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03] 주말의 게임뉴스_'오딘' 라이온하트, 상장예비심사 통과, 리니지2M 유저 381명, 엔씨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 등

'오딘'의 라이온하트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연내 상장에 한 걸음 다가섰다. 목표는 11월 상장, 예정 발행가는 3만 6천원~5만 3천원. 총 8,490만1,600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140만 주. 공모 예정 금액은 4,104억 원~6,042억 원, 기업 가치는 3조 564억 원~4조 4,997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현재 코스닥 상장 준비를 마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 이른바 '대어'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금액이다. 다만 '오딘' 하나의 히트작에 기대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오딘의 매출상황에 따라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은 라이온하트와 주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듯.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라이온하트의 가장 큰 과제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에 따른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되겠다.

라이온하트가 상장하게 되면 카카오게임즈 주가에는 아무래도 악영향이 끼칠 수 밖에 없을 듯. 카카오게임즈도 우마무스메 사태를 수습/정리하고 신작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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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심사 통과한 '오딘' 라이온하트, 상장까지 한걸음

    예비심사 통과한 '오딘' 라이온하트, 상장까지 한걸음

    출처: 인벤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개발 이후 기업 공개를 추진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예비심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는 총 8,490만1,600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140만 주다. 한국투자증권,제이피모간, 엔에이치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상장 주관으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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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개발 이후 기업 공개를 추진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예비심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는 총 8,490만1,600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140만 주다.

    한국투자증권,제이피모간, 엔에이치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상장 주관으로 참여하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공모 예정 금액은 4,104억 원~6,042억 원, 예정 발행가는 3만6천 원~5만3천 원으로 밝혀졌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상장 주식 수를 계산하면 기업 가치는 3조 564억 원~4조 4,997억 원에 이른다. 이는 현재 코스닥 상장 준비를 마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블레이드'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던 김재영 대표가 2018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설립 이후 선보인 첫 작품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출시 이래 줄곧 앱마켓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기업 공개 계획 발표 이후 줄곧 올 하반기 시장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서비스 계약과 함께 2021년 카카오게임즈는 유럽 법인을 통해 지분 30%가량을 취득했고 올해 중순에는 추가 지분 취득이 이루어졌다. 이에 전체 지분의 54.94%를 카카오게임즈 보유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예비심사가 9월 내 통과되며 연내 상장 역시 가능하다. 다만 서비스 중인 게임이 오딘 하나뿐이기에 생기는 원게임 리스크와 게임주의 완연한 하락세 및 시장 분위기에 발행가는 예상가와 달라질 수도 있다. 지난 2021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매출액 2,325억 원, 영업이익 2,153억 원을 기록했다.

    (내용추가:17:00)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예비심사 통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월 28~31일까지 수요 예측을 거친 후 공모가를 확정, 오는 11월 7~8일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11월 내를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라이온하트 #오딘 #상장예비심사통과 #11월상장 #IPO #기업공개

    2. 리니지2M 유저 381명, 엔씨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

    출처: 인벤

    '리니지2M' 유저 381명이 법무법인 부산을 선임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1인당 1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30일 제기했다. 권혁근 담당 변호사는 "피고인 엔씨소프트가 약관에 의한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했다"라며 "피고는 게임 개발자로서 이 사건 게임세계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성을 지킬 '조리'상의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라고 밝혔다. 조리란 사회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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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2M' 유저 381명이 법무법인 부산을 선임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1인당 1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30일 제기했다.

    권혁근 담당 변호사는 "피고인 엔씨소프트가 약관에 의한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했다"라며 "피고는 게임 개발자로서 이 사건 게임세계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성을 지킬 '조리'상의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라고 밝혔다. 조리란 사회통념, 상식 등 법의 일반 원칙을 의미한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들은 엔씨소프트의 특정 유튜버에 대해 표시되지 않은 프로모션으로 인해 일반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일반 사용자들은 상대 플레이어가 프로모션을 받아 금전적인 부담 없이 게임을 한다고 여길 경우, 이를 감안하여 과금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모를 때 프로모션 유저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충동적으로 과도한 과금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공개되지 않은 프로모션으로 인해 다른 게이머들에게 의사에 반하여 또는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자유가 침해되어 불필요한 과금을 하게 되는 손해를 입혔다 할 것이므로 그로 인한 원고들의 재산적,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라고 전했다.

