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60 - 성대한 지혜의 축제 이벤트 미니게임 정복하기
매 버전마다 전설 임무로 분류되는 스토리가 딸린 대규모 이벤트가 있는가 하면, 버전 중간중간에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죠. 물론 둘 다 원석을 많이 준다는 점에서 아주 혜자로운 이벤트라고 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거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렇듯 모든 컨텐츠가 해금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밀면, 영화 1편 보는 대신, 재화를 얻을 수 있죠.
지난 윈드블룸 축제때는 미니게임이 3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자비가 없게도 6개나 있네요. 물론 보상을 더 많이 타갈 수 있으니, 마냥 나쁘지는 않습니다.
Aㅏ... 그간 방치하고 있던 이벤트 월드 임무도 하나씩 뚫어줍시다. 가만 보니, 각 학부에 찾아가서 미니게임을 해금하는 1회성 퀘스트인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이런 것보다는 먹거리 노점상이 더 인기가 많을 것 같다만... 이 아재 아무래도 큰 실수를 했군. 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실적도 못 올리고 고생 좀 하겠네요.
Aㅏ... 아스트롤라베가 이런 거였군. 언급으로만 잠깐 있어서 무슨 마술 도구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고... 혹스턴 형님께서 박물관에서 훔친 물건이랑 비슷한 거군요.
6단계까지 있다니? 그런데 한 라운드당 원석 20개밖에 안 주는 걸 보아하니, 원래 정해진 할당량에서 쪼개고 쪼개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역시 뭐가 많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니죠.
대충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조금씩 딸깍딸깍 하면서 돌리다 보면 알아서 빛이 들어오면서 활성화가 되는데, 그런 식으로 하면 10초도 안돼서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이런 복잡한 문양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죠. 나중 되면 2층, 3층짜리도 나타나서 매우 빡세고 귀찮게 만들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Aㅏ... 벌써 끝이라니? 설마 이 하나를 해금시키는데 하루 이틀씩 시간이 걸린다는 말인가? 역시 미루고 미루다가 막판에 가서 한꺼번에 뚫은 게 신의 한 수 였습니다.
겁나조쿤? 보상은 역시 찔끔찔끔 안 받고, 나중에 모든 게 끝났을 때 한꺼번에 수령을 시켜주는 게 인지상정이죠. 그 순간을 위해 원기옥을 모아줍시다.
드디어 6단계까지 다 밀었네요. 이제 하나 재꼈으니, 나머지 5개의 부스에도 찾아가서 입을 털어줍시다. 원석을 위해서라면 귀찮고 재미없어도 별 수가 없죠.
이보시오, 내가 딱히 관심은 없지마는... 원석을 준다고 하길래 찾아왔소.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바로 옆 부스로 가면 바로 진행을 할 수가 있네요.
이런 젠장, 스무고개 같은 건가? 옛날에 쥬니어 시절에 이런 거 많이 했지. 물론 지금은 원석이라는 재화가 달렸으니, 장난 안 치고 진지하게 해야겠네요.
3개밖에 없는 걸 보니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원석 20개로 6라운드였다면, 여긴 40개로 3라운드인 식으로 재화를 조정하는 건 있을 것 같네요.
Aㅏ... 젠장, 수메르쪽 환경이나 설정을 잘 모르니, 역시 읽어봐도 뭔 소리인지 모를 때가 가끔 있습니다. 몬드성이나 리월쪽 퀴즈라면 잘 맞출 자신 있는데;;
이런... 아무래도 저것들을 하나씩 해결하려면 시간 깨나 잡아먹을 것 같습니다. 미리 정답을 해킹해서 바로 추리를 하는 게 시간도 절약하고, 정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네요.
쓸데없이 괜히 선택지는 많습니다. 만약 여기서 실패하면 성공할 때까지 계속 재시작을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결국 초저녁에 시작한 퀴즈가 한밤중이 될 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젠장, 그냥 차라리 지난번처럼 몸으로 직접 뛰게 만들것이지, 선택지만으로 사람을 굴리다니...
