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극장판 4D 관람 후기 및 특전 (메가박스 코엑스)

최근 개봉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게임도 열심히 하고 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IP이기 때문에 개봉일 당일에 바로 영화관을 찾으려고 했으나 사정상 다음날 방문하게 되었네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MX4D로 관람했는데,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서 자세히 후기 써보려고 합니다.

※작품 정보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쭉 내리셔서 '감상과 평가, 한줄평 및 점수' 부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작품 정보

<작품 정보>

제목 :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새로운 시대의 문 (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新時代の扉)

장르 : 경마, 스포츠

원작 : Cygames

감독 : 야마모토 켄

애니메이션 제작사 : CygamesPictures

개봉일 : 2024년 7월 11일

상영 시간 : 107분

<시청 정보 (보는 곳)>

영화관 : 메가박스

우마무스메는 경마를 소재로 말을 의인화한 유명 IP인데요.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새로운 시대의 문 (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新時代の扉)은 정글 포켓, 아그네스 타키온, 단츠 플레임, 맨하탄 카페 등 1세대 우마무스메를 중심으로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아래는 공식 줄거리입니다.

자유분방한 프리스타일 레이스에서 최강을 목표로 달려온 말괄량이 우마무스메 소녀, 정글 포켓.

우연히 관전한 <트윙클 시리즈> 레이스에서 후지 키세키의 달리기에 충격을 받은 포켓은 자신도 <트윙클 시리즈>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우마무스메들이 모여 있는 '트레센 학원'에 입학한 포켓,

후지키세키를 키운 타나베 조교사 밑에서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도전을 한다.

'클래식 삼관'에 도전한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포켓을 능가하는 실력을 가진 동년배의 라이벌들이었다.

열정을 가슴에 품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단츠 프레임.

자신밖에 보이지 않는 '친구'를 쫓아 달려가는 맨하탄 카페.

그리고 우마무스메의 가능성의 그 너머를 추구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그네스 타키온--.

자신의 자존심과 고집과 영혼을 걸고 달리는 우마무스메들.

그 뜨겁고 격렬한 싸움이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연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어! 나는 최강의 우마무스메로 거듭날 거야!"

일본 공식 홈페이지 자체 번역

아래는 토호 애니메이션 유튜브에 올라온 공식 예고편 영상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정글 포켓 (CV. 후지모토 유리)

-아그네스 타키온 (CV. 우에사카 스미레)

-맨하탄 카페 (CV. 오구라 유이)

-단츠 플레임 (CV. 후쿠시마 하루나)

관람 후기 (영화관)

우선 리뷰를 시작하기 앞서, 저는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전부 시청했고 게임도 하드코어하게 즐기는 유저로 일반 시청자보다 우마무스메 IP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점 언급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간만에 찾은 메가박스 코엑스점, 4D 상영관은 코엑스밖에 없는 것 같더라고요.

우마무스메 새로운 시대의 문 극장판이 일본에서 4D로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도 나올지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다행히 나와줬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24

금요일 오후 시간이었는데 역시 사람이 많더라고요.

우선 특전부터 받아줘야겠죠? 1주차 특전은 영화 오리지널 티켓입니다.

앞면 뒷면 사진입니다. 하나 정도 소장하기 좋은 굿즈 같아요.

나이 먹고는 거의 처음 보는 4D 관람이어서.. 음료나 음식은 따로 구매하지 않았고요.

혹시나 흔들리면 튀거나 할까봐요 ㅎㅎ

시간에 맞추어 바로 입장했습니다. MX4D!

이렇게 자리마다 WATER BLAST라고 물이 나오는 효과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있더라고요.

저는 4D를 온전히 다 맛보고 싶어서 ON을 택했습니다. 물이 별로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ㅎ

분무기로 한 번 칙칙하는 정도였습니다.

좌석이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앞 좌석과의 간격도 엄청나게 넓어서 편했고요.

다만 바닥에 짐 놓으실 때는 앞 의자도 움직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됩니다.

감상과 평가

영화관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이제 작품 이야기를 해볼까 싶은데요.

(극장판 리뷰의 경우 내용적인 부분 스포일러 없습니다.)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새로운 시대의 문, 정말 역대급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

사실상 정글 포켓, 아그네스 타키온 두 등장인물이 주연인데요.

이 둘의 서사도 제한된 시간 안에 너무나 잘 표현했고, 마지막 결말까지 울림이 있었습니다.

100분으로 넣을 수 있는 굴곡은 다 넣어준 것 같아요.

맨하탄 카페나 단츠 플레임 등 조연의 서사까지는 다 다루지 못했지만 주연이었던 두 캐릭터의 서사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스토리는 시청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았다는 말씀만 드리고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작화와 연출>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작화와 연출입니다.

캐릭터의 감정이나 갈등의 해소를 표현하는 연출도 너무 좋았고요.

특히 레이스 작화는, 역대 우마무스메 시리즈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제가 4D로 봐서 더 몰입된 것 같지만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우마무스메를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사실 저는 우마무스메 IP의 열혈한 팬이지만, 우마무스메를 아예 접해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영화를 보러가기 망설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래도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우마무스메 시리즈가 각 작품별로 크게 연관성이 깊지 않고 (설정 정도만 공유합니다.) 실제 말을 의인화한 작품이기 때문에 한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거든요.

이번 작품은 극장판이기 때문에 입문하시기에도 적합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너무 잘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안 보면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시청해 보시고 별로면 앞으로 우마무스메 관련작은 안 보시면 되는 거니까요 ㅎㅎ..

우마무스메 설정이나, 게임을 플레이해본 적이 없으시더라도 작품 그 자체만으로 즐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4D? 2D?>

무조건 4D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시작될 때에는 별것도 아닌 장면에서 좌석이 흔들거려서 이거 좀 과하지 않나? 싶었는데요.

레이스 도중에 좌석이 같이 흔들리니.. 이거 정말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레이스 역동감이 2배 이상 올라간 듯한 느낌이었고요.

딱 하나 아쉬웠던 부분은 불꽃놀이가 나오는 장면에 흰색 조명이 빵빵 터진 부분인데요. 눈뽕이 너무 심해 눈이 조금 아팠습니다.

이 부분 말고는 정말 몰입감이 4D가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조금 더 비싸더라도 꼭 4D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종합평>

제가 지금까지 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 중 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마무스메 IP 자체가 미소녀들이 춤추고, 캐릭터성에만 어필하는 작품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애초에 춤이나 노래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고요.

레이스에서 이기고 싶다는 열망, 그리고 달리기라는 스포츠적인 요소가 더 큰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진지하고 잘 만든 IP이니 서브컬처를 즐기시는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네요.

<봇치 더 락>의 사이토 케이이치로 감독,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등 유명 감독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줄평 및 점수

4D로 느끼는 레이스의 박진감, 그리고 미친 작화와 연출.

역대급 극장판, 감탄하며 흘러간 107분.

사분의일

4D 시청 기준 점수입니다.

이상으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극장판 4D 관람 후기 및 특전 (메가박스 코엑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필자의 주관적 의견이 포함된 게시글로, 본인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 혹은 이메일로 제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인 후 빠르게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토호 애니메이션 유튜브,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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