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공동 마케팅 구조가 내포하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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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공동 마케팅 구조가 내포하는 의미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 7월 13일 디즈니와의 IP 콜라보 예고함으로써 글로벌 매출 반등 및 유럽 지역 확장 본격 시동. 이때 데브시스터즈와 컴투스가 쿠키런:킹덤 유럽 지역 마케팅비를 5:5로 부담하고 그 성과를 6:4(데브시스터즈: 컴투스)로 공유한다는 점 확인. '그 성과'란 유럽 지역 마케팅 이후 증가하는 매출을 의미.
이 공동 마케팅 구조는
1) 데브시스터즈의 효율적 비용 집행이 가능해졌다는 점 외에
2) 컴투스의 유럽 마케팅 성과에 대한 기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음.
유럽 지역 마케팅비 예산은 약 70억원으로 추정하므로 컴투스도 약 35억원 규모의 비용 지출한다고 판다. 이를 토대로 역산하면 컴투스가 2분기에 이번 공동 마케팅 사업 BEP 달성하게 하는 쿠키런: 킹덤 유럽 지역 매출은 +87.5억원(=35억/0.4)에 해당. 즉, 컴투스가 이 사업을 통해 이익을 보고자 했다면 컴투스의 쿠키런: 킹덤 유럽 지역 매출 기대치는 최소 87.5억원에 달함.
그러나 추정치는 3분기 쿠키런:킹덤 해외 매출 QoQ +55억원 증가하며 그 이후에는 유럽 지역 성과가 미미하다고 가정하고 있음. 따라서 유럽 지역 마케팅 성과에 대한 추정치는 사측이 예상하는 최소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수적인 추정이라고 할 수 있음.
쿠키런: 킹덤이 2분기 디즈니 IP 콜라보를 통해 기존 지역 매출 평균이 1분기 수준 회복하고 유럽 지역 매출 87.5억원이 더해진다 가정하면 컴투스에 대한 판매수수료 지급 포함하더라도 데브시스터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75억원에 이를 수 있음. 이는 추정치 59억원을 상회하는 값이므로 유럽 지역 및 IP 콜라보 성과 확인 후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 존재.
쿠키런: 킹덤 유럽 마케팅 성과는 7월 하순 이후 독일 및 프랑스 지역 매출 순위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여기에 디즈니 IP 콜라보를 통한 글로벌 매출 반등 기대감까지 더해질 전망이므로 데브시스터즈가 매력적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