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캐릭터 소개] - 카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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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포함 #원신 #원신카치나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네. 카치나가 울고 있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손수건을 건네줬는데, 그 애가 웃으면서 『괜찮아, 내 눈물은 내가 닦을게』라고 하던 거 있지? 정말 기억에 남는 한마디였어. 걱정 마, 카치나는 정말 대단한 애니까. 그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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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네. 카치나가 울고 있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손수건을 건네줬는데, 그 애가 웃으면서 『괜찮아, 내 눈물은 내가 닦을게』라고 하던 거 있지? 정말 기억에 남는 한마디였어. 걱정 마, 카치나는 정말 대단한 애니까. 그냥 계속 뒤에서 응원해 주면 돼」

——말라니

◆ 이름: 카치나

◆ 호칭: 순수한 금빛 원석

◆ 나나치카얀의 젊은 용사

◆ 신의 눈: 바위

◆ 운명의 자리: 우는토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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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포함 #원신 #원신카치나 카치나 ‧ 순수한 금빛 원석 나나치카얀의 젊은 용사 「메아리 아이」의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카치나는 천진난만한 산룡과 산맥 깊은 곳에서 파낸 예쁜 보석, 그리고 어른들이 들려주는 영웅 이야기와 함께 자라났다. 그녀는 산속 오솔길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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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치카얀의 젊은 용사

「메아리 아이」의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카치나는 천진난만한 산룡과 산맥 깊은 곳에서 파낸 예쁜 보석, 그리고 어른들이 들려주는 영웅 이야기와 함께 자라났다. 그녀는 산속 오솔길을 집 앞마당처럼 거닐었고, 땅속 깊숙이 묻힌 광물을 손쉽게 찾아내는 재주가 있었다. 그리고 심심할 때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레코드 예술가가 음악을 만드는 작업실로 달려가 리듬에 맞춰 마음 가는 대로 춤을 췄다. 그럴 때면 어딘가에 부딪혀 멍이 드는 건 예삿일이었기 때문에 가끔 카치나는 아파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아직도 아픔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카치나는 이미 눈물을 닦고 일어나 있었다.

어른들이 보기에 그녀는 물론 착한 아이였다. 하지만 카치나는 왜 그런 자신에게 「우사비티」라는 이름이 주어진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시구 중에서 그녀가 줄곧 되뇌는 구절 중에는 이러한 것이 있다.

「자신의 뼈를 벽으로 삼아 대지 위에 우뚝 서서 태양을 바라볼 용기가 있는 자만이, 영원에 몸을 의탁할 수 있을지니」

「공포여, 나를 두려워하라. 이 몸은 타오르는 불꽃으로 되어 있으매, 온갖 저열한 것을 녹여 비문으로 화하게 할 운명을 타고났도다」

대체 내 어느 부분이 그 위대한 이름에 깃든 「강인함」이란 의미와 맞닿아 있는 걸까? 어린 카치나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영예를 얻은 이상, 카치나는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에서 아무리 패배해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섰다. 동료들에게 배척당하고 비방받아도… 실망과 자괴감,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이 산사태처럼 덮쳐와도 카치나는 그것을 눈물과 함께 씻어냈다. 「우사비티」 카치나는 절대 눈물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