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황문답 (37)
Q. 악용당하는 감정
케이아 : 『사람을 믿는다는게 뭐가 나쁘다고 이렇게 악용하는거야. 뭐가 나쁘다고……』
여주 : 난 너희 우인단 때문에 내가 지키고자한 그 아이를 보냈어! 옛날의 사람들도 지키지 못해서 죽었다고…… 난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을 봐야하는거야!
케이아 : 네가 뭘 알아. ……얘 슬픔을 네가 뭘 알아!
-라이오슬리에게 끌려가는 리니와 프레미네를 보며 한참 진지하게 바라보는데 여주가 자신의 허망함에 주저앉아 눈물흘리자 리니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 때리는 케이아
다이루크 : 그 녀석들을 어디로 데려갈거지?
여주 : 내가 「사람을 믿는게 잘못」 이라면…… 난 애초에 믿음따위 없어……
다이루크 : 「메로피드 요새」 라…… 알겠군.
-라이오슬리에게 리니와 프레미네를 어디로 데려가냐며 묻는데 라이오슬리가 뒤를 돌아보며 메로피드 요새라고 하자 여주를 힐끔보며 알겠다며 대답만 전한 다이루크
종려 : 『믿음을 이렇게까지 악질적으로 쓰다니 질 나쁜 생각을 다 하는군……』
여주 : 흐으으윽…… 흐흑……
종려 : ……절대 가만 안 둬야겠어.
-리니가 한 말에 화가 치솟는지 아를레키노와의 싸움을 회상하며 있더니 여주가 주저않아 결국 울음소리를 내니까 주먹을 꽉 쥐며 분노를 드러낸 종려
소 : 네가 나쁜게 아니야. 나쁜건……
여주 : 흐으으윽…… 흐흑……
소 : 너의 그런 마음을 악용하는 우인단이 나쁜거야.
-주저앉아 결국 울음소리를 내는 여주를 보며 여주의 머리에 손을 올리며 위로해주는 소
타르탈리아 : 『아를레키노 네가 아주 그런식의 명령을 하겠다 이거지? 나도 안하는 짓을 네가 감히……』
여주 : 아무도 못 믿겠어…… 흐윽……
타르탈리아 : 『넌 우인단을 먹칠한거야.』
-라이오슬리에게 끌려가는 리니와 프레미네의 뒷모습을 보며 아를레키노의 행동이 무척이나 기분나쁜지 이를 갈듯이 바라보는 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 : ………슬퍼하지 말아요………
여주 : 저 혼자있고 싶어요……
카미사토 아야토 : …………
-여주가 슬픔에 빠져있으니까 슬퍼하지말라며 눈물을 닦아주는데 여주가 혼자있고 싶다는 말에 더 이상의 말을 못하는 카미사토 아야토
카에데하라 카즈하 : 네 감정이 나쁜것도 아니고 네가 사람을 믿는것도 나쁜게 아니야.
여주 : 나도 알아. 하지만 이렇게까지 뒷통수 당할만큼 내가 멍청한거 아닐까? 난……
카에데하라 카즈하 : 『역시 우인단은 그녀의 성격을 너무 잘 알아.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괴롭히는거지. 기분 나빠.』
-여주를 일으키며 나쁜게 아니라며 위로하는데 여주가 자기는 멍청하다고 하자 속으로 우인단을 진심으로 혐오하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토마 : 혼자…… 있겠다고? ………그럼 언제든 폰타인 시계탑에 올 수 있지?
여주 : ……그렇게할게요……
토마 : ……내가 주먹질한거 잘한거 맞을까……?
-여주가 혼자있고 싶단 소리를 듣고 시계탑에 올 수 있냐며 묻자 여주가 어두운 표정으로 그렇게 한다며 밖을 나가자 주저앉아 자기가 주먹으로 리니를 때린게 잘한거 맞을까라며 의기소침해진 토마
시카노인 헤이조 : 리니 너 그럼 일부러 기계 기사들을 돌아다니게 해서 공격한거지?
