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2X 익절 또다시 기다림

안녕하세요, 바니입니다. 오랜만에 주식 포스팅 하나 할까 해요. 오늘 KODEX 인버스 2X를 용돈 계좌에서 청산했습니다. 지수가 반등해서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 보니 인버스는 오늘 지난번 최저가를 갱신했기 때문이죠. 최저가 갱신은 뭐다? 또 다른 최저가를 향해 갈 수 있다. 그래서 제 개인적 용돈 계좌에서는 모두 정리를 했답니다. 용돈 계좌는 단가가 제법 있거든요.

공동 투자(저와 신랑)를 하고 있는 '우리 계좌'는 아직 보유 중입니다. 워낙에 단가가 2,037원이라는 낮은 가격이라 아직은 손절할 타임밍은 안 나오기 때문에 홀딩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카카오뱅크를 매수하고 이후 거래는 없었습니다. 오늘에서야 선물 인버스를 청산했네요. 매도 단가는 2,365원으로 2,459주를 청산했습니다. 예수금이 다시 생겼고 이득도 챙겼지만 그다지 기쁘지 않네요. 2년 전에 처음 매수해서 스윙 매수 매도 해서 수익을 보긴 했지만 제가 버틴 인내의 시간보다는 결과가 만족 스럽지 못 하다고 해야 할까나요?

나머지 주식들도 물려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물 타고 어디쯤에서 손절해야 할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아요. 제가 팔고 나서 지수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 역시 저도 반갑지는 않네요.

어쨌든, 지난번 카카오뱅크 매수는 성공적인듯합니다. 지난번 최고가를 갱신했고 앞으로 보는 최고가는 28,050원입니다. 외국인 보유 수량도 좋은 데다가, 오랜 시간 옆으로 횡보했기 때문에 좋은 것 같네요. 다만 지금 인버스 2X를 판돈으로 들어가기엔 좀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아직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차라리 다른 ETF를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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