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포켓몬고] 포켓몬고에 빠진 부부

요즘 포켓몬고에 빠져서

저녁마다 열심히

산책하고 있어요!!

밥먹고 더부룩한데

가만히 앉아서 있으면

살만 찌고 귀찮아지고

저는 매번 산책나가자고

조르는데 남편은 맨날

쉬고싶다고 잘 안나가는데

포켓몬고 시작하고나서

근처에 새로운거 떴다고

빨리 나가자고 난리에요

어제부터 장마시작되서 비가 엄청내리는데

새로운거 떴다고 또 나가자고해서

엄청난 비바람을 뚫고 다녀왔어요

새벽에 잠 안오면 새벽2시에도

한바퀴 돌다오고

너무 뜨거우면 차타고 잠깐 다녀오고..

너무 웃기지 않나요?

포켓몬고에 너무 진심..

그래도 산책하는덴 정말 좋은게

예전엔 없었던 산책루트가

생겼더라구요

오른쪽 밑에 포켓몬 떠있는 화면

누르시면 포켓몬/레이드/루트

가 나오는데 루트 누르시면

주변에 루트 몇개가 나와요

그래서 저희는 아파트에서 나와서

향로랑 루트키고 갔다가

돌아올때도 켜주면

보상도 많이 받고

산책도 오래 할 수 있어요!

어제도 새벽에 잠이 안와서 2시에 나갔다가

배고파서 삼각김밥 샀는데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버스정류장에서 먹었네요

아무튼 게임때문이라도

이렇게 같이 산책하고

시간때우니까 너무 좋고

금방 질리겠지만 도감 다

채울때까지는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포켓몬고 하면서 산책하다보면

생각보다 하는 사람들도 많고

친구, 가족, 부부끼리

같이 하는게 더 재밌고

시간도 금방 가요!

주말에 심심하고 할거 없으시면

저녁에 포켓몬고 하면서

산책하는거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