사실 추리를 완벽하게 해도 앞서 언급된 것처럼 논리에 어긋나는 지문도 나오고,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대답이 도출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답지 배끼듯 정답을 해킹하라는 거죠.
매우 자비가 없고 재미도 없는 부스는 태워줘야 제맛이지. 이제 다른 곳으로 도주해줍시다. 가만 보니 2개씩 묶어서 총 3군데가 있더군요. 미니게임이 6개라고 했으니...
그래도 이건 그나마 인게임에서 뭘 귀찮게 하지는 않겠지? 차라리 미니게임이 자비롭습니다. 일단 월드 퀘를 치우기 위해서 얼굴을 까고 소개만 받아놓기로 하고...
부스 옆을 가만히 살펴 보니, 이 사기꾼 양반이 또 사기를 치려고 간을 보고 있네요. 역시나 지난 후일담의 후일담인 것 같습니다. 더빙이 되어 있는 걸 보아하니, 확실하네요.
사카인 아재에 대한 비밀을 모두 파헤치고, 3막의 스토리마저도 다 밀고 난 시점의 시간대네요. 그런데... 아니, 감히 거짓 소문으로 시세를 조작해서 사재기를 하려고 했어?
Aㅏ... 누구 왕관이라고? 그나저나 결국 개인의 사소한 이익 때문에 우리를 이용했다는 건가? 이런, 혹스턴 형님의 50구경짜리 예절 주입기가 보고싶나보군...
사기꾼이랑은 역시 상종을 하지 말아야지. 적절히 유기해놓고, 바로 미니게임 부스로 돌아와줍시다. 이번에도 3개밖에 없는데... 난이도가 빡세지 않기를 바라야겠습니다.
타이밍 맞춰서 점프하는 거 몇번 하다보면 알아서 클리어가 되네요. 가만 보니 6개중에 3개는 쉽고, 나머지 3개는 빡세고 귀찮은 식으로 만들어서 밸런스를 조절했습니다.
그냥 쿠키런 한다는 생각으로 몇분 투자해주면 공짜 원석과 각종 육성 재화를 받아갈 수 있는 혜자 게임입니다. 물론 뒤에 나올 부스에서는 더 자비 없는 걸 시키겠지만...
2번째 라운드도 역시 타이밍 게임입니다. 이건 뭐 리듬 세상도 아니고... 판정이 좀 구리구리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벤트는 이벤트라서, 어지간해서는 다 통과가 됩니다.
겁나조쿤? 이건 각 라운드마다 보상이 3개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물론 원석을 받는 양은 상한이 정해져 있지만... 이번 부스도 끝났으니, 바로 다음 부스로 날아가도록 합시다.
아니, 뭐라고? 여기서 하는 건 없고... 비경에 가서 노가다를 하란 말인가? 이런 젠장, 출장비를 줄 것도 아니면서... 인기가 없는 부스인 이유를 알겠네.
이건 지난번에 있었던 소규모 이벤트랑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그냥 비경 들어가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싸우다 나오는 건데... 문제는 그게 6개 중 1개의 부스라는 겁니다.
하나를 비경 사냥으로 땜빵했으니, 나머지 하나는 또 필드에 가서 플레이어가 직접 발로 뛰면서 숨겨진 보물을 하나씩 발굴해내야 하는 노가다죠;;
이런 젠장, 보물찾기라니... 이것도 역시 자비가 없습니다. 그냥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미니게임이면 만족하는데, 귀차니즘때문에 Fail할 것 같네요.
