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클로린드 전설임무 레이피어의 장 제1막 「소리 없는 별빛」

※스압/스포주의※

※눈부심 주의※

~ 24.06.10.

그림자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클로린드 스토리!

엄청 흥미진진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당.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도

원신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버전으로

진행되어서 재밌었던!!

고민 있어 보이는 두 사람을 보게 된다.

뭐가 안 되는데?

리넷(며칠동안 돌아다니는 건 싫어),

프레미네(낯선사람 싫어),

치오리랑 샤를(우린 바빠),

가시 장미회 멤버들(휴가중)

이곳을 지나던 여행자에게

클로린드와 나비아가 어떤 제안을 한다.

그림자 사냥꾼이 클로린드 스토리에 나오는 거였구나..!

《그림자 사냥꾼: 심판의 시간》

⇒ 폰타인 「테이블 극단」 클럽이 출시한 게임 대본.

「테이블 극단」

⇒ 친구들이랑 테이블에 둘러앉아

대본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노는 게임.

완전 새로운 대본으로 첫 체험자가 될 수 있는 기회.

테스트 단계의 대본에는 문제가 많은데,

이번 건 완성도도 높고 작가의 고증도 훌륭함.

이 대본에는 연기자가 네 명 필요.

지금 현재 한 명이 부족.

페이몬은 여행자랑 원쁠원!

클로린드가 진행자고 나머지 두 사람은 누굴까?

이번엔 대본에 맞춰 새로운 게임 방법을 내놓음.

처음 진행자에게 주어지는 대본은 완전하지 않고,

현재 단계의 스토리를 끝내야

대본 관리인한테 다음 대본을 받을 수 있음.

또, 클럽은 참여자의 몰입감을 위해

대본 속 장면을 현실에 구현해 놓음.

첫째 날의 플레이 장소는 대본 관리인이 알려줌.

⇒ 진행자도 이야기의 결말을 알지 못함.

치오리부티크 앞에서 만난 두 명의 연기자들.

리니랑 푸리나였구나~ ㅎㅎ

리니는, 극단에서는 활동이 없었던 「유령 회원」.

리넷과 프레미네하고는 자주 했었음.

극단 내에서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건 처음임.

푸리나는 클럽 회원은 아님.

클로린드가 같이 하자고 졸라서 왔다고 함.

「테이블 극단」의 「베테랑 진행자」이신 결투대리인!!!

클로린드의 취미를 함께 해볼 수 있다니.

너무 영광인데요?

나비아가 데려온 대본 책임자 플로리안!

결투 대리인 복장을 하고 있음.

가끔 대본 속의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플로리안은

클럽에서 받은 연출복일 뿐이라고 설명해줌.

「그림자 사냥꾼」

⇒ 특수한 검술을 계승한 사람.

마믈을 사냥하고 사람들을 지키는 존재이다.

고대 레무리아 왕조와 최초의 사냥꾼 「카시오도」 때의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정해진 장소로 이동!

야외에 세팅된 곳까지 온 참가자들.

게임 설정과 규칙들에 대해 진행자가 설명해준다.

「운명 판정 카드」

⇒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할 때 쓰는 카드.

보통 스킬을 사용할 때 쓰인다.

먹을 거에 푸리나보다 진심인 페이몬.

역시 비상식량 아니랄까봐 먹을 거에 엄청 관심보이는군.

이번 대본의 직업은 모두 「그림자 사냥꾼」.

직업 특성상 높은 검술 및 격투 스킬 포인트를 가짐.

이름은 연기할 캐릭터의 이름이지만 본인 이름을 사용해도 됨.

나비아 - 「설득」 + 「탐색」 (정보 수집)

리니 - 「잠행」 + 「손재주」

푸리나 - 「예술」 + 「공연」

여행자 - 「요리」 + 「의술」

파티에 힐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함.

