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 메인 스토리 챕터15 진행 및 EX 스테이지 클리어
지금 제가 가진 6만이라는 스쿼드 전투력으로 유일하게 막힘없이 도전할 수 있는 상한선이자, 빨투력으로 최대한 비벼야만 하는 16챕터를 앞둔 상황이 바로 이 15챕터죠. 다른 건 몰라도 161렙 돌파와 특수 요격전 해금은 꼭 해봐야 하는 컨텐츠이기 때문에, 1달만에 뒤늦게 이벤트를 정리하고 메인 스토리를 밀었습니다. 솔직히 스토리는 뒷전이고, 빨리 스쿼드 육성해서 장비 맞추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16챕을 빠른 시일 내에 밀어야 합니다.
이쯤 돼서 느끼는 건데, 모든 챕터의 소제목은 항상 2글자입니다. 지금 당장은 몰라도 나중 되면 단어가 슬슬 딸리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Aㅏ... 그 양반들이 먼저 딜을 하자고 연락을 넣었기 때문이지. 자고로 옆동네 강도 게임에서도 의뢰인이 일거리를 물어다 주면 그걸 이행하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그건 옆동네 게임에서도 자주 써먹던 수법이었는데. 이 양반들 아무래도 상인 연합회가 아니라 유저들 돈을 뜯어먹는 강도단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저 양반은 지상에 올라와서 갑자기 방송을 켜서 Fail. 통신이 안 잡힌다며 입을 털던 게 엊그제같은데... 운이 좋게도 시설이 멀쩡히 살아있는 모양이네요.
이건 좀 자비가 없군요. 적어도 옆동네 게임에서는 사전조사나 작전쯤은 세우고 들어갔던 걸로 아는데;; 이쯤 되면 그냥 작전 자체가 의미가 없는 듯...
그 와중에 뒤늦게 스텔스 플랜을 세우고 계시는 걸 보니, 역시 전략가 포지션인 듯. 하지만 우리는 라우드 전문이기 때문에 적절히 거절해야하는 게 인지상정.
아니, 이게 무슨? 거기 회사는 최근에 신캐도 냈던 걸로 아는데, 스토리상에서는 아예 회사가 터지기 직전이라고 하는군요. 이쯤 되면 이벤트와는 아주 별개인 듯...
그렇다면 내부자들 중에서 적절히 고발을 했다는 말이 됩니다. 옆동네 게임에서도 숨 쉬고 밥 먹듯이 온갖 배신이 난무하더니, 여기서도 마찬가지였죠.
이번 스테이지의 필드는 왠지 (구) 던파의 던전들 중 하나인 제1척추가 적절히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빙글빙글 돌아서 결국 맵의 정중앙에서 보스를 맞이하게 되죠.
Aㅏ... 중도포기를 하면 계약금을 받지 못하게 되니 Fail입니다. 이건 마치 고 뱅크가 라우드로 전환된 상태에서 돈가방이 하나 부족해서 탈출을 못하는 상황과도 같군요.
아니, 이게 뭐야. 흑백 필터가 낑겼다는 건 지휘관 아재의 과거 회상을 의미하는데, 순간 저 양반의 음성이 깨지길래 순간 침식이라도 당해서 흑화한 줄...
역시 테트라 양반이라서 그런지 이 양반들이 돈 하나만큼은 자기 사장 닮아서 후하게 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주인공들은 아무리 잘 나가도 항상 쪼들린다는 게 함정.
드디어 당도한 보스. 여기서부터는 전투력이 1.5만이나 2만이 모자라도 억지로 클리어가 가능한 모양인데... 이대로라면 다음 챕터도 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ㅏ... 이건 마치 챕터 2에서 머물렀던 하수구가 적절히 생각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들어오기 전에 후각 센서를 끄는 것이 인지상정일 터.
고작 쓰레기일 뿐이지만, 이 세계관에서는 쓰레기가 가치있는 템이기 때문에 덤스터 다이빙을 적절히 하도록 합시다. 역시 이런 걸 할 땐 차가 있어야 합니다.
5:5가 아니라 6:4였으면 생각해 볼만도 했는데, 그게 아니라서 매우 고민이 됩니다. 상대방이 모두 SSR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비전투인력이기 때문에...
하지만 여기서 등판한 보스는 너무 쉽습니다. 타일런트 급이라면 모르지만, 그냥 로드 급은 1분도 안돼서 컷이 가능합니다. 이건 마치 시뮬레이션 룸보다도 더 쉽네요.
그렇다면 여기서 싸우거나 도주를 해야 한다는 말인데, 갑자기 레포데의 희생맵처럼 무한 웨이브가 생성이 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도주를 해야 합니다.
Aㅏ... 어차피 이 양반들은 머리만 무사하면 된답시고 입을 털어대던데, 이쯤 되니 시망하는 건 여타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적용되는 듯 하네요.
역시나 다음 챕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기만 클리어하게 되면 특수 요격전을 해금하고 160의 벽을 더 쉽게 뚫을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이 양반들이 다시 방주로 복귀해서 또 방송을 하겠답시고 우리들의 초상권을 팔고 있습니다. 분명 계약서에는 이런 것 따윈 없었는데;;
하지만 우리들은 아무런 수확이 없어서 Fail입니다. 이건 마치 올루팅이나 추가 루팅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탈출만 하는 루트로 간 것 같군요.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분명 처음 계약할 땐 그저 지상에서 호위만 해달라고 하더니. 이 양반들 이쯤 되니 갑자기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시각, 파산 직전이던 미실리스 양반들이 갑자기 중대한 발표를 하겠답시고 기자 양반들을 모아놓고서 기자 회견을 적절히 여는데...
Aㅏ... 지난 총력전 때 트롤짓을 했던 양반들이 다시 부활을 했답시고 입을 털고 있네요. 이 양반들을 잡아두고 있었던 탓에 시민들이 미실리스 주식을 안 사서 Fail이었죠.
역시 그 총알은 돈처럼 돌고 도는 물질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물질이 아니었으면 좋겠군요...
거절하는 선택지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당연히 찾으러 가는 선택지밖에 안나오는군요. 때마침 플레이타임이 1시간이 넘었다고 입까지 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