Aㅏ... 그리고 여기가 마지막인데, 이름이 뭐라고? 데히야 양반이랑 헷갈릴 법한 이름이군... 가만 보니 수메르 사람들 이름도 참 외우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일단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되도록 다 끝내놓고 필드로 나가는 활동을 진행하도록 합시다. 마찬가지로 미니게임인데... 속세의 주전자 같은 곳으로 보내버리는군요;;
라운드가 3개밖에 없어서 쉬울 줄 알았다면, 여기도 별을 몇개 따는지에 따라서 보상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어지간해선 별3개가 기본이지만, 여긴 왠지 빡셀 것 같네요;;
이런 젠장, 이제는 플레이어가 직접 길을 만들어서 개척을 하라는 말인가? 역시 자비가 없는 노가다 컨텐츠입니다. 6개의 부스 중에 2개를 제외하곤 나머지는 전부 하드코어네요;;
거기다 플레이어가 직접 설계까지 다 하고, 실제로 인게임에 들어가서 직접 발로 뛰기까지 해야 합니다;; 스킬은 사용할 수 없고, 캐릭터 변경도 안되네요...
Ah, Shite! 욕쟁이 혹스턴에 빙의하지 않을 수 없는 자비없는 이벤트였습니다. 바람 속성 캐릭터로 날아갈 생각도 해봤는데, 스킬을 쓸 수가 없어서 Fail이죠.
첫 라운드는 사실 배치만 잘 해놓으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스테이지 만드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귀찮다는 점이죠.
두번째 스테이지인데... 시작하기 전에 아예 캐릭터 변경이 안 됩니다. 나갔다가 캐릭터 바꾸고 다시 들어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또 혹스턴 형님의 영국식 쌍욕이 나오려 하네요.
그렇게 한참동안 열심히 스테이지를 만들고 있는데, 누군가가 속세의 주전자에 진입하려고 하고 있네요. 프사가 익숙해서 보니, 서이분이신 도일 님이었네요.
지금 플레이어가 맵상에 없으니, 만약 다인 모드를 들어가면 어디로 이동될지 궁금했는데, 역시 이 공간으로 오는 게 아니라, 속세의 주전자 쪽으로 이동이 되는 모양이네요.
대충 만들어놓은 징검다리가 이런 식으로 활용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2라운드라는 게 함정... 벌써부터 이러면, 3라운드는 아예 자비가 없겠죠?
그나마 클로버 인장이랑 솟아오르는 버섯 덕에 쉽게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총평은 구리구리하고, 극도의 공간 지각 능력을 필요로 하는 아주 자비 없는 부스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욱이 자비가 없는 것은, 직접 필드로 나가서 플레이어가 발로 뛰는 노가다를 해야 한다는 거죠. 거기다 위치도 대충 알려줘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야합니다;;
그냥 그 부스 아재가 준 걸 장착시키고 무작정 설치하다 보면, 저런 식으로 유물이 숨겨진 위치가 드러나게 되어 있으니, 가서 쌔벼오면 됩니다.
Aㅏ...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활성화가 안 되거나 위치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땐 주변에 있는 수상한 것들을 전부 다 건드려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2라운드는 사막에 가서 하는 건데... 마찬가지로 각종 몹들이나 오브젝트가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일단 다 치우고 나서 나침반을 박아야지 뭐라도 나타납니다.
Aㅏ... 역시나 매우 귀찮고 번거로운 활동이 아닐 수가 없죠. 필드에 나온 김에 마지막 부스에서 진행되는 연금술 관련된 활동마저도 하고 복귀해줍시다.
역시나 비경이군... 지난번에 진동 수정 영사 이벤트와 혼합재 심화 테스트 하던 시절과 마찬가지로, 거울 너머의 세계로 가서 깽판 좀 치다가 나오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건 난이도를 쉬움으로 하냐, 어려움으로 하냐에 따라서 보상이 달라집니다. 이런 젠장, 지금 당장의 스펙으로는 쉬움 난이도밖에 클리어를 할 수가 없겠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체험 캐릭터를 쓸 수가 없네요;; 그냥 플레이어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영웅들로 파티를 짜서 도전을 해야 합니다. 그럼 더더욱 쉬움 난이도밖에 할 수가 없지.