여주 : 흐으으윽…… 흐흑……
시카노인 헤이조 헤이조 :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그녀가 정말 죽을 뻔 했어 알아!?
-라이오슬리가 끌고가는 리니를 보더니 어깨에 손을 올려 화났다는 듯이 물어보는데 리니가 맞다며 대답하자 큰 소리로 분노를 드러내는 시카노인 헤이조
알하이탐 : 네가 사람보는 눈이 있는거 뿐이야.
여주 : ………그런 말 듣고싶지도 않아요………
알하이탐 : 시계탑에 와. ……기다려줄게.
-여주의 어두운 표정을 보더니 사람보는 눈이 있는거 뿐이라며 말하는데 여주가 그런 말 듣고싶지도 않다고 하자 시계탑에 기다려준다며 바라보는 알하이탐
카베 : 그럼 우리 시계탑에서 널 기다릴게……
여주 : …………네.
카베 : 어떡해……… 우리가 어떻게해야 할까?
-슬픈 표정으로 여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는데 조금 눈물이 글썽이며 여주를 걱정하는 카베
타이나리 : 아를레키노가 보면 얼마나 재밌어할지 궁금해지는걸?
여주 : (이미 여주는 밖으로 나간 상태)
타이나리 : 아를레키노…… 『너같은건 절대 용서안해. ……반드시!』
-여주가 없어지자 아를레키노 반응을 생각하며 헛웃음치는데 반응은 화난 타이나리
사이노 : 나도. 아를레키노의 반응이라면…… 「계획적인 상황」 이라며 기뻐할거야.
여주 : (이미 여주는 밖으로 나간 상태)
사이노 : 그걸 다 알고있는 아를레키노 만큼은 여기 폰타인에서 큰 벌을 받고 우리들에게 죽음을 당하면 좋겠어.
-타이나리와 함께 진지하게 대화하며 아를레키노의 반응을 생각하는데 점점 진심으로 화난 표정을 짓게되는 사이노
방랑자 : 네 「아버지」 란 아를레키노는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냐? 사람의 감정을 그렇게까지 하면 재밌냐.
여주 : 흐으으윽…… 흐흑……
방랑자 : 아를레키노에게 내가 이렇게 전해줄게~ 「네 광기가 얼마나 저렴하면 타인의 감정을 장난감마냥 휘들리며 사냐?」 라고 해줄게~
-비꼬는듯한 표정으로 프레미네에게 아를레키노를 험하게 표현하는 방랑자
리니 : 응, 맞아 내가 그랬어. ……아버지가 그렇게 하라고 명령을 해왔으니까.
여주 : 흐으으윽…… 흐흑……
리니 : ………아버지의 명령만 아니면 너희랑………
-케이아와 헤이조에게 얻어맞아 비틀거리더니 여주를 잠시 힐끔보며 중얼거린 리니
프레미네 : ……아버지의 명령이였으니까……
여주 : 흐으으윽…… 흐흑……
프레미네 : ………
-방랑자가 비꼬듯이 말하니까 그저 아를레키노의 명령이였다며 말하고는 라이오슬리 따라가는 프레미네
라이오슬리 : 너흰 그러고도 사람이였어? 어떻게 그런짓을 할 수 있어.
여주 : 흐으으윽…… 흐흑……
라이오슬리 : ……너희 둘은 메로피드 요새에 데려가야겠어.
-여주가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자 리니와 프레미네를 밖으로 끌고가 메로피드 요새에 가는 라이오슬리
느비예트 : 저기……
여주 : 죄송해요…… 저 혼자있을게요……
느비예트 : ………제가 가보겠습니다………
-여주가 허망함과 어두운 표정으로 밖을 나가려니까 저기라며 손짓하려다 여주가 혼자있을거라며 말하자 뒤를 돌아보며 여주 뒤따라가는 느비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