2가지씩 선택했더니

클로린드가 스킬을 하나씩 더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나비아가 「소환」을 적극 추천함. 신비롭지 않냐면서ㅋㅋㅋㅋㅋ

「소환」 스킬을ㅋㅋㅋㅋㅋ 선택하는ㅋㅋㅋㅋㅋㅋ

특정 장소나 상황에서 대본 설정에 부합하는

캐릭터 또는 생물을 소환해 준다고 함.

「테이블 극단」의 스토리는

플레이어의 선택과 스킬 판정 결과에 따라 변화가 생김.

판정 「실패」시 스킬을 제대로 사용 못하며,

「대실패」가 뜨면 안 좋은 상황이 추가로 발생함.

「리얼 모드」

⇒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운명 판정 카드」로 판정 진행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감수해야 함.

「캐주얼 모드」

⇒ 성공 판정이 기본값으로 설정됨.

난 「리얼 모드」 골랐는데 리니 말 보니까

지대로 「캐주얼 모드」로 진행되는 거였나봐..

!!! 이야기 시작 !!!

아주 먼 옛날, 인류가 아직 우매하던 때,

대지는 악마와 사악한 마법사가 지배했고,

그들이 만든 마물들은 인간을 해쳤습니다…

하나 인간 사이에도 저항의 물결이 잃었습니다.

무기를 들고 일어나 마물을 어둠 속에 묻겠노라 맹세한 그들은

──「그림자 사냥꾼」이라 불렀습니다.

그림자 사냥꾼을 뜻하는 휘장!

인적이 드문 그곳에서 오가는 몇몇 시선을 발견!

모두가 같은 의뢰를 받고 온 그림자 사냥꾼 동료였다.

처음 만났으니 서로 자기소개를 진행한다.

모두 같은 편지를 받은 사냥꾼들은 동시에 펼쳤다.

그 편지의 내용은,

존경하는 그림자 사냥꾼 여러분,

저희 왕국은 지금 엄청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왕성 밖에는 마물들이 도사리고,

백성들도 현혹되고 있습니다….

부디 위기를 해결하고

이 도시에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 주십시오!

페이몬이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

작가가 몬드에는 갔다온 적이 있나봐ㅋㅋ

우선 도시를 들러보면서 사람들한테 정보를 구하기로 함.

클로린드.. 진행만 하는 줄 알았더니

저 여자도 클로린드가 연기하더라.

너무 흥미진진. 대박.

푸리나: 어… 너무 요점에서 벗어난 질문 아닌가?

심지어 나비아가 마카롱도 만들어 주겠다고 함.

「요리」 스킬은 여행자한테 있는데!!!

내 「요리」 솜씨를 보여줄 때군!

클로린드가 「운명 판정 카드」를 뽑으라고 함.

내 결과는 캐주얼 모드 덕분에 판정에 성공함.

판정만 성공하면 어떤 전개가 펼쳐져도 괜찮음.

맛있는 걸 먹은 여자는 한결 기분도 나아지고

걱정하고 있었던 것을 말해준다.

마물들이 출현한 시기는 구체적으로 모르고

남편이 차출된 건 사흘 전의 일이에요.

갑자기 일어난 일로, 목적지도 모르고 가버렸어요.

상인은 이런 광경이 익숙한 듯, 팔짱을 낀 채 무심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클로린드의 명품 연기!

상인이 양파 값을 겁나 비싸게 불렀나봄.

여기서 공연 하신 분 있으신가요?

나비아의 「설득」으로,

퉁명스러운 상인에게서 정보를 얻는다.

도시 밖에 들어찬 마물들이 물건을 들여오는 길을 전부 망가뜨렸어.

성 안의 재고는 한정적이니, 이러다간 결국 다 죽을 거야.

우리가 굶어죽든 말든 왕국 귀족들과는 상관없을테고

어쩌면 놈들은 마물과 한패일지도!!!

저 사람이 바로 우리에게 구조 요청을 한 사람!

어릴 때 할아버지께 그림자 사냥꾼 이야기를 듣고

구조 요청을 했다는 이 남자.

성 밖은 위험하다고 들어서, 구체적인 위치는 모르지만

왕성 정문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모여있는 경비원들이 알지도 몰라요!

