지 못해서 다른 속성으로만 잡아야 하는 게 매우 곶통스럽습니다. 데미지가 여전히 장난 수준이네요.
더는 지켜볼 수가 없어서 바로 타이나리 돌파를 시키려고 했으나... 이런 젠장! 버섯몬 포자가 아직도 딸리는군요. 도대체가 저건 어디서 파밍을 하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맵이 찍어주는 곳 말고도 핫플레이스가 있는 모양인데... 일단은 바람이나 얼음 속성으로 잡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불과 번개는 아예 봉인을 시켜야죠.
이왕이면 2성짜리 여러개를 좀 떨궈주지, 아직 월드 레벨이 낮아서 그런지 드랍률이 매우 구립니다. 5성짜리 성유물 풀로 맞추고 월드 레벨을 올리든지 해야지;;
드디어 1성짜리 버섯몬 포자가 15개가 모였네요. 저거 모으는 데도 한세월이었습니다. 그나마 다른 재료를 미리 모아둬서 망정이지... 진짜 채집이랑 사냥은 답도 없는 노가다군요.
일단 지금 당장 쓰이지는 않으나, 나히다와 함께 유일한 5성 캐릭터라서, 나중에 번개 속성 몹들을 잡을 때 메인 딜러로 세울 예정입니다. 풀 속성이 번개를 잘 팬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동안 게임만 하면서 방치를 해뒀던 프로필도 조금 꾸미려고 합니다. 최근 리월 평판 레벨을 4를 찍었는데, 그때 받은 명함을 적절히 꺼내야겠군요.
Aㅏ... 삐까뻔쩍하게 육성을 시켜놓은 캐릭터들을 다시 새롭게 전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는 거 보면, 빨리 80레벨 돌파도 조만간 시켜야겠습니다.
레벨 순서대로만 진열시키면, 대략 이정도군요. 어차피 자주 쓰는 조합이라고 해봤자 리사와 향릉은 거의 고정이고... 쉴드 켜는 레일라까지 합치면, 이제 자리가 없네요.
명함도 딱히 가진 건 없지만, 일단 적절히 자랑이라도 해줍시다. 업적 깨면 주는 명함이 있는가 하면, 아예 작정하고 노가다를 달려야지 겨우 딸 수 있는 명함도 있더군요.
그리고 프로필 아이콘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캐릭터 아이콘으로만 바꿀 수가 있습니다. 채팅할 때랑 프로필 명함에 나올 때 빼고는 딱히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만서도...
이 지긋지긋한 수메르... 아직 마신 임무도 시작 안 했는데, 벌써부터 재화 파밍하러 다니면서 진을 다 뺐습니다. 하필이면 수메르쪽 캐릭터가 주력 파티가 되는 바람에, 당분간 이곳저곳을 들락거리면서, 비경도 돌고 노가다의 시작이죠. 무기랑 캐릭터가 항상 말썽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