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황문답 (82)

Q. 지혜가 피어오르는 수메르

케이아 : 배게를 얻어맞는건 정말 처음이야……

여주 : ……한번 더 때려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이대로 이 숲과 영원히……

케이아 : 미안해~ 굉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건 아무리 나여도 무서운데 말이야. ……하하하하하!

-수메르에 보이는 숲으로 들어오자 배게로 얻어맞은게 아픈지 문지르는데 여주가 죽은 눈으로 쳐다보며 무서운 말하니까 사색이된 웃음으로 미안하다며 웃는 케이아

다이루크 : 여긴 나무들이 모두 울창해서 길을 잃기 쉽겠군.

여주 : ………이런 말 하면 안되는거 같은데 저 여기에서 한번 길잃다가 타이나리에게 「이 원소 나침반 줄게」 해서 여기를 정말 험난하게 빠져나온 적 있는걸요………

다이루크 : ……풉. 아 미안하군.

-나무들이 너무 커서 길을 잃기 쉽다며 바라보는데 여주가 자기는 이곳에 길을 잃어서 타이나리에게 원소 나침반 받았다는 이야기를 허탕가득한 표정으로 말하니까 웃음터진 다이루크

종려 : 역시 수메르의 숲들은 모두 나무들이 울창하여 공기도 맑아…

여주 : ………이런 말 하면 안되는거 같은데 저 여기에서 한번 길잃다가 타이나리에게 「이 원소 나침반 줄게」 해서 여기를 정말 험난하게 빠져나온 적 있는걸요………

종려 : ………미안하네. 갑자기 웃음이 터져서………

-수메르의 숲에 들어가자 공기가 좋다며 미소짓는데 여주가 허탕가득한 표정으로 말하는걸 들은건지 웃음이 나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웃음을 열심히 참는 종려

소 : 숲? ……길 안 잃고 조심히 다닌거 괜찮은거지?

여주 : 응. 근데 그렇게 무서운 느낌은 안 들고 오히려 보기도 싫은 츄츄족들을 만나서 귀찮았어……

소 : 그럼 다행이야.

-여주가 길을 잃은 자신의 욀하를 꺼내니까 조용히 듣더니 괜찮은거냐며 묻자 여주가 츄츄족 이야기를 꺼내는걸 듣고 그럼 다행이라며 다시 앞으로 걸어가는 소

백출 : 이 숲에는 약재가 있을까요?

여주 : 음~ 그렇지만 타이나리가 「아무리 수메르가 공기 좋아도 꼭 건강한 약재는 없어」 라고 했던걸요?

백출 :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거군요. 고마워요 말씀해줘서~

-숲을 걸어가다 여러 풀을 문지르자 여주가 타이나리가 한 말을 그대로 꺼내자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는걸 알고 풀을 만진 손을 바로 손수건으로 닦으며 웃는 백출

타르탈리아 : 배게로 얼굴을 때리는게 어디있어 친구는…… 처음으로 쌍코피 흘렀단말이야……

여주 : 더 코피내줄까 아니면 케이아 씨와 함께 이 숲에서……

타르탈리아 : ……내가 지금까지 본 무서운 표정중에서 지금 그 표정이 더 무서워……

-배게로 얼굴 맞은게 아픈지 코에 들어있는 티슈를 빼며 여주에게 투정부리자 여주가 싸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말하니까 겁먹은건지 한 발 물러나는 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 : 수메르의 숲 속 공기는 숨쉬기 즐거워지네요~

여주 : ………이런 말 하면 안되는거 같은데 저 여기에서 한번 길잃다가 타이나리에게 「이 원소 나침반 줄게」 해서 여기를 정말 험난하게 빠져나온 적 있는걸요………

카미사토 아야토 : 푸흡…… 아 미안해요… 너무 웃겨서 그만……

-걸어가면서 숲 속 공기를 마시며 웃고있자 여주가 자기 이야기를 꺼내는걸 듣고 숲 속 공기를 마시려다 상상하는데 뭔가 웃긴지 웃음부터 터진 카미사토 아야토

카에데하라 카즈하 : 여긴 길을 잃기 쉬운 곳이야?

여주 : 생각을 해 봐… 우리는 날 수 있고 신의 눈도 있는데 신의 눈 없는 사람들은 못 날고 이 넓은 숲에서 거의 몇일은 길을 잃은채 생황해야하는데 그럴 수 있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 그치만 넌 「신의 눈도 없는데 원소의 힘은 가지고」 있잖아? 넌 그래도 이 넓은 숲에서 무사히 빠져나왔으니 다행인거지…

- 길 잃기 쉬운거냐며 여주와 발맞춰 물어보는데 여주가 평온한 표정으로 신의 눈 없는 사람들과 못 날아가는 사람을 비교하며 이야기하자 여주를 오히려 치켜새우며 이야기하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토마 : 가주님 숲 공기가 되게 좋죠? 에헤헤!

여주 : ………이런 말 하면 안되는거 같은데 저 여기에서 한번 길잃다가 타이나리에게 「이 원소 나침반 줄게」 해서 여기를 정말 험난하게 빠져나온 적 있는걸요………

토마 : 응? 괜찮았어? 하긴… 이런 숲에서 걸어가다 보면 길을 잃기는 쉽겠어……

-아야토와 같이 수메르의 숲 구역의 공기를 냄새맡으며 걸어가다 여주가 자기 이야기를 꺼내는걸 들은건지 여주의 걸음을 맞춰 괜찮았냐며 걱정하던 토마

시카노인 헤이조 : 우와 여긴 공기가 너무 상쾌해!