그리고

…성 안에 숨은 사악한 마법사들도 있어요.

마물과 한패인데,

왕국 대신들을 현혹해 왕국을 엉망으로 만들었죠…

쉬어가며 알아가는 깨알정보1

그림자 사냥꾼

모두 평범한 전사들로 구성.

⇒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마물을 쓰러뜨릴 검술을 익히기만 하면 되므로

평범한 사람도 될 수 있음.

⇒강인한 신체와 마음이 중요.

그들의 공통점은

몇백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특별한 검술을 계승함.

… 고대 왕조 「레무리아」 …

레무리아가 멸망한 후 수많은 마물이 나타남.

인류가 새로운 사회 질서를 세우기가 어려워짐.

그때 예전 레무리아의 마법사였던 자가

혼란스러운 대지의 왕이 되고자

무수히 많은 골렘을 조종해 군단을 꾸림.

스포에 민감한 나비아.

내 주변엔 스포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ㅋㅋㅋ

클로린드도 스승님께 들었다고 함.

잠깐 클로린드 스승님, 페트로닐라 씨 이야기로 빠졌다가

다시 그림자 사냥꾼으로 돌아옴.

평화로운 시대가 찾아오면서

그림자 사냥꾼의 일도 점차 한가해졌고,

그들이 만든 그림자 수사청도

지금은 멜뤼진을 중심으로 한 조직이 됨.

⇒ 그림자 사냥꾼은 전설 속 인물처럼 잊혀짐.

갑옷을 입은 남자가 여러분에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숨기려 해도…

절뚝거리는 걸음걸이와 이마 가득 맺힌 땀방울이

그의 심각한 부상 정도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정체를 물어서

그림자 사냥꾼이라고 사실대로 대답했는데..

의심을 하기에..

우린 여행자의 「의술」로 경비대장을 치료해준다.

경비 대장을 치료해주고 정보를 얻는다

경비대장이 알려준 위치로 향하는 중…

주변에는 부서진 철검이 수없이 널브러져 있고…

부러진 나무에는 무시무시한 발톱 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주변 수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운명 판정 카드」로 판정을 받고 전투함.

판정 실패하는 사람도 있음?

지금까지는 다 성공이던데.

보물을 나눠가질 생각에 행복한 페이몬.

반면 리니와 나비아는 왕성의 백성들에게 기부하자 하고,

푸리나는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라 의심사는 거 아니냐고 걱정함.

테이블 극단에서 취하는 행동은

모두 이야기의 전개에 영향을 끼친다는데

보물상자는 어떻게 할지 좀더 생각해보는걸로..

쉬어가며 알아가는 깨알정보2

그림자 사냥꾼 & 클로린드 스승님

스승님 말에 따르면 클로린드를 악당의 손에서 구했고,

클로린드의 부모님은 그전에 떠나심.

재밌는 분이셨으나,

아이 돌보는 방법은 몰랐던 것 같음.

세살 때, 단검을 가지고 놀다…

다섯 살 때, 용도마뱀과 놀다…

남다른 유년 시절을 보낸 클로린드.

무덤덤하고 차갑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클만하군.

클로린드가 이긴 후로는

계속 사이좋게 지냈다니..

심심하진 않았겠지만 꽤... 혹독했겠구만.

그림자 사냥꾼이셨던 스승님 덕에

여섯 살엔 숲에서 길을 잃지 않고 사냥하게 됐고,

일곱 살엔 혼자 마물을 토벌하게 됐음.

또래 친구를 만난 적 없었던 클로린드는

나비아와 처음 만났을 때

스승님 뒤에 숨어있었다더군.

귀여웠겠당!ㅎㅎ

그래도 그 후로 자주 놀다 갔음.

사람들이랑 사격 시합도 자주 하고.

추억을 이야기하며 행복해하는 나비아.

푸리나도 아는 「정의의 수호자」

스승님은 밤마다 자주 검은 망토를 두르고 나감.

