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1. 05 포켓몬고 일기(ft. 토요일 미뇽 커뮤니티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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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한국에 처음 포켓몬스터가 방영되었을 때 1세대 관동지방 기준 뮤,뮤츠,썬더,파이어,프리저.

이 5마리의 전설의 포켓몬을 제외하고 준전설이라고 불리우는 포켓몬은 망나뇽이였다.

오늘 그 망나뇽의 진화 전 단계인 미뇽 커뮤니티데이가 열렸다.

이벤트 시간은 오후 2시 ~ 오후 5시.

10월부터 이 날만 오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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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뇽 커뮤니티데이 (복각)

내가 위 문구 중 가장 끌렸던건 포켓몬을 잡았을 때 별의모래가 100개→3배나 증가한 300개를 받는다는 것이다.

원래 1마리당 100개씩 주어지는데 이번 이벤트 보상은 3배니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바로 미뇽을 포획하면서 더불어 별의모래를 확 모을 수 있는 메리트.

플러스로 그 동안 차곡차곡 모아둔 별의조각까지 사용했다.

30분 동안 1.5배니 300*1.5=450개, 즉 미뇽 1마리 GET할 시 얻을 수 있는 별의조각이 450개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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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간을 맞이할 줄이야.

드래곤 포켓몬인 미뇽들이 내 주변에 대거 등장하다니.

좌 : 일반 / 우 : 이로치

역시 이벤트의 꽃은 이로치지.

포켓몬GO를 시작한지 어느덧 3년.

처음으로 분홍색을 띄고 있는 이로치 미뇽을 GET했다.

아공이 레이드

1성 레이드인 아공이 레이드가 있어 참여했다.

오늘이 드래곤 포켓몬 이벤트여서 그런지 레이드로 아공이가 있어 좀 놀랐다.

평상시 야생에 안 나오던 아이인지라..ㅎㅎ

CP가 3,781밖에 안되어 솔플로 깰 수 있는 난이도다.

참고로 아공이의 최종 진화체가 사진 상 보만다라고 적힌 아이다.

앗...아공이73, 보안다91...이름을 보만다로 수정해야겠네.

신기한게 아공이는 드래곤 타입인데 약점 또한 얼음, 드래곤 페어리 타입으로 드래곤이 들어간다.

흠..그래서 AI가 펄기아, 보만다, 디아루가, 액슨도, 레시라무등 다 드래곤들로만 구성되게 해놨구만.

이런...

혼자서 레이드 깰려고 했는데 나 이외에 3명이 더 들어옴.

뭐..아공이가 야생에서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는 아니니깐..ㅎㅎ

좌측에 망나뇽이 슬며시 보이네.

제한시간은 180초, 3분이였는데 인원이 4명이라 그런지 단 15초만에 클리어함.

너무 쉽게 끝났음.

레이드가 끝난 후 스타일리쉬 트레이너로 선정 됨.

음?! 내가??

입고있는 티셔츠는 예전 2019년도 실사영화인 '명탐정 피카츄' 개봉 때 받은 티셔츠..ㅎㅎ

지금와서 보면 옛날 패션이긴 하죠.

허나 유행은 언제나 돌고 돈다.

아공이를 포획할 수 있는 몬스터볼은 20개가 주어졌다.

레이드를 쉽게 클리어 한 만큼 그에 따른 몬스터볼을 많이 준다.

스타일리쉬가 실적으로 적용되어 메달을 받았다.

내가 무려 50번이나 실적을 달성했구나.

이번 이벤트 시간 동안 포획한 미뇽들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아이들도 있었는지라 115마리 정도 GET했다.

내 다리가 오늘 하루 많이 수고생을 했지..ㅎ

그래서 115마리 중 이로치는 과연 몇 마리가 나왔을까??

두구두구^^

8마리^~^

8/115*100%=6.96%의 확률로 이로치 미뇽이 나타나주었다.

이번 커뮤니티데이 시작 전만 해도 3마리정도만 나와줘도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는데.

8마리나 등장해주니 그저 감지덕지.

오늘 하루 정말 운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