여주 : 그거는 맞아~ 나도 처음에 수메르에 왔을 때 정말 공기가 상쾌해서 이 카메라로 찍고 다닌적도 있거든~

시카노인 헤이조 : 정말? ……어라? 이 금빛으로 빛나는 이건 뭐야? 처음…… 봤어……

-수메르의 숲을 처음보는지 기분 좋은 웃음으로 걸어가다 여주가 웃으며 동감하는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자랑하자 여주가 찍은 사진을 보다가 금빛으로 빛나는 이상한걸 보고 당황한 시카노인 헤이조

알하이탐 : 금빛? 아 이건……… 『분명 얘가 「가장 지켜줘야하는 그 아란마를 눈 앞에서 잃은 심정을 알기는 해!」 라고 할 때 말한게 생각나는데. 혹시 이 금빛이 그 아란마?』 음……

여주 : 반딧불이겠지~ 헤이조! 너무 무서워할거 없어~ 수메르의 공기는 좋아서 반딧불이 색은 얼마나 선명하게 보일 수 있거든~

알하이탐 : …………, 『그 아란나라는 네가 이 숲에 길을 잃지말라고 여전히 네가 가는 수메르의 숲길을 비출지도..』

-헤이조 뒤에서 여주가 보여주는 사진을 보더니 아란나라인걸 눈치챘는데 여주가 반딧불이라고 웃으며 말하자 여주곁에 계속 아란마가 지켜준다는걸 알아차린 알하이탐

카베 : 응? 이 금빛…… 『얘가 분명히 그때 심연 봉독자에게 「가장 지켜줘야하는 그 아란마를 눈 앞에서 잃은 심정을 알기는 해!」 라고 했을 때 그 말하던데 이 빛… 그 아란나라?』

여주 : 저기 봐~ 반딧불이 맞지?

카베 : 『그렇구나…… 그 아란나라는 얘가 숲에서 길을 잃지말라고 계속 눈에는 보이지않는 힘으로 비춰주고 있었어…… 길을 잃지말라고 슬퍼하지말라고……』

-알하이탐 옆에서 여주가 보여주는 사진을 보자 아란나라인걸 눈치챘지만 여주가 반딧불이라며 웃으며 말하는걸 보고 여주 뒤에 비춰진 금빛을 보고 알아차린 카베

타이나리 : 풀 원소가 가득담은 나침반은 잘 들고있어?

여주 : 당연하지~ 정말 고마워! 덕분에 어떠한 숲이든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다녀도 될거같아!

타이나리 : 응? 즐거운 마음으로……?

-숲으로 들어가자 여주에게 웃으면서 자기가 줬던 나침반 잘 들고 다니냐는 말에 여주가 꺼내더니 웃으며 즐거운 마음이라고 하자 의외로 당황한 타이나리

사이노 : 이런 숲을 어떻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닐 수 있는거야……?

여주 : 뭔지는 모르지만 「항상 내곁에서 뭔가 따뜻한 기분」 이 들었거든~

사이노 : 『설마…… 얘가 말했던 그 아란나라가……』

-뭔가 이상한지 여주에게 다시 물어보는데 여주가 웃으며 뭔가 따뜻한 기분이 든다고 하자 여주가 심연봉독자와 싸울 때 외친 아란마가 생각난지 여주를 바라보는 사이노

방랑자 : 근데 수메르에서 뭔 책을 찾으려고?

여주 : 왜? 내가 좋아하는 책이 나온건지 아닌지 확인차 가려는데.

방랑자 : 네가 좋아하는 책이란게 있었냐?

-한참을 걷다가 여주를 보며 무슨 책 찾으려는거냐고 묻자 여주가 짜증난 얼굴로 바라보니까 오히려 여주를 비꼬듯이 놀리는 방랑자

리니 : 너무 더워~ 물 마시고 싶어졌어~ 이대로 죽은척 마술하면 재밌겠지만★

여주 : 에? ……꿈깨. 그랬다간 이 우림의 짐승들에게 먹이가 되고싶어졌어?

리니 : 응!? 짐승들의 먹이라니 여기 짐승이 그렇게 험악해?

-너무 덥다며 모자를 벗으며 걸어가다가 죽은척 마술 이야기하자 여주가 꿈깨라며 짐승들의 먹이가 되고싶냐는 말로 혼내자 여주가 하는 말에 놀란 리니

프레미네 : 수메르의 짐승들은 거의 험악해……?

여주 : ……악어 때문에 처치 곤란해져……

프레미네 : 아. 무리를 짓고 다니는거네……

-여주가 리니에게 짐승들의 먹이라고 하자 겁먹은 표정으로 물어보는데 여주가 악어 이야기하니까 무리를 짓고 다닌걸 알고있는 프레미네

라이오슬리 : 악어? 뭐 저런 잡식 동물들도 잡아도 문제없겠나……

여주 : ……어…… 음…… 으음…… 이젠 동물도 잡아 때려보려구요?

라이오슬리 : 음? 안돼?

-건틀릿을 꺼내더니 악어와 여러 육식동물을 보며 준비태세하니까 여주가 떨떠름한 얼굴로 동물도 잡아 때려보려는 거냐며 말하니까 오히려 본인은 태연한 라이오슬리

느비예트 : 악어라…… 제가 어떻게 해보죠.

여주 : 『나 지금…… 살다살다 용왕이란 존재가 악어에게 말거는걸 보는거야?』

느비예트 : ……자. 저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하자 알겠다고 하더군요.

-악어들을 보더니 어떻게 해본다고 말하자 여주가 속으로 황당한 표정으로 뒷모습을 보는데 정작 본인은 악어에게 말을 전했다는 듯이 뿌듯해하는 느비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