푸리나도 느비예트의 책상에서 종종 본 적 있음.

이름도 여러개를 사용했는데,

나중에는 「정의의 수호자」랑 「질서의 수호자」 두개만 씀.

스승님처럼 강하고 독립적이고,

자신만의 신념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갑자기 실종됨.

나비아의 집에서 생일을 보내던 밤이었음.

스승님이 데리러 오지 않아

집에 혼자 돌아갔는데 아무도 없었고,

며칠이 지나도 스승님은 돌아오지 않음.

분명 해야할 일이 있어서 가셨을 것이다, 라고 생각함.

(윽… 어쩐지 두 사람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거 같은데… 어,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 너무 귀엽닼ㅋㅋㅋㅋ

서 있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

다음 날 아침.

우리가 있는 곳은 누가 봐도 감옥! 이었다.

작가가 메로피드 요새에 가본 적은 없는 모양이야.

어제의 내용에 이어 보물 상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정할 차례.

그림자 사냥꾼이란 이름이 문제라면,

클로린드 스승님처럼 익명으로 기부하자는 리니.

푸리나도 동의하고.

나비아는 어릴적 클로린드한테 받은 단검을 가져옴.

페이몬의 결심.

페이몬이 큰 결심을 했다.

보물을 모두 기부하기로!

여러분은 모든 보물을 가방에 담은 뒤,

묵직한 전리품을 메고 왕성으로 향했습니다.

도시는 여전히 어두운 분위기로 뒤덮여 있었지만,

여러분의 기분은 아까와 달랐습니다.

광장에서 봤던 남자를 찾으러 가려는데,

낯선 경비병들이 국왕 폐하께서 우릴 만나고 싶어한다고

동행을 요구함.

왕좌에는 국왕이 화려한 옷을 입고 앉아 있고

위엄 넘치는 왕관을 쓰고 있음.

옆 대신이 국왕에게 무언가를 속삭임.

국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옆 대신이 왕국 재상이라고 소개함.

왕성 주변의 마물을 물리친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며,

마물이 뺏어간 보물을 달라고 한다.

그 보물은 왕국의 재산이고,

허가 없이 국가의 재산을 멋대로 사용하는 건 범죄라고 하면서.

근데 이미 그 보물은 주민들한테 뿌리고 오는 길인데..

그래서 장소가 감옥이었구나.

경비병에게 포위당한 우리는 더 저항하지 않았다.

경비병은 감옥 문을 잠그고 그대로 돌아가 버림.

둘의 케미가 너무 재밌다ㅋㅋㅋ

나비아가 진행자한테 미리 설명안해서 기각당함.

여기서,

대본이 갑자기 끝남.

베테랑 진행자도 당황시킨 이 상황.

「감옥에 갇힌 기분을 확실히 느껴보라는 건가?」

쉬어가며 알아가는 깨알정보3

스승님이 남겨주신 물품들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검이었을 가능성이 높음.

단검 외에도

오래된 열쇠, 검, 가져가기 싫었던 것 같은 폐품들…

쉬어가며 알아가는 깨알정보4

끝나버릴뻔한 나비아와의 우정

모두가 숙연해짐.

그전까지 클로린드는 종종 나비아네 집에 밥 먹으러 왔고,

가시 장미회에 머물기도 하고.

칼라스와 관계도 좋았음.

결투 이후로는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게 됐고…

클로린드는 검을 남겨둔 채 발길을 끊었다.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다시 모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리니.

그 사이 후속 대본이 도착하고.

감옥에서 풀어주겠다는 감옥의 교도관.

왕성 안까지 힘들게 잠입했다는 이 교도관은

우리가 빼앗긴 무기도 돌려주고

선대 그림자 사냥꾼이 남긴 보물을 찾아야 한다며

위치까지 알려줌.

클로린드: 아쉽지만, 이미 지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으엥, 소환 스킬은 이미 지나갔어?

아쉽다.. 궁금했는데엥 히잉..

나비아가 이 바위를 깨줌.

아까 대본 받았을 때부터 무슨 문제가 있는 모양.

