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
원신 마신 임무 제3장 제3막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
오늘은 원신 수메르 마신 임무 제3장 제3막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을 전체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선택지가 꽤 나오긴 하지만 뭘 골라도 넘어가서 공략할 거리가 없다 보니 리뷰에 가깝습니다.
원신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
총 3개의 연계 퀘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승리 후 돌아온 영웅처럼, 어떤 신으로부터 온 응시, 일촉즉발 4인방인데요. 전부 공략할 게 없는 스토리다 보니 되새김 느낌으로 가겠습니다.
0. 컷신 모음
이번 임무에서 나오는 모든 컷신과 애니메이션 모음 영상입니다.
1. 승리 후 돌아온 영웅처럼
캐서린에 빙의한 나히다는 현자들의 계획을 알아내기 위해 스파이를 만들자고 합니다. 그 대상으로 세타르라는 현자의 조수를 선택하는데, 그녀는 뛰어난 천재라서 조수가 되었으나 자신의 행동이 재앙을 부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걸 알게 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 합니다.
먼저 세타르가 자주 가는 점집에 가서 점술사 나비야와 대화하며 그녀의 말투와 정보를 배웁니다. 이때 선택지에서 '건강운을 봐줘'를 고르면 여행자의 수명이 몇만 년 뒤라는 정보가 나오며 '애정운을 봐줘'를 고르면 인연이 있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말이 나옵니다.
다음으로 노점상 아킴을 찾아가서 정보를 습득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술집 종업원 기란을 찾아가 정보를 습득합니다.
페이몬이 나히다에게 정보가 필요한 이유를 묻는데요. 세타르는 당면한 문제를 회피하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 방어선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합니다. 오르모스 항구의 도금 여단이 적왕의 부활 소식을 소문내고 있어서 이 소문을 약점으로 이용해야 한다는데요. 나히다가 사람들에게 빙의하고 여행자에게 빙의 능력을 전수해 그들을 모방해서 연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여기서 나히다의 능력이 나오는데요. 허공 단말기를 장착한 점술사 나비야의 의식을 빼앗아 여행자의 의식을 넣어줍니다. 나비야의 눈알이 돌아가는 장면이 굉장히 무시무시하죠.
이후 빙의한 상태로 대화가 이어지는데요. 중간에 고양이 이름을 묻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정답은 하루트와 마루트입니다. 하마루와 트마루를 골라도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가긴 합니다. 이후 웃음소리를 낼 때 홍홍홍홍홍을 고르면 세타르가 웃는 대사가 추가됩니다.
적왕이 꾸짖고 있다며 혼내자 세타르가 당황합니다. 이후 대화가 끝나면 '육체를 넘나드는 영혼' 업적이 깨집니다.
다음은 아킴 빙의인데요. 선택지는 '미장공이요', '많이 좋아지셨어요. 옛날보다는 잘 걸어 다니시거든요'를 고르면 됩니다. 물론 잘못 골라도 대충 넘어갑니다.
아킴에 빙의한 여행자는 세타르에게 입장을 분명히 하라는 일침을 가합니다.
이후 기란과의 대화에서는 '없었어요. 전 시간 날 때마다 지하실에서 공부하거든요'가 정답입니다. 이때는 직접적으로 백성들을 실험체로 삼았다며 세타르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합니다.
충격을 받은 세타르는 30인단 용병 리마에게 말하지만 리마에게 빠르게 빙의한 뒤 세타르를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중간에 나오는 선택지는 뭘 골라도 똑같습니다.
설득을 당한 세타르는 내일 저녁 아카데미아 입구에서 현자들이 꾸미는 일에 대한 기밀문서를 받아 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다음날 약속 장소로 찾아가자 주민들이 박수치며 환영을 해주는 기현상이 발생하는데요.
