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Dia de Muertos 2022 컬렉션 챌린지(ft. 올림픽공원역 돌시계 체육관 점령)

포고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우연히 위를 쳐다보았다.

가을이 왔다는 것을 뜻하는 단풍잎 색깔.

노랗게 잘 물들여졌다.

풍경 한 번 근사하네.

뭐지??

컬렉션 챌린지 완료?!

뭐가 뭔지 알아보자^^

근데 메달 모양이 되게 근사하네.ㅎㅎ

오늘 / 필드 / 스페셜 중 오늘란에 제일 밑에 가보니 Dia de Muertos 2022 컬렉션챌린지를 완료했다고 떴다.

Dia de Muertos는 영어로 Day of the Dead라고 하며 망자의 날이다.

사망한 가족과 친구들을 기억하고, 산 자들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리는 멕시코의 국경일이다.

최종리워드는 향로, 포핀, 풀 숲에 숨어있는 포켓몬이다.

향로는 60분간 내 주변에 야생포켓몬들을 내 쪽으로 오게끔 하는 도구이다.

향로를 피우면 간혹가다가 운이 좋을 경우 색이 다른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좋은 아이템은 이벤트때 써먹어야지!!

포핀은 예를들면 하트 15개 채우기 미션을 할 때 쓰는 아이템인데 하트 1개 받을거 2배 보상인 2개를 받게 되는 아이템이다.

위 포켓몬들을 각 종류당 한 마리씩 잡으면 챌린지가 완료된다.

포획해야 할 포켓몬은 탕구리, 해너츠, 로젤리아, 초라기, 불켜미, 나룸퍼프다.

향로와 포핀을 얻어 마지막으로 남은 보상이다.

누가 등장할까나??

엇...텅구리!!

탕구리의 진화체!

탕!구리가 진화 하면 텅!!구리

이름이 좀 헷갈리네.

근데 내가 알던 텅구리와는 모습이 다른데 이게 그 알로라 리전폼?!

여기서 알로라 리전폼이란 1세대 관동지방에 등장한 포켓몬들이 7세대 알로라 지방에 대해 환경적으로 적응하여 외형과 타입이 바뀐 포켓몬을 뜻합니다.

요게 저 같은 30대에게 친숙한 1세대 타입.

포획한 날짜가 2019년....역시 난 이제 준 고인물..ㅎ

참고로 텅구리는 1세대땐 타입이였는데 7세대에 들어선 불꽃/고스트 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아하! 그래서 들고 있는 뼈다귀에 있는 초록색이 불꽃이였구만 ㅎㅎ)

올림픽공원역 돌시계 근처 체육관인데 보아하니 CP값이 많이 낮아진 아이들밖에 없었다.

후후..이정도면 혼자서 다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디 한 번 포켓코인을 얻어볼까나.

기회가 왔구먼.

덤벼라.

개체값 87인 팬텀 출동^^

이 아이로 네 마리를 다 상대해보자.

첫 번째 상대는 괴력몬.

많이 괴로워하는구만.

근데 이게 배틀이지.

괴력몬을 격파 한 후 다음은 레트라.

몸 주위에 반짝이는것이 반짝반짝 포켓몬이구만.

어!! 고우스트...

같은 고스트 타입.

형제끼리의 배틀인가..

아우가 형을 이길순없지.

고우스트 격파. 이제 마지막 한 마리!!

초록생 강챙이?!

원래 강챙이 색은 파란색으로 아는데 얜 초록색인것을 보니 이로치겠네.

흠...이렇게 보니 강챙이는 초록보단 기존 파랑이 더 멋있네.

너 또한 클리어^^

이런...

내가 혼자서 다 무찌르고 내 포켓몬만 올리자마자 몇 초사이에 다른 트레이너 포켓몬이 무려 5마리씩이나 올라와져있었음.!!

역시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제일 먼저 올라간다더니.

대기타고 있었나보네.

내꺼 포함 총 6마리니까 인원이 벌써 꽉 찼네.

이로써 올림픽공원역 돌시계 체육관 점령 완료^~^

허나 그 기쁨도 잠시 4시간 뒤에 다시 빼앗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