    유저 측은 "소송제기뿐만 아니라 게임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개정 및 입법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회를 비롯하여 유관기관 그리고 일반 소비자분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5일 전형수 PD와 이학주 실장, 그리고 리니지2M의 개발 총괄을 맡은 백승욱 본부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프로모션 이슈에 대해 해명했다. 백승욱 본부장은 "리니지2M은 리니지W와 달리 공식적인 프로모션 크리에이터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모션 크리에이터에 관해서는 "방송이나 업로드 비용에 대해 협찬하게 되고, 리니지2M에서는 어떤 크리에이터에게도 관련된 요청이나 일체의 비용을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저들이 제기한 일부 크리에이터들의 리니지2M 방송 횟수 인정 건에 대해 백승욱 본부장은 "리니지W 프로모션 계약 당시 리니지2M을 자발적으로 방송하던 분들의 요청으로 최소한만 방송을 인정해준 사실은 맞다"며 "다만 리니지2M 방송을 최소한만 인정해준 것은, 리니지2M 프로모션이 목적이 아니라 리니지W 방송으로 인해 리니지2M 유저들이 즐겨보던 방송이 중단되거나 축소될 것을 우려해 이를 지속되게끔 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7월 29일부로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엔씨 #엔씨소프트 #린2M #리니지2M #프로모션BJ #프로모션 #크리에이터 #손해배상소송 #법무법인부산

    3. 애플 기습적 결제 가격 인상, 업계는 인상·인하 기로에

    출처: 디스이즈게임

    대기업은 가격 유지 기조, 중소 개발사는 고심 중

    m.thisisgame.com

    애플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콘텐츠 구매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모바일게임 업계가 각자 대응에 나섰다.

    애플의 가격 인상은 지속되는 달러 강세를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1,200원이었던 1구간(0.99달러) 가격이 1,500원으로 인상되는 등 평균적으로 약 25%의 큰 가격 상승이 일어났다.

    iOS 플랫폼의 인앱 결제 가격은 게임사가 자유롭게 정할 수 없고, 애플이 나눠 놓은 구간(티어)별 요율표에 따라 정해진다. 따라서 게임사 입장에서는 인앱 결제 가격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기업 규모에 따라 가격 방어 혹은 인상의 기로에 놓여있는 모양새다.

    국내 게임사들의 경우 ‘가격 방어’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기존 대비 상품의 결제 티어를 낮춰서라도 최대한 애플의 가격 인상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품 가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에 올린 관련 공지

    넥슨은 자사 대표 모바일 타이틀 <메이플스토리M> 공식 카페 공지에서 되도록 기존 판매가격을 유지할 예정임을 공지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 등을 통해 “최대한 기존의 상품 판매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결제 상품의 기존 가격이 높다면 적절한 티어를 새로 찾아 원래 가격에 근접한 가격을 책정하기가 쉽다. 예를 들어 39티어 상품을 가정하면 기존 가격은 48,000원, 새로운 요율표에 따른 가격은 59,000원이다. 이때 상품을 새 요율표 상의 31티어로 조정하면 가격은 48,000원으로 기존과 완전히 같다.

    하지만 과금 상품의 원래 가격이 낮다면 문제는 훨씬 까다로워진다. 예를 들어 기존 2티어(2,500원)로 판매되던 상품이 있다면 새로운 요율표에서는 2티어(3,000원)를 유지하거나 1티어(1,500원)로 내리는 크게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1티어로 내린다면 유저의 반발은 없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 계산으로 40%의 큰 손해가 발생한다. 반면 3티어로 높이면 기업은 손해가 없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20%의 가격 인상을 감당해야 한다.

    이 때문에 가격 유지로 방향을 설정한 대형 게임사들도 소액 상품에 있어서는 ‘불가피한 가격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 게임들의 관련 공지에서 가격 유지 기조를 밝히면서도 “일부 1만 원 이하 아이템의 경우 가격이 소폭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액 과금에 의존하는 중소규모 게임사들의 고민은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애플리케이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 <탕탕특공대> 개발사 Habby는 공식 카페를 통해 “앱스토어 가격 인상의 영향을 검토 중이며, 향후 인앱 상품의 구성 내용 및 가격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고민을 드러냈다.

    애플의 갑작스러운 공지에 당황을 느꼈다고 밝힌 인디 개발사 관계자는 “준비 중이던 새로운 상품들 모두 가격 재조정을 거쳐야 했다. 기존 판매하던 상품은 고민이 더 컸다. 티어 조정으로 가격을 다소 올리는 대신, 구성품을 추가해 기존 대비 형평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할 것 같다”며 “주변의 다른 인디 개발자들도 비슷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탕탕특공대> 개발사 Habby가 공식 카페에 올린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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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