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오브 판타지 코발트 프리뷰, 2.0 업데이트 기다리며 할만한 모바일RPG

서브컬처 게임을 좋아하고, 오픈월드 모바일RPG를 좋아해? 거기에 협력 콘텐츠를 선호해?

"그럼 넌 타오판이야!"

타워 오브 판타지가 장기 흥행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꾸준히 할만한 게임으로 언급되며 모바일 게임 순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최근 첫 대규모 업데이트 2.0 '벨라 시공간'의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벨라 시공간' PV에서는 신규 지역 벨라와 사이버펑크 디자인을 뽐내는 미러시티, 그리고 새롭게 등장할 레플리카가 포함되어 있다. 네메시스와 협력하는 모습과 다양한 몬스터 역시 재미난 볼거리였다.

10월 20일 예정된 2.0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정말 많은 게 바뀐다고 하니, 벌써부터 유저들 사이에서는 "2.0 업데이트되면 복귀할까?"라는 이야기도 오간다고 전해진다.

나는 3D 멀미가 상당히 심한 편이지만, 일과 후 시간이 남을 때 간간이 타워 오브 판타지를 플레이하고 있다. 2022년 10월 6일부터 신규 레플리카 '코발트'가 등장하는데, 이후 벨라 시공간 업데이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타오판 유저는 '즐거운 기다림'을 계속할 수 있겠다.

코발트의 성능은 어떤 느낌?

코발트는 10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확률 업 목록에 추가된다. 글로벌 버전의 타워 오브 판타지는 소위 말하는 '미래시'가 거의 통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에 등장하는 코발트 역시 비슷한 느낌이다. 본 서버의 관례와 다르게 서비스된 사례고, 이 때문에 유저들은 '똑같은 길'을 걷지 않게 되는 메리트도 있다.

코발트는 여러분이 불덱을 짜려면 고려할 말한 픽업 대상으로, 후에 등장할 신규 레플리카를 고려했을 때 '연결 고리'로 사용할 수 있다. 코발트의 정체성 자체는 '화상' 부여에 있고, '화상' 부여와 연계되는 스킬을 가진 레플리카와 조합해서 사용하게 된다.

물론 약간의 성능 조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코발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3돌 정도 해주는 것이 추천되며, 추후 등장할 불 계열 레플리카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다. 여느 캐릭터가 6성 찍고 나쁠 게 있겠냐마는 코발트의 경우에도 6성 달성 시 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딱히 불만사항이 나오지 않는다.

칩셋의 경우는 막 필요하다~ 이런 정도는 아니라는 평. 그래도 코발트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고 싶다면 전용 칩셋도 고려 대상이다. 인텔리한 쿨뷰티 공대녀.. 멋지잖아?

무엇보다 3돌을 했을 때의 일러스트가 안경을 벗어서인지 평가가 훨씬 좋기에, "내가 타오판을 하는 이유는 덕질을 위함이다! 그러므로 3돌을 하겠다!"라는 분들도 곧잘 계신다. 타격감 자체도 준수하기에 액션을 중요시하는 게이머에게도 코발트는 매력적인 레플리카다.

도쿄게임쇼에서도 TOF

얼마 전 성황리에 개최된 도쿄게임쇼 2022에서도 타워 오브 판타지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타워 오브 판타지의 부스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수많은 사람들이 TOF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일본 코믹 마켓 페스티벌을 가봐서 아는데, 이 정도면 진짜 많이 몰려있는 거다.

시연자에게 타오판 아크릴 스탠드, 미야 노트, 치비 캐릭터 스티커를 비롯한 다양한 굿즈를 제공해 줬다고 하며, 당연히 공식 굿즈로 판매된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 가치는 꽤 높았을 것이다.

여기에 게임 부스의 매력 중 하나! 아리따운 코스어들이 자리를 빛내주었고, 이 때문에 게임을 즐기러 온 사람들은 또 하나의 눈호강을 하고 갔다는 후기가 많았다.

"미야.. 사람 안에 갇혀 있는 중.. 살려줘..."

당연히 일본 서비스도 '글로벌 서비스'의 범주 안에 속하기 때문에, 한국 내 TOF 서비스와 큰 차이가 없다. 즉, 일본 유저들에게도 타워 오브 판타지는 신작 게임 범주에 속한다. 그럼에도 도쿄 게임쇼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타오판이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할만한 게임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타워 오브 판타지는 인 게임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중이기도 하다.

귀여운 미아와 함께 10월 7일 오전 5시까지 접속만 해도 레드 코어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7일차에는 레드코어 3개를 주기 때문에, 7일 접속으로 총 10개의 레드 코어를 획득할 수 있다. 3일만 채워도 4개의 레드코어를 획득할 수 있으니 꼭 출첵하자.

인 게임 내 다양한 의뢰 임무와 보물상자 오픈, 협동 임무 등을 통해 워프 에너지 모듈을 모을 수 있고, 이를 제출하여 기여 증서로 교환 가능하다. 아직 2단계와 3단계가 오픈되지는 않았는데, 오픈될 시 특정 보스를 클리어하는 임무가 추가된다. 여러모로 2.0 업데이트를 기다리며 즐겨볼 이벤트다.

협동 임무로 포인트를 쉽게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조별 과제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중.

10월 7일까지 특별 코스튬 '꿈의 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코인 뽑기도 시작된다. 사실 본 캐릭터의 성능만 놓고 보면 우선순위로 둘 만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나, 수집 요소를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도전해 볼 만한 영역이 아닐까.

벌써부터 익숙한 천장을 바라보면서 "내가 이겼다!"를 선언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자, 이렇게 할만한 게임 타워 오브 판타지의 신규 업데이트 기대감, 그리고 신규 레플리카 코발트, 일본 현지의 열기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 업데이트에 맞춰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전에 미리 지식을 쌓아두고 레벨링 및 재화 축적을 해놓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제안을 드린다.

개인적으로 코발트같은 타입이 끌리긴 하는데, 불 속성 조합을 짜기엔 힘들기에 이번에는 지켜볼 생각이다. 물론, 나중 가서 후회할 수 있으니 명함을 따 두는 게 타오판의 세계에선 진리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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