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해덕이 하기엔 참 별로인 게임이다. 무과금으로 하기엔 더 안 좋고….
시간과 돈을 모두 써야 잘할 수 있는 느낌인데 난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 ㅎ
대신 덕질로 쌓아온 배경지식을 수업 듣는 데에 이용할 순 있다. 물론 이게 큰 장점은 아니다…
(사실 이런 건 퀘스트 있는 거 아니면 안 들어도 됨. 차라리 마법이나 어마방에서 싸우기나 하는 게 나음)
이거 점술 수업 듣는데 이거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 손가락 아니면 기껏 해야 애플 펜슬로 그리는 건데 쟤는 왜케 잘 그렸어…? 하고…
오른쪽이 내가 애플 펜슬로 그린 거다. 근데 왼쪽은 그냥 사진을 갖다 붙인 것 마냥 너무 정확해서 할 말을 잃었음. 심지어 위엔 “교수님 지도 하에 완성된 숙제”라고 적혀있길래 이게 뭐지 싶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AI라고 함… 당황쓰
친구랑 금지된 숲ㅋㅋㅋㅋ
현실에서도 연습 중 게임에서도 연습 중
기타 진짜 힘들긴 한데 유전이 영향을 다소 크게 끼치는 거 외엔 피아노보다 쉬운 것 같다.
ㄴ망한 팀플
여기 악당들이 진짜 못생겼다. 누가 봐도 악당이구나 싶게 그려놨음.
15연승까지 가봤다. 근데 골드 이상으로 넘어간 뒤로는 최대가 5연승이다. 걍 내가 약한 걸 수도
투명 물약 쓰면 다른 기숙사 들어갈 수 있대서 한 번씩 가봤다.
슬리데린: 대왕 오징어 감상실
허플퍼프: 적당히 따뜻해 보이고 좋음
그리핀도르: 좋은 것 같긴 한데 쥐가 다님…
ㄴ성공한 팀플
이건 친구랑 2인 결투 같이 한 건데 얘 진짜………
코스튬마다 세리머니 포즈가 다 다른데 이거 진찌 킹받는다. 얘 본인 말론 코스튬 사는 데에만 현질했다는데 꽤 많이 쓴 모양이다.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옆에 엄마 있어서 말 못 한다고ㅋㅋㅋ
근데 얜 운도 진짜 좋다. 저 코스튬 룰렛 돌려서 뽑는 건데 세 번 만에 나왔다고 했고, 아바다 케다브라도 있고, 에코도 좋다. 나보다 딱 하루 일찍 시작했는데 차이가 꽤 많이 난다….
이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티어가 플래티넘 이상으로 올라가면 금지 카드가 지정된다는데 왜 나한텐 꼭 금지 카드를 지닌 사람들만 붙냐고요.
나도 나한테 진 사람들한테 추가 포인트 줄 테니까 나도 쓰게 해달라고요.
(설마 골드 티어인데 그렇게 센 건가.)
ㄴ망한 팀플22
저저 뭐냐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도 쬐끔 킹받는다. 워터밤만큼 열받지는 않는데 조금 성가시다.
이거 받고 나서 ㅎㅎㅎ 나 좀 잘 싸우나? 싶었는데 그 뒤로 싸우는 족족 연패
와중에 사진 찍는데 눈 감음
그리고 얼마 전에 드디어 안티포디안 오팔아이를 뽑았다.
피에르토텀 로코모토랑 옵스큐러스가 금지 카드여서 워터밤이나 오팔아이 둘 중 하나는 있어야 싸울 만하다. 난 둘 다 없었는데 드디어 뽑아서 쫌 기분 좋았다.
근데 얘 직접 데리고 싸워보니까 생각보다 체력이 약해서 잘 안 쓰게 된다. 왜 남들 건 잘 안 죽으면서 내가 데리고 싸우는 애들은 다 약한 거냐고…
하도 많이 져서 이젠 연패 포인트라도 주나 싶었는데 나름 그럴 듯한 이유로 도와주는걸
드디어 피에르토텀이 금지 카드 탈출했길래 이제야 살 만하다 싶었는데 냅다 다이아랑 붙여버리기… 살려주세요
근데 이거 이겼음. 그러고 나서 플래티넘한테 약 10연패 정도 했는데 아무래도 알고리즘이 날 너무 높게 평가하는 듯
하다 보니 느낀 점이 조금 있다.
1. 일본 애들이 비교적 게임을 못 한다.
2. 나처럼 말킨 부인 상점에서 애매하게 비싼 옷 사입는 애들은 하수이다.
3. 패키지 상품이나 누적 충전 보상으로 얻는 코스튬이나 아예 기본적인 교복 입는 사람들은 좀 쎄다.
4. 동료 카드 중에 론 위즐리 맨 처음으로 쓰는 사람들은 약간 하수 같다.
5. 나처럼 호그와트 그래픽으로 구현해놓은 거 감탄하면서 돌아다니기만 하면 게임을 절대 잘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