일단 동굴 깊숙이 들어가보는데,,

소품이 아닌건가?

일단 장치를 풀기 위해 탐색하기로 한다.

모두와 힘을 합쳐 수수께끼를 풀자 열쇠가 나타났다.

(총 네개가 있어야 완전한 열쇠가 된다고 들었는데, 지금… 세 개가 모인 건가? 그렇다는 건…)

횃불이 꺼져서 모두 눈을 감는다.

ㅋㅋㅋ귀여운 페이몬

너무 밝긴 해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물장치도 밝히기 전이었으면 좀더 어두웠을 듯

아무것도 안보여서 푸리나가 후퇴하자고 제안.

어두운 건 상대도 마찬가지라고 나비아가 거절함.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전투로

불이 켜졌다는 안내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 감고 있으라고 함.

멋있어요 언니!!!

횃불이 켜지고 우리들도 눈을 떴다.

교도관인 줄 알았던 플로리안은 그림자 사냥꾼이었다.

아버지도 그림자 사냥꾼이어서 그 검술을 이어받음.

아버지와는 산속에서 이름을 숨기고 살아옴.

보물을 열려면 열쇠가 필요했음.

아까 보니까 열쇠가 4개 필요하다고 했었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보물!

플로리안에게 빼앗길 걱정이 없어서 열어보자는데…

포스 넘나 멋지고~

클로린드는 육중한 문 앞에 서서 방금 얻은 열쇠를 꺼냈다.

그리고 모두가 눈치채지 못하게 자신의 열쇠도 꺼낸 뒤,

나머지 세 개와 합쳐 최종 형태로 만들었다…

보물을 향한 광기!!

페이몬이랑 푸리나 옆으로 좀더 퍼져서

화면 가득 채웠어도 되었을 것 같은데!!

비석 하나랑 낡은 무기 뿐이어서

완전 실망한 페이몬.

앗 근데, 페이몬만 실망한 건 아니었다.

보물이 이런거라 실망(?)한 플로리안

뭔가 깃들어있었던 것 같음.

클로린드가 잠깐 밖으로 데려감.

모두에겐 잠시 주변을 탐색하도록 하고.

플로리안은 마음속에 초조함과 분노가 있었다고 털어놓음.

그림자 사냥꾼과 아버지가 겪은 부당함에 대해,

아무도 그들의 업적을 기리지 않는 것에 대해

분노한 것은 분명함.

그리고 그 분노에 완전히 집어삼켜짐.

그러다 아버지가 들려준 그림자 사냥꾼의 보물 얘기가 떠올랐고

「그림자 사냥꾼을 없애버려」라는 목소리에 사로잡혀

동굴에 폭탄을 설치했었음.

「영혼 포식귀」

⇒ 몇백 년 전에 활동했던 마물.

플로리안의 집안은 대대로 그림자 사냥꾼의 자리를 계승해옴.

그리고 어느 마물의 봉인도 함께 물려받음.

항상 그 봉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플로리안은 그 일을 소홀히 함.

⇒ 녀석은 사람의 욕망과 집념을 증폭시켜

숙주를 조종하는 데까지 이르는 무시무시한 마물임.

열쇠를 세개나 가지고 있었던 이유

플로리안은 클로린드를 여기까지 유인하고

폭탄 터트려서 보물과 매장하는 게 목적 이었어서

그 이후의 이야기는 없다고 함.

둘은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사악한 마법사를 무찌르는 내용을 이어 써나간다.

이후부터는 대본이 없다니.. 대박. 엄청 재밌었는뎅ㅋㅋㅋ

오! 나의 동료, 그림자 사냥꾼들이여…

부디 저를, 저의 과오를 용서해 주십시오.

전투에서 여러분이 보여주신 영웅다운 모습을 통해…

저 자신과 그림자 사냥꾼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플로린드는 사악한 마법사에게 현혹되어

이곳에 모두를 매장시키려 했음을 고백함.

「보물」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음.

