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75 - 레일라 돌파 재화 파밍 & 어획 재련
메인 딜러들 말고 서브 딜러와 서포터의 육성도 빼먹을 수가 없죠. 역시나 날 잡고 작정하지 않으면 캐릭터 한명 사람 만들어주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마신 임무와 전설 임무는 당분간 미룰 예정이나, 5월 안으로는 이벤트 미션을 다 밀어놓을 계획은 있습니다.
3막 이후로 캐서린에게 가서 말을 걸면, 그동안 없던 선택지가 하나 등장하네요. 이런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진척도에 따라 크고 작은 것들이 변하기도 합니다.
레일라는 분명 저 드레이크를 잡아서 떨구는 재료를 돌파 재료로 쓰더군요. 누가 수메르 출신 아니랄까봐, 수메르의 특산물인 달 연꽃까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지난번에 캐서린에게 가서 말을 거는 월드 퀘스트를 깨면, 이렇듯 수메르쪽 모험가 길드에도 정식으로 얼굴도장을 찍었으니, 일일 의뢰를 이쪽 지역에서 받을 수 있게 되죠.
하지만 일일 의뢰는 업적 때문에서라도 홈그라운드인 몬드로 고정이고, 지금 당장은 드레이크에다가 퓨어 레진을 녹이면서 레일라의 돌파 재료를 모아줍시다.
Aㅏ... 뭐라고? 레일라가 예쁘긴 하지. 그나저나 여기 이렇게 외딴 곳에 이런 NPC가 있는 줄은 또 처음 알았네요. 온김에 말이라도 걸어봅시다.
이 세계관에서는 보물 사냥단에서 탈주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모양이네요. 그런데 이 양반은 그런 것 없이 도주했고... 그리고 벌금도 딱히 비싼 건 아니었습니다.
지금쯤 후발대 보내서 이 양반 잡아오라고 하고도 남았을 텐데, 이렇게 방치된 걸 보아하니... 아무래도 버려졌거나, 적절히 추방당해서 잊혀진 걸지도...
불쌍한 양반은 뒤로하고, 캐릭터 돌파 재료를 마저 모아줍시다. 사람 구실하게 만들기 위해선 적어도 60레벨 돌파까지는 올려줘야 합니다. 특성이 그때부터 열리니...
Aㅏ... 빅토르 겨울 이야기는 언제 나오는 거야? 츄츄족들이랑은 이미 볼 장 다 보고 끝냈을텐데, 요즘 이 임무도 자꾸 질리도록 계속 나오는군요.
실패할때도 있고, 성공할때도 있고, 깽판칠 때도 있고, 또 시를 읽어줄 때도 있고... 전부 다 한번씩 겪어봤던 경우의 수이기 때문에, 이제 이건 그만 좀 나오란 말이야;;
2-3일에 한 번씩 리필되는 지역 특산물과 함께, 서리당하지 않도록 꾸준히 먹어줘야 하는 전기 고기도 잡으러 왔습니다. 여긴 올때마다 항상 빡센 곳이네요;;
이번에는 3마리군... 듣자하니 밤에만 나오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적어도 낮에는 함부로 서리당할 일이 없다는 게 안심입니다. 시간 나면 조만간 또 다인 모드를...
용 물고기는 이제 졸업이고, 나머지 재련 재화를 위해서 대포 복어도 꾸준히 잡아줍시다. 영 내키지 않지만... 가끔씩 낮은 확률로 관상어 버전도 등장을 하네요.
곳곳에 아직 뚫리지 않은 워프 포인트가 있더군요. 대부분 특수 구역이거나, 아니면 특정한 방법을 사용해야지만 갈 수 있는 지하 같은 곳에 있는 비경이 그 예시입니다.
결국 이나즈마쪽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 복귀. 수메르쪽에 달 연꽃 파밍하다 말고 혼자서 이러고 있는 아재를 발견했는데... 자비 따윈 베풀 생각 없으니, 무시를 해줍시다.
가만 보니 이 봉마의 두루마리도 문제네요. 지금 당장은 합성을 해서 창조를 하겠다만, 나중에 이것도 날잡고 파밍 빡세게 해서 부족할 일 없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서포터는 체력이 생명이라고 하더니... 공격력이나 치명타 관련된 옵션 말고, 체력이랑 방어력 관련된 옵션 위주로 성유물을 뽑아야겠습니다.
특성은 역시 E스킬인 쉴드부터 업그레이드를 시키는 게 인지상정. 하지만 봉마의 두루마리가 또 없네요. 역시나 무한 파밍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의외로 나히다의 특성작이 아직 하나도 안 되어있군요;; 사실상 딜러로 쓰려고 했는데, 정작 평타를 쓸 일은 거의 없고, E스킬이 매우 사기이기 때문에, 이것부터 올리는 걸로...
하지만 한번 파밍을 하기 시작하면 답도 없기에, 먼저 그동안 밀리고 있던 월드 임무부터 밀어야겠습니다. 물론 테마 임무는 날 잡고 해야 하는 만큼 엄두를 못 내죠.
장병기 원형을 어디서 구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는데, 그냥 리월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그간 알게 모르게 쌓였던 인장을 주고서 구할 수 있는 거였습니다.
이보시오, 아재요... 이제 빨리 퀘스트 끝내고 원석이나 주시게. 아니, 갖고 오면 무기 만들어준다매? 이런 양아치 같은 양반이 다 있나... 결국 내가 다 혼자서 해야 하는군;;
이걸 마지막으로 드래곤 스파인은 진짜 졸업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상자깡이나 빨간색 돌멩이 모으는 건 나중에 할 일이고... 월드 퀘라도 미는 게 진척도가 있는 거죠.
