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시된 전통 무협게임의 근본 천상비M 리뷰와 플레이 후기

길고 긴 역사를 자랑하고 대한민국 전통 무협게임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천상비!

그런데 이 천상비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20년 넘게 탄탄한 유저층을 지켜온 천상비이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유저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천상비 유저 인터페이스나 폼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모바일 버전 이식이 이뤄졌는데요.

천상비의 팬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출시 이전부터 이런 부분이 상당히 주목받아왔습니다.

각종 언론 기사에 따르면 사전예약 당시 신청 인원이 100만 명을 넘겼을 정도로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신작 모바일 MMORPG 천상비M 입니다.

저도 사실 천상비에서 천상비M 이 되기까지 15년 정도 만에 플레이해보게 되었는데요.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빠르게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발전을 했을지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회원가입이 너무나도 편리해졌다는 것인데요. 그냥 본인이 쓰고 있던 구글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할 수 있었습니다.

몇 번 눌러주기만 하면 따로 복잡한 인증을 거치지 않고 바로 로그인 가능하네요! 물론 모든 앱을 사용할 때 한 번은 거쳐야 되는 부분인데, 미디어 액세스 허용은 해주셔야 합니다. 그냥 허용을 한번 눌러주면 끝~

오프닝부터 너무나도 감동적입니다. 보시다시피 CG 영상 그래픽이 너무 좋은데요.

내레이션마저도 마음을 움직일 정도로 정말 무협영화 한편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레이터 분은 분명히 머털도사의 그 스승님 목소리가 맞는데... 이 성우분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성함이 기억이 잘 안 나네요ㅋㅋ 목소리를 듣는 순간 그때의 추억 그 자체였습니다.

서버 선택 화면인데요. 저는 꼭 혼잡한 서버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2번 서버로 입장해 보았습니다.

로딩 화면입니다. 왼쪽의 화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무협계의 사자성어 금강불괴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1년이라는 긴 세월의 연륜이 느껴지는 천상비M 모바일 버전입니다. 오른쪽은 또 다른 로딩 화면인데, 이뻐서 한 장면 더 담아 봤습니다. 게임 시스템에 대한 도움말이 적혀있고, 오른쪽엔 벚꽃이 흩날리는 장면에 아래에는 검 두 자루가 놓여 있네요. 이런 아름다운 디테일이 올드 유저들과 신규 유저 모두를 잡는 신작 모바일 MMORPG 무협게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는 캐릭터 생성 화면인데요. 모든 캐릭터를 담을 수는 없고 개성 있는 캐릭터 위주로 소개를 해 봅니다.

남자 캐릭터 중 손톱을 무기로 하는 캐릭터와 창을 무기로 하는 캐릭터입니다.

여자 캐릭터 중에 왼쪽은 도를 무기로 하는 캐릭터, 오른쪽은 검을 무기로 하는 캐릭터입니다. 많은 무협 소설에서는 검을 사용하는 문파는 정파, 도를 사용하면 사파인 경우가 많죠. 여기서는 사용 무기에 따라 기술의 차이가 생깁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캐릭터는 손톱을 사용하는 여자 캐릭터입니다. 빨간 차이나 드레스가 눈길을 끌고 있으니 생성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기본적인 조작이나 유저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기존 작품에 있었던 고유 시스템을 잘 계승한 모습입니다. 필드 이동은 왼쪽 아래 방향 키로도 되지만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그 자리로 캐릭터가 이동하는 방식이 편하더군요. 이런 부분은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게임 초반의 국룰이죠. 간단한 퀘스트를 하면서 보상 아이템을 많이 챙길 수 있습니다.

뉴비들에게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친절함을 어필하려면, 게임 초반의 복지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초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세력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무협지를 많이 읽었거나 무협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 보고 감이 잡히실 겁니다. 정파 컨셉과 사파 컨셉 중 한 곳의 일원이 되는 컨셉인데요.

천상비M에서는 정파에 해당하는 무림맹, 사파에 해당하는 사도련 이라는 세력으로 나눠져 있어 이 중에 한 세력을 골라야 합니다. 세력에 가입한 후에는 세력 병파에 가입이 가능하게 되며 이는 길드나 클랜, 연합 같은 성격으로 보면 됩니다. 참고로 가입을 했어도 24시간 이후에 언제든지 세력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니 참고합시다.

천상비M는 기본적으로 RPG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 중에 한 가지 무기 숙련도라는 중요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피나는 수련을 거쳐 고수가 된다는 무협게임의 컨셉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캐릭터의 외에도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레벨이 존재한다고 보면 됩니다. 쉽게 말해 무기를 오래 사용해야 나의 전투력도 높아지고, 아무리 좋은 무기라도 처음부터 그 성능을 다 발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폐관 수련을 거쳐 마지막엔 최고 강자가 돼서 나타나는 무협지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네요.

무협지라는 게임 컨셉에 맞게 천상비M에서는 스킬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무공이라고 부르는데요. 다양한 무공을 배우고 구사하면서 여러 가지 이펙트 연출을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쓸 수 있는 무공이 한정되어 있지만, 플레이를 거듭하면서 여러 가지 무공을 익혀 강호의 고수가 되어야 합니다.

무공 외에도 사냥 도감이나 합성, 팔괘 시스템 등의 여러 가지 캐릭터 성장 요소가 있는데요.

다양한 유형의 스탯을 쌓거나 나만의 취향으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여러 가지 시스템을 알아가면 갈수록 캐릭터의 전투력은 더욱 높아지게 되겠죠?

그렇게 성장시킨 이후 나중에는 천상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PVP 시스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먼저 시작한 많은 플레이어들이 PVP 모드를 즐기고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유저가 상당한 성장을 했더라고요.

신작 모바일 MMORPG 천상비M 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출석체크나 7일 임무, 첫 캐릭터 출첵 이벤트, 접속유지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상으로는 인게임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백혈공, 선인의 축지 부적, 특수 장비 등을 얻을 수 있는데요. 꼭 참여하셔서 보다 빠른 성장을 시킬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소감을 정리하자면, 저는 원작을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유저인데요. 이번 천상비M을 플레이해보니 그때 그 시절 느낌이 살아있으면서 추억이 떠오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시스템적으로는 많은 진화를 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만약 모바일로 처음 접해본 유저라면, 직접 플레이해보고 왜 이 게임이 20년 넘게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지 느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게임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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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to mobile heaven Heavenly Rain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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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해당 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 받아 솔직한 느낌을 담아 작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