에스테와 닮은 푸리나

월터와 비슷한 리니

사냥할 마물이 어둠 속에 나타난다면

그들 역시 어둠 속에서 살아야 함.

⇒ 그림자 사냥꾼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

먼 과거에도 가까운 미래에도,

당신에겐 뜻을 함께할 동료가 있다고,

그들이 어둠 속을 함께 걸어줄 거라고…

그것은 말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함께 사악한 마법사를 물리치기로 함.

플로리안의 의식이 그 마법사에게 현혹되었을 때,

매번 「보물」을 떠올릴 때마다 그의 두려움이 느껴졌음.

모두 무기를 꽉 쥐고 그 안에 담긴 의지를 느낌.

그것은 대대로 전해지는,

목숨을 걸고 마물을 베어내겠다는 굳은 의지였다.

사악한 마법사의 은신처

해결방법을 찾았으니

질질 끌지말고 바로 출발!

대본도 없는데,, 진짜 베테랑 맞구나!

주변엔 불길한 기운이 가득해, 적이 지척에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마물이 도망간 곳이라서

클로린드가 플로리안에게 밖에서 기다리라고 함.

영혼 포식귀에게 한 번 침식당한 사람은

다시 자아를 잃고 몸의 주도권을 빼앗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게다가 본체와 너무 가까운 상태에서 침식 당하면

몸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음.

그러나 플로리안은 녀석이 자신 몸에 들어오도록 유인할 생각임.

이건 자기가 저지른 잘못이라

책임도 자기가 지겠다고 함.

이 곳으로 들어가면 컷신이 바로 시작됨.

좀 눈부실 수는 있겠다ㅋㅋ

눈부심 주의도 같이 적어놔야겠네.

왕성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고,

현혹되었던 왕과 신하도 자신이 저지른 죄를 깨닫음.

누군가는 왕국을 구한 영웅들을 기억했고,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 채 자기 삶을 살아가는 이도 존재함.

이렇게 그림자 사냥꾼 이야기가 끝이 났다.

역대급 「테이블 극단」 스토리였어서

다른 스토리로는 성에 안 찰 것 같음.

클럽에 가입 안하는 걸 추천할게, 푸리나ㅋㅋ

엄청 만족스러웠던 푸리나는 먼저 떠났다.

두 사람은 진즉 알아챘음.

페이몬은 몰랐어서 플로리안이 일어남과 동시에 캐묻는다.

플로리안이 일행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그래서 페이몬이랑 푸리나가 깜빡 속았지!

언니 진짜 멋져요!! ㅂ..반했어요..

플로리안은 경비대로 가서 자백하고 처벌받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클로린드는

이미 그림자 사냥꾼의 자격을 증명했고

도시를 위해 그림자 사냥꾼 일을 계속하는 게 좋지 않냐고 함.

물론, 열쇠를 들고 두 그림자 사냥꾼에게 사과는 할 것.

그렇게 진짜 진짜 진짜 플로리안 이야기도 마무리 되고.

동굴 안의 「보물」은 원상복구하는 걸로.

이번에 봉인된 「영혼 포식귀」는

그 그림자 사냥꾼들과 같은 시대에서 왔을 것임.

그리고 우리가 읊은 이름은

놈의 동족을 무수히 없엔 가장 용감한 사냥꾼들이었음.

나비아는 소환할때,

페트로닐라

질서와 정의의 수호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냥꾼…

친구를 구해줘서

소중한 우정을 선물해줘서 고마워요.

이제 저희의 힘이 되어주세요.

나비아

라고 말했다.

부끄러워서 가버렸네~ㅎㅎ

여행자가 그 물음을 클로린드에게 되물었는데,

「그림자 사냥꾼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리 없는 밤빛만이 그녀의 대답을 대신할 뿐입니다…」

끝이 났다.

그림자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주다니!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다!

컷신도 너무 멋있구

클로린드도 역시 매력 넘치는 캐릭터였음.

보물 있던 곳에 다시 와보니까

무기 정리할 수 있었음.

여행자가 꽃을 놓아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