여기서 이 이빨 하나 주운 것 때문에 이렇게까지나 고생을 하다니;; 이제 오늘 이 악연을 적절히 끊어내줍시다. 월드 퀘스트는 NPC들만 주는 게 아니라는 걸 세삼 느낍니다.
Aㅏ... 그런데 뭐라고? 우인단? 드래곤 스파인과 층암거연은 특수구역인데도 불구하고 우인단 양반들이 캠핑을 까고 있군;; 역시 온 대륙을 통틀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한번만 잡으면 끝이 아니라, 뒤에 계속 웨이브가 추가적으로 등판을 합니다. 온갖 네임드급 우인단 몹들은 다 종류별로 하나씩 뜨는데, 은근히 귀찮고 빡세네요;;
이런 젠장. 그래도 5성 성유물 대충 끼워서 스펙업을 시켜놔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우인단 몰려오는 파트에서 GG치고 또 다인모드 호출할 뻔했네요;;
Aㅏ... 이 내 피 같은 재화들이! 다른 건 그렇다고 쳐도, 저 장병기 원형은 갈아넣기 매우 슬프네요. 퀘스트 때문에 하는 거지, 저 창은 옵션이 구리구리해서 쓸 일은 없을듯;;
아니, 돈은 오히려 내가 받아야지? 나를 그렇게 부려먹었으면서 말이야. 좌우간 이제 드래곤 스파인에는 진짜 당분간 두 번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겁나조쿤. 그래도 4성 무기랑 원석에다가 조합법이면 나름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제 그쪽 관련해선 월드 퀘스트가 하나도 없으니, 진짜 여긴 시마이군요.
볼일 다 봤으면 1초만에 수메르로 복귀해줍시다. 듣자하니 여기에 나히다가 갇혀 있다고 하던데, 아직 퀘스트를 덜 밀어서 그런지, 여기는 상호작용을 할 수가 없네요.
그러고 나서는 수메르쪽 NPC에게 가서 평판 관련 의뢰를 뚫어줍시다. 모험가 길드 가서 얼굴도장 찍는 거랑 마찬가지로, 새로운 지역이 뜨면 항상 평판 의뢰도 뚫어줘야지.
여러 지역 돌아가면서 찔끔찔끔 하다 보니, 평판 레벨 4레벨을 넘은 지역이 아직까지 하나도 없었죠;; 이것도 나름 컨텐츠인데, 역시 현상 토벌을 안 하니 답이 없습니다.
버섯몬을 치워달라고? 포자를 10개쯤 주면 한번쯤은 잡아줄 수는 있지. 홈그라운드를 수메르로 만들지 않는 이상은, 버섯몬 포자는 날 잡고 작정해야지 겨우 모을 수 있습니다.
투아왕 이빨 가지고 철쇄아 만드는 퀘스트도 깼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몬드쪽 평판 임무는 시간과 바람밖에 없네요. 그러나 저건 어디서 발생하는 임무인지 모르겠어서 Fail.
시간이 남으면 대포 복어를 잡아야지. 어획 5재련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저 못생긴 물고기를 몇십 마리는 더 잡아야 합니다. 용 고기 잡던 시절이 좋았는데...
이쯤 되니 4성짜리 무기가 하나둘씩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쓸만한 단조무기는 원형이 없어서 못 만들고 있고, 퀘스트 깨고 보상으로 받은 이 창은 얼음캐 전용이군요.
얼음보다는 역시 화끈한 불이지. 바로 향릉이 쓰는 어획을 재련시켜줍시다. 대포 복어 10마리씩을 요구하다니... 자비도 없군. 거기다 전류 고기까지 잡아야 합니다;;
이런 건 모아서 한꺼번에 해야 제맛이지만, 지금 당장은 그럴 여유가 없어서 그냥 발라줍시다.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날지는 직접 써보면서 느껴야겠군요.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버그도 이런 버그가 없네요. 남아도는 열쇠를 어디가가 녹일지 고민하며 초대 이벤트에 들어왔는데, 죄다 노엘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왠지 노엘을 뚫으라는 신의 계시인 것 같아서, 바로 노엘부터 뚫어놨습니다. 물론 당분간은 뚫어만 놓고 시작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노엘은 혼자서 2막까지 있네요.
Aㅏ... 5시가 지나면 이렇듯 공월 축복 보상과 새로운 일일 의뢰 임무가 초기화되어서 들어옵니다. 잔여기간이 0일로 마지막인 걸 보니, 월정액도 연장을 해야겠네요.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일일 의뢰 4개가 일렬로 같은 곳에서 뜨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방금은 운이 좋았는지 2개까지는 거의 동선이 겹쳤습니다.
그런데... 이 퀘스트가 떴다는 것에서부터 이미 운을 다 썼다는 게 증명이 됐습니다. NPC가 주는 임무 주제에 업적은 없고, 그냥 잡몹 잡고 잡일 하는 시시하고 지루한 임무죠.
이 양반들은 매번 레파토리가 같네요;; 주인공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양반 같으니라고... 아무튼 지금 당장은 일일퀘 밀어놓고 치우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필드에 나가서 직접 파밍하기가 귀찮은 관계로, 매번 탐사 파밍으로 충당하고 있는 식재료 3종세트... 가만 보니 이건 샘물 마을에서도 팔고 있네요. 단골 가게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이제 식재료와 나머지 재료는 모자랄 일이 없네요. 물론 돌파/강화 재료는 예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