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모바일 게임 팔라독, 신작 게임 팔라독 택틱스로 또다시 돌아오다!

팔라독은 2011년 출시된 모바일 디펜스 게임으로, 2013년에는 '팔라독 미니 카카오버전'을, 2015년에는 '팔라독&히어로즈'를 출시하며 모바일 디펜스 게임 중에서는 나름 오랫동안 존재감을 드러낸 게임입니다.

그리고 2020년 11월 13일, 새로운 팔라독 시리즈인 '팔라독 택틱스'의 1차 CBT를 진행하며 새 시리즈의 출시를 예고했고, 2022년에 출시되어 인기 모바일 게임 순위에도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팔라독 시리즈의 신작 게임, 팔라독 택틱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팔라독 택틱스의 튜토리얼 스토리

게임을 시작하면 어떤 천사가 팔라독을 깨우면서 "악마가 다시 잠에서 깨어났다"며 동료를 모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을 참다못한 신들이 인간을 멸망시키고 동물에게 지능을 주었는데, 1000년 뒤 악마들이 인간을 언데드로 부활시켜 전쟁을 일으키자 팔라독이 그들을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왔다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이 스토리는 원작 팔라독에 존재하던 스토리였습니다.

하지만 팔라독 택틱스는 원작의 10년 후를 다루는 작품으로, 팔라독의 이름이 잊힐때쯤 악마들이 다시 언데드 군단을 만들었고, 동물들이 팔라독이 돌아오길 원하자 다시 나타나 악마의 군대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는 것이 팔라독 택틱스의 신규 스토리입니다.

팔라독 택틱스의 게임 방법

일단 기본적인 게임 무대는 '스테이지'로, 점령당한 스테이지를 전투를 통해 탈환해간다는 컨셉입니다. 큰 틀은 '쿠키런 : 킹덤'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팔라독 시리즈의 전통적인 스타일에 맞게, 전투는 히어로라 불리는 동물 전사들을 소환해가며 싸우는 방식인데, 히어로들은 각각 4개의 역할로 나뉘고, 역할이 같은 히어로들이 모이면 시너지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동물 조각을 여러 개 모으면 승급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뭔가 '롤토체스'가 생각나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히어로는 초반에는 기본적인 5마리를 지급받습니다. 그 중에서 쥐 전사, 토끼 궁수는 원작에서 가장 처음 접할 수 있던 히어로라 뭔가 친숙하기도 합니다.

게임 방식은 간단합니다. 팔라독의 체력이 0이 되기 전에 히어로를 소환해 싸우거나 팔라독의 스킬로 상대 보스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우측 하단에는 2배속과 자동 조작 버튼이 있는데, 초반에는 자동 조작으로 놔둬도 그냥 이길 정도로 간단합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간단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스테이지 클리어', '90초 이내 승리', 히어로 20마리 이내로 소환' 조건을 채우면 별을 받게 되는데, 한 챕터당 20개, 40개, 60개를 모으면 보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레벨을 올리게 되면 특수한 보스를 처지하고 특수한 보상을 받아갈 수 있는 '악마성', PVP 콘텐츠인 '아레나', 히어로들을 조사원으로 보내서 보상을 받아올 수 있는 '탐험' 등의 콘텐츠가 열립니다. 레벨업을 얼마 안해도 콘텐츠가 빠르게 열린다는 것은 팔라독 택틱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팔라독과 히어로의 강화 시스템

팔라독 택틱스 역시 강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스킨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지고, 무기에 특수한 옵션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으나, 무기와 스킨은 초반에 입수할 수 없으니 초반에 이 시스템을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히어로도 강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스테이지를 돌다 보면 얻을 수 있은 물약으로 레벨업을 시킬 수 있고, 히어로의 조각을 모으면 승급을 시킬 수 있습니다.

히어로 조각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점에서 보석으로 '히어로 소환'을 하는 것입니다. 보석은 기본적으로 유료 재화지만, 스테이지에서 별을 모아서 획득하는 등 입수 경호는 다양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히어로 승급에는 골드가 소모되고, 사진의 '튼튼한 블루 드래곤'처럼 히어로의 등급이 높을수록 골드를 더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히어로는 초반에 승급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팔라독 택틱스를 짧게 즐겨본 소감으로는,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입니다. 초반에는 자동 전투만 켜놔도 무난하게 스테이지 클리어할 수 있어 어려움을 느낄 이유가 없습니다. 거기에 1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팔라독인만큼 한번 쯤 플레이해보는 것은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