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히나타 메모리얼 로비

빛이 드는 성당 한구석,

먼지가 햇살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트리니티 문양이 그려진 수녀복을 입은 채

몸살 감기에 힘겨워하는 소녀

히나타가 눈을 떠

이쪽을 바라봅니다.

일이 많아서 쉬지 못한 탓에, 이렇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히나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튼튼한 몸을 너무 믿었나봅니다.

면목 없다며 시선을 피하는 히나타

다시 선생님 쪽을 바라봤다가

이번에는 다른 곳을 바라봅니다.

잠깐 같이 있어 달라는 히나타.

그렇게 한숨을 내쉬곤

잠에 빠져듭니다.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 일부 회차에는 작가님이 직접 작성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series.koreamobilega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