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화려히 수놓인 유년 - 세번째

2.4버전 이벤트 스토리 (해등절)

<동영상 첨부>

https://youtu.be/TxGPepqsGOA

<스토리>

01 보물사냥단의 거점을 발견한 각청

그후 경책산장에서 다시 각청과 만난다.

각청은 보물사냥단이 남긴 흔적을 쫓다

없어진 폭죽들과 함께 보물 사냥단의 거점을 찾아냈다.

그래서 경책산장의 천암군을 통해 총무부에 보고했다고 한다.

페이몬은 총무부에 알렸다면 각청이 굳이 나설 필요 없다고 말하니,

각청은 보물사냥단이 낌새를 눈치채고 폭죽을 다른 곳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거점을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각청과 행자는 같이 거점으로 가서 지켜보기로 한다.

02 보물사냥단이 폭죽을 훔쳐간 이유

거점에 도착하니, 보물사냥단은 천암군이 도착해 수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폭죽들만 남겨놓고 도망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각청과 행자가 나서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아선 뒤,

폭죽을 훔쳐간 이유를 밝히라고 말한다.

보물사냥단은 해등절 개막식 때 폭죽을 이용해 큰 소란을 일으킨 뒤

모두가 거기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타 성에 진입하여 한몫 두둑이 챙길 생각이었다고 한다.

큰 소란을 일으키려면 그만큼 많은 폭죽들이 필요하니까

경책산장의 폭죽들을 훔친 거라고 한다.

03 폭죽 절도 사건 해결

각청은 주변에 보물사냥단이 아직 남아있을 수 있으니 좀더 확인해 보겠다고 해서,

행자가 보물사냥단을 경책산장으로 데려가서 천암군에게 넘긴다.

(순순히 자발적으로 경책산장까지 걸어감. 이럴거면 왜 훔친 거....)

각청에게 보고받은 총무부가 천암군 부대를 보내준 덕택에

도망갔던 나머지 보물사냥단도 잡을 수 있었다고 경책 산장의 천암군이 말해준다.

이렇게 폭죽 절도 사건이 해결됐으니, 행추와 중운은 이만 가겠다며 자리를 뜬다.

04 실수로 폭죽을 터뜨린 각청

그러다 어디선가 폭죽 소리가 들렸다.

폭죽 소리를 들은 행자와 페이몬은 각청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어

폭죽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달려간다.

페이몬은 각청에게 달려가 폭발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보물사냥단이 폭죽으로 신호를 보낸 거냐고 물어본다.

각청은 그게 아닌 땅바닥에 떨어진 폭죽을 실수로 건드려서 폭죽이 터진 거라고 말한다.

이게 이렇게 폭죽이 터질 줄 몰랐다고 한다..

05 종려를 만나러 가는 행자

각청은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총무부로 갔고,

행자와 페이몬은 종려를 만나기 위해 세대포 주점으로 향한다.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이야기 소재를 찾으면 종려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

세대포 주점으로 가니, 운근이 종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번에도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는 장면이다.

(첫번째 스토리에서도 서로 칭찬을 엄청 하더니만 ㄷㄷ)

운근은 신염을 만나기로 했다며 자리를 뜬다.

06 종려와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행자와 페이몬

행자와 페이몬은 종려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류운차풍진군이 "뿌린 대로 거두는 기쁨이 가장 큰 법"인데,

결과를 검수할 시간도 없이 쉬지 않고 일하는 건

자신의 요리를 안 먹는 요리사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한 적 있다.

그래서 류운차풍진군의 의견을 바탕으로

어느 한 요리사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종려는 이 이야기라면 충분히 행자의 진심을 전할 수 있으니,

이 이야기로 각청을 설득해보라고 말한다.

07 <요리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자와 페이몬

총무부에 가보니 각청은 어김없이 일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행자와 페이몬은 각청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하면서 군옥각으로 자리를 옮긴다.

몬드에 있는 요리사는 성문 입구에다가 음식점을 차렸다.

맛도 좋고 요리하는 속도도 빨라서 사람들이 모두 그 식당만 찾았고, 점점 손님이 많아졌다.

그로 인해 매우 바빠진 요리사를 본 꽃 가게 직원은

요리사에게 "그렇게 바쁘면 직원을 좀 뽑으세요.:"라고 말했다.

그 요리사는 내키지 않은 얼굴로

"이 좋은 식자재는 내 손을 거쳐야만 맛있는 요리로 탄생할 수 있소.

나 말곤 아무도 못해."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자신만이 제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그의 고집 때문에

그를 도울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하나 둘 그의 곁을 떠난다.

그리고 자신의 요리를 맛볼 틈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일하다 보니,

원래의 맛을 잊어버린 채 만들어낸 요리가 맛없어지니 손님들도 떠나버린다.

그래서 결국 요리사의 가게가 망해버렸다.

이 이야기를 각청에게 들려준다.

08 이야기 속 진심을 새기는 각청

페이몬의 입이 가벼워서 이 이야기가 실제가 아닌

지어낸 이야기란 것을 각청이 눈치챈다.

각청은 나자신도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 된다는 건 알지만

자신의 일이다 보니 도를 넘을 때가 있다고 말한다.

일 할 때는 인내심이 부족해서

자신과 함계 일하던 사람 중에 세 달을 넘긴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확실히.. 각청같은 상사를 두면 나도 못버틸듯...)

그래서 행자 말대로 뭘 하든 정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올해 불꽃축제는 각청이 책임진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행자와 페이몬이 함계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각청을 비롯한 리월 캐릭터들과 함께

불꽃축제를 즐기는 pv를 보여주고

다같이 "해피 해등절"이라고 말하면서

두번째 해등절 이벤트 스토리가 끝났다.

작년 해등절과는 달리 모든 리월 캐릭터들이 나와

함께 해등절을 즐기는 모습이 나와서 정말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가 생각했던 스토리와는 달랐다는 점이다.

이벤트 배너가 소, 감우, 신학이다.

그래서 나는 이 세명의 스토리가 진행될 줄 알았음.

감우를 통해 신학이 리월항을 적응해 나가는 스토리라던가 등등

근데 이건 그냥 뭐 각청 전설임무나 다름없는 스토리였다.

웬만하면 이벤트 배너에 나온 캐릭터들이 이벤트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던데...

그래서 세번째 스토리까지 보고 신학과 감우, 소는 이렇게 짧게 나온다고?

이 생각 했었음.

각청이 전설임무가 없어서

축월절도 그렇고 해등절도 주인공으로 해준 건가 싶기도 하고.

무튼 각청은 정말 이쁘다.

코스튬도 잘 나왔고!

소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