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초반 공략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플레이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부분도 있고 복잡한 공략 방법에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 가며 하고 싶지 않다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 드는데요. 바로 오늘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가 정식 런칭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봤습니다.

생명의 시작과 끝을 품은 에스프로젠 대륙에서 여신의 축복으로 시작한 인류의 역사는 흑룡 이스마엘에 의해 멸망의 끝자락으로 향했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결집한 그랑나이츠. 그들의 전설이 이어지는 라스 기사단의 스토리와 모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랑사가 IP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는 흑룡의 습격에 대항해 온 힘을 모았지만 패배가 확정된 절망적인 시점에 이브와 리리스의 도움으로 10년 전으로 회귀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이렇게 SD 캐릭터화된 귀여운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취향 저격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작을 그대로 구현하여 캐릭터가 갖고 있는 개성을 잘 담아낸 일러스트는 물론이고 스킬 액션이 돋보이는 전투씬의 퀄리티 덕분에 더 몰입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스 기사단을 꾸려서 달려보고 싶었던 만큼 라스, 세리아드, 윈, 큐이, 카르트, 나마리에 조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왕국의 수호자 소속으로 맹세하는 화염 라스, 태동하는 물결 세리아드, 불변하는 바위 윈, 관철하는 어둠 카르트, 소원하는 불꽃 큐이, 격동하는 들꽃 루인이 있더라고요. 물론 영웅 소환이 제 마음처럼 되지 않을 걸 알기에 제가 얻은 영웅을 바탕으로 공략해 봐야 하겠지요?

현시점 메타에서 유저들에 의해 공유되고 있는 영웅 등급표 1티어로 노힐리어, 유나, 에이미, 주디, 세리아드, 칼리츠, 윈, 크리스티나, 피오나, 클로에, 델리아, 레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에 맞춰 최대한 효율적인 조합을 꾸려봐야 하는데, 아직은 초반이라 어느 한 속성으로 올인하기가 쉽지 않아서 탱딜힐 밸런스 조합으로 일단 달리는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속성의 상성 관계인 불 > 바람 > 땅 > 물 > 불, 빛 = 어둠을 고려하여 공략해야 하고 최종적으로는 방어 2, 근접 딜러 2, 원거리 딜러 2, 힐러 1의 조합이 가장 밸런스 있는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춰 덱을 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물, 불, 바람, 땅 속성과 상성을 타지 않는 빛 또는 어둠 속성의 조합이 제일 괜찮다는 평가도 있는데, 마침 제가 빛 속성 1티어 피오나를 비롯해서 탱딜힐 조합이 가능해서 이렇게 달려볼지 바람 속성 1티어 유나, 에이미가 모두 있어서 이쪽으로 달려볼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하나의 속성으로 올인하기가 쉽지 않아서 빛을 베이스로 바람 또는 물 속성으로 채워볼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가 할만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육성이 매우 빠르고 간편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혜자급 보상이 계속 주어진 덕분에 넉넉한 소환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무과금으로 3시간 정도 빡세게 달리면서 영웅 소환 5레벨까지 달성해 봤기에 자신 있게 무소과금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치형RPG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아티팩트의 경우 기본적으로 유니크 옵션이 좋지만, 초반에는 에픽 '신부의 눈물' 장착을 권장 드립니다. 장착 효과가 영웅 레벨당 공격력 1% 증가(최대 50%까지 적용)라는 ㄷㄷㄷ

초반 공략의 목표는 퀘스트 클리어를 통해 콘텐츠를 해금하는 겁니다. 전투력이 크게 오를 수 있는 잠재능력(Q335클리어), 아티팩트(Q.360클리어), 단계별 영웅 슬롯 해금 조건을 확인하셔서 이를 우선으로 달리면 좋습니다. 보통 300대에서 500대 퀘스트만 달성해 줘도 충분히 달려볼 만한 조건이 되는 듯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쓰리매치, 로그라이트 서바이버, 몬스터 포획과 같이 매주 다양한 미니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 물론이고 6명의 정령왕이 주는 시련을 이겨내고 강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했습니다.

성장을 거듭해나가며 나만의 강력한 기사단을 만들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아지트를 통해서 기사단 전체가 강력해질 수 있는 버프도 얻을 수 있었는데요. 플레이를 즐기면서 방치형게임이 갖고 있는 장점과 더불어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충분히 할만한 매력 포인트가 많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원작 구현도가 높아 귀염포텐 터지는 SD 캐릭터화 된 프리렌 등장인물들 덕분에 그랑사가 키우기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시작된 신규 출석 보상과 20주 출석 이벤트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에이미, 피오나, 세리아드와 같은 1티어 영웅들을 포함해서 대량의 영웅 소환권 및 아티팩트 소환권과 다이아 등 혜자급 보상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면서 앞으로 쭉 달려볼 생각입니다. 할만한 방치형RPG 게임을 찾고 계신다면 지금 그랑사가 키우기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