범인은 바로 우인단 집행관 서열 2위, 도토레였습니다. 추방당한 학자였던 도토레가 세타르에게 도청 장치를 설치해뒀었던 것이죠. 허공 단말기도 조작해 주민들의 의식에 정보를 추가해서 자기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나히다는 힘을 발휘해 주변의 주민들의 의식을 제어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를 본 도토레는 자신의 앞에 있는 자의 정체가 지혜의 신이라는 걸 간파합니다. 이틈을 타 도망친 여행자 일행은 현자와 이야기를 하는 걸 봤던 타이나리를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2. 어떤 신으로부터 온 응시
가는 길에 도토레가 준비한 도금 여단 용병들을 처치해야 합니다. 이후 타이나리를 찾아가지만 그는 생론파의 연구 기지인 선나원으로 떠나갔다며 콜레이가 말해줍니다.
선나원에는 나히다가 먼저 와 있었는데요. 나히다는 도토레의 능력이 백성들의 머릿속에 환각을 만들어 내는 수준이었다며 자기 능력으로 해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토레가 그녀의 진짜 신분을 알아내 허공 단말기로 의식을 넘나드는 의식을 잡아내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하는데요.
선나원에서 하이파시아를 만나는데 그녀는 의식 속에서 신을 만났다며 여행자에게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타난 장면은 바로 스카라무슈의 과거였는데요. 그는 창조자 어머니(라이덴 에이), 인간, 동류에게 총 세 차례의 배신을 당하며 삐뚤어졌고, 더러운 인간에게서 벗어나 신이 되고자 신의 심장을 탐하게 됩니다.
이후 도금 여단이 습격해오고 여행자와 나히다는 도망치는데요.
절체절명의 순간 나히다가 창에 찔리면서 여행자와 손이 맞닿습니다.
그리고 여행자는 나히다의 몸에 빙의해 이상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스카라무슈가 거대한 로봇을 타고 있는 장면인데요.
다시 여행자의 몸으로 돌아오고, 나히다와 서로 의식이 뒤바뀌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까 본 장면은 아카데미아가 스카라무슈가 신이 될 수 있게 돕고 있었던 것이었고요. 나히다는 여행자에게 사막에 가서 도움을 구하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신의 회고 업적이 깨지면서 다음 퀘스트로 넘어갑니다.
3. 일측즉발 4인방
사막으로 가는 입구인 카라반 수도원에서 알하이탐을 다시 만나게 되어 동행합니다. 도착한 곳은 사막 주민들이 사는 아?루 마을입니다.
마을에 가자마자 사이노가 등장해 알하이탐과 싸웁니다. 데히야까지 등장해 싸우지 말라며 싸우려고 하는 순간 모래 폭풍이 불고, 캔디스가 불러서 다 같이 건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타협에 성공합니다. 밖에 몰려오는 마물도 처리해 줍시다.
이후 아루 마을 촌장이 나타나 세계수가 시들어서 사막에 모래폭풍과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데히야가 마을 지킴이들이 왜 보이지 않냐고 묻는데, 마을 지킴이는 아비디야 숲에서 정신이 나간 학자로 사막으로 유배된 자들입니다.
그들을 마을 지킴이라 불리는 이유는 그들이 지진이 크게 일어나는 등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은은한 초록색 빛과 함께 능력을 발휘해 재난을 막아줬기 때문인데요. 여행자는 사이노에게 그 힘은 나히다, 작은 쿠사나리 화신의 힘이라고 말해줍니다.
이후 사라져버린 마을 지킴이 할아버지를 찾는 이사크라는 아이를 도와주기로 하며 퀘스트가 끝납니다. 업적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이 깨지고 원석 30개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굉장히 잔잔한 마신 임무였네요.
지금까지 원신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 마신 임무 제3장 제3막이었습니다. 드디어 수메르 사막 지역에 입성했습니다. 나히다의 능력, 아카데미아 현자의 음모, 스카라무슈의 정체까지 여러 가지 사실이 밝혀지는 퀘스트였는데요. 과연 도토레와 스카라무슈를 나히다와 여행자가 막아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