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리폼해보자] 블루 아카이브 - 이오치 마리 [Piety]

블루 아카이브 - 이오치 마리 학생의 총기 Piety 이다.

작업 형태 : 도색/추가 기성품 장착/스티커 부착

사용처 : 코스프레

출연작 : 블루 아카이브 - 이오치 마리

총기명 : Piety

과거부터 필자는 간간히 총을 만진다던지 도색을 해보았던 경력이 있었고 코스프레를 하는 내무부장관님의 퀄리티를 조금이라도 더 올려드리기 위해 실제 작동하는 에어소프트건을 이용해 도색을 해보기로 했다.

원래 필자는 시제품을 무조건 먼저 만들어보고 그 뒤에 SNS나 인터넷에 올리고 작업해달라는 요청이 오면 해준다.

이유인 즉슨 해당 총기를 요리조리 뜯어보고 분해는 어디까지 하면 될것인지 어느부분을 분해할수있고 어느부분은 마스킹으로 덮어서 도색을 해야하는지 봐야하기에...

그리고 내가 구매한 도료의 색이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잘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제품을 만들어보는것이다.

실패하면? 센딩치고 다시해야지...

아카데미사의 데저트 이글 50 골드 스페셜 모델.

기본 베이스가 되어줄 총기인 아카데미사의 데저트 이글 50 골드 스페셜 모델이다.

이때 아마 저녁밥먹고 장보러가려고 홈플러스를 갔는데 문득 눈에 띄길래 그냥 구매했었다.

분해를 해놓은 모습. 침대위에서 찍었다.

먼저 분해를 해주자...

하나하나 천천히 분해하면서 원래있던 위치들을 기억해주고 특히 내장을 꺼낼땐 천천히 빼내야한다.

간혹 스프링이 달린 부품이 빠지면서 스프링이 튀어나갈때가 있는데 이게 부품이 원래 어느방향으로 있었는지 기억해놓지 못하면 나중에 조립할때 애먹는다.

프라이머로 전처리 작업을 한 모습.

분해를 다 했다면 도색을 해줘야 할 부품들을 모아서 프라이머를 먼저 올려준다.

이래야 도색이 쉽게 까지지 않고 표면에 잘 달라붙어있어준다.

프라모델용 프라이머가 있긴한데 나는 그냥... 차량용 쓴다. 개인적으로 내구도가 차량용이 더 좋은것같아서...

도색이 끝나고 건조까지 된 모습.

프라이머의 건조가 끝났다면 색을 올려줘야한다.

총기의 슬라이드와 하부 프레임은 검정색으로, 나머지 잔 부품들은 공식 일러스트나 인게임의 총기를 참고하여 금색으로 도색되어야 하는 부분들을 확인 후 도색해주었다.

조립직전의 모습과 조립 후의 모습.

예쁘게 진짜 잘된것같다.

도색 들뜸이나 기포발생도 없고... 펄이 첨가된 도료들은 간혹 기포가 올라올때가 있어 한번 잘못뿌리면 골아파진다...

세부적인 부품들의 모습.

개인적으로 금색부분들은 대부분이 조립 이후에도 손이 많이가는 부품들이라 건조 후 조립에 심혈을 기울였다.

방아쇠라던가 세이프티셀렉터 해머가 손이 많이 닿게되는 부품들인데 조립중에라도 건조가 덜되었다면 손자국이 남아버릴수도 있기에 조심조심 조립하였다.

사실 하루 놔두고 조립해야하는데 성격이 급해서 가만히 기다리고있기가 싫었는데 다행이 자국남은거 없이 잘 조립되었다.

꽃잎모양 스티커에 금색칠을 해주었다.

총기 옆부분의 꽃모양을 처음에 어떻게하지 고민했었는데 의외로 금방 찾게되었다.

문방구였나...? 스티커를 파는곳이 있길래 둘러보다가 마침 눈에 딱 띄었고 사이즈도 얼추 맞겠다 싶어 색만 칠해야지 하면서 바로 구매해서 붙여봤는데 너무 딱맞았다.

최종 완성된 모습.

너무 예쁘게 잘 만들어졌다. 코스프레할때 사진에도 확실하게 딱 티가 나게 나온다.

모형총기들은 대부분 형태만 겨우 유지할정도로 만들어져서 나오기때문에 타 코스어분들의 사진을 보면 아 가짜총이네... 총 상태가 너무하다... 하면서 혼자 고라니질을 하고있다.

물론 그 코스어분들은... 총보다는 자신이 더 눈에 띄고 예쁘게 나오는게 우선시 되겠지만... 장비의 퀄리티도 생각외로 사람들의 이목을 충분히 끌기에 필자는 코스프레를 하면 장비들까지 전부 신경을 많이 쓰는편이다.

사실 지금 이 포스팅은 총을 4개나 만들어놓고 처음으로 써보는 글이다.

본 포스팅의 기준은 총기 제작 2번째 까지의 사진이고 3번째 총부터 총기 하단부에 열쇠고리같은게 달리는데 비슷한 제품을 찾게되어 추가로 장착하였다.

3번째 이후의 제작기는 차후 다시 작성해서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