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 수면 계측 연결하는 방법, 포고플플 매너 모드 안 되나?

자면서도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이하 포고플플)를 예약 구매했었는데, 그걸 드디어 받아 사용해 보고 포스팅을 작성하네요. 손안에 속 들어갈 정도의 아담한 크기에 슬림하기까지 하고, 몬스터볼 모양을 하고 있어서 포고 유저라면, 저처럼 외형은 합격이라고 생각할 거라고 봐요.

상자 뒤에 보시면,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는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 간략히 적혀 있는데요. 볼을 자동으로 던져 포켓몬을 잡거나 포켓스톱을 자동으로 돌려 볼, 열매 등 아이템들도 쉽게 수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버튼을 길게 눌러 수면 계측을 할 수 있는데, 이게 포고플플의 핵심 기능이 아닐까 싶네요.

연결 방법을 보시기 전에 포켓몬을 잘 잡나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포켓몬을 잡을 때 포고플플 중앙 버튼에 빛이 들어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몇 번 깜빡이다가 빨강색이 뜨면, 놓친 걸 의미합니다. 무지개색으로 빛나면 포획에 성공한 겁니다. 또한, 파란색으로 빛나면 포켓스톱을 돌린다는 의미로 색깔마다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죠.

그리고 수동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답니다. 초록색 빛이 들어왔을 때 버튼을 누르면, 포획을 시도합니다. 이렇게 수동 기능이 있는 이유는 슈퍼볼과 하이퍼볼을 던지기 위함인데요. 아래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설정 중에는 자동으로 볼을 던지는 건 몬스터볼뿐이라고 합니다.

자, 이제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포켓몬고에 접속해서 아래에 몬스터볼을 터치합니다.

그런 다음 설정 탭을 터치하고, 디바이스/서비스 접속을 터치합니다.

외부 디바이스를 누르면, 포고플플과 관련된 여러 기능들을 엿볼 수 있는데요. 우선은 이 상태에서 포고플플 가운데 메인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어링을 하시겠습니까'와 같은 문구가 뜨면, '네'를 눌러줍니다. 그다음 포고플플 측면에 서브 버튼과 메인 버튼을 1~2초 정도 누르면 페어링이 되면서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가 뜹니다. 터치하면 연결됩니다.

기능 중에 '자동 던지키를 켠다.'가 꺼져 있을 겁니다. 이거와 그 아래에 '포켓스톱 오토스핀을 켠다.' 두 개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포켓몬도 잡고, 스톱도 자동으로 돌립니다.

다음은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 수면 계측 연결입니다. 현재 슬립 앱은 출시 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수면 계측은 슬립과 상관없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수면 데이터에서 리워드 수령 시간을 선택합니다.

포켓몬고와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가 연결된 상태로 포고를 종료합니다. 완전히 종료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다음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 메인 버튼을 길게 눌러줍니다. 그러면, 파란 불빛이 들어오면서 피카츄가 작은 별 자장가를 부릅니다. 혹여나 소리가 안 들린다면, 매너 모드 설정이 되어 있어서 일 겁니다. 측면 버튼을 누르고 메인 버튼을 2초 정도 누르면 매너 모드를 풀 수 있습니다.

자장가가 끝나면, 이후 메인 버튼을 누르면 파란 불이 잠깐 들어오면서 피카츄가 졸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러면 수면 계측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최소 90분 이상 실행시켜야 하기에 두 기기가 근접해 있도록 유지시켜주세요. 리워드 수령 시간보다 일찍 수면 계측을 캔슬 하시려면 메인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됩니다. 빨간 불이 뜨면, 에러입니다. 무지개색으로 빛나야 수면 계측이 잘 적용된 거니 꼭 확인하세요.

끝으로 포고플플 매너 모드는 앞서 측면 버튼 + 메인 버튼을 2초 정도 눌러서 활성화/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피카츄의 소리만 무음으로 돌릴 수 있을 뿐 LED나 진동은 끌 수 없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그래도 연결하면, 중간에 거의 끊기지 않으니 마음 놓고, 포고 켜놓고 방치를 시킬 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