그래도 스폰되는 몹들이 40레벨로 고정이라서 그렇게 빡세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이나 어려움을 깨면 재화를 더 많이 받아갈 수 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원석은 쉬움 난이도부터 받을 수 있어서, 그것만큼은 자비롭습니다. 다른 타게임 같은 경우는 무조건 최고난이도를 깨야지 뽑기 재화를 던져주는데...
그리고 이게 연금술이랑 무슨 상관인고 하니... 그냥 시작하기 전에 버프 주고 디버프 해제하는 컨셉을 갖다가 뭉뚱그려서 연금술이라고 하네요;;
실상은 그냥 비경 들어가서 사냥 하다가 나오는 걸로 매번 레파토리는 똑같지만, 스토리나 설정이 매번 조금씩 다릅니다. 물론 원석만 받을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죠.
모든 이벤트 활동을 끝내고 나서 다시 부스로 복귀해줍시다. 필드에서 어렵사리 도굴해온 유물들을 적절히 저 아재 양반에게 제출하면, 좋은 선물을 준다네요.
보물찾기를 시키려거든, 이 수메르 성 안에서 찾게 했어야지... 누가 그 먼데까지 가서 보물을 묻어놓은 거지? 이러면 나중에 회수할 때도 문제겠는데;;
그러다가 문득 이 수메르에서 모험가 길드를 방문하지 않은 것 같아서 얼굴도장도 찍을 겸 가서 말을 걸어봤는데... 이런 젠장? 이건 또 무슨...
Aㅏ... 쌰잍트! 또 이상한 월드 임무를 강제로 받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네요. 지난번 이나즈마때도 이러더니... 자비가 없는 모험가 길드입니다.
테마 임무는 당분간 무시하도록 하고, 당분간은 그게 다른 퀘스트와 겹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러고 나서 도리를 찾아가봤는데, 이미 철수하고 없네요.
Aㅏ... 이제 대망의... 수령할 시간입니다. 6개의 학부에서 진행되는 모든 미니게임을 클리어를 했으니, 그 이벤트 보상을 한꺼번에 받아줍시다.
이런 식으로 통합 창에서 페이지를 하나씩 넘기면서 보상만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해놨네요. 그리고 고고학 이벤트는 보물을 다 찾으면 4번째에 추가로 재화를 얹어주기도 합니다.
Aㅏ... 그리고 이거는 몰랐는데, 이번 이벤트를 깨면 4성짜리 캐릭터를 공짜로 합류시켜주는군요? 지난 윈드블룸 축제때는 4성짜리 대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겁나 조쿤?
지금까지 파루잔이 바람 속성 법구 캐릭터인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활잡이였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방랑자 전용 서포터라고 하던데, 일단 명함은 따놨네요.
그러고 나서 캐릭터 특성 강화에 쓰인다고 적절히 알려진 지식의 왕관도 얻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매 버전마다 딱 1개씩밖에 안 뿌리는 걸로 알려진 아주 희귀한 재화죠.
그리고 나서는 수금타임입니다. 지금까지 수령 버튼을 참고 있었던 보람이 있죠. 소규모 이벤트가 아니라 대규모 이벤트인지라, 그 보상마저도 크고 아름다운 수준입니다.
조금 전까지 밤이었다가 갑자기 낮이 되면서 엄청난 보상이 인벤토리로 날아와서 꽂히는 와중에, 수메르의 웅장한 BGM이 점점 커지면서 겹치는 걸 보니, 가슴마저도 웅장해지네요.
일단 3.6버전의 이벤트는 이렇게 마무리를 시켜놨습니다. 덤으로 공짜 4성 캐릭터도 합류시켰고... 차기 버전에 등장할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는 누가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가능하면 다른 집정관이나 방랑자 뽑기가 등장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