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라는 게임회사에 메일을 썼어요.

아들은 요즘 오락에 빠지더니

게임 캐릭터를 레고로 만들기도 하고

아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냅니다.

오늘 자기 아이디어를 그려오더니

브롤스타즈 게임회사에 보내달라고 했어요.

이메일을 지가 썼습니다.

콘프레이크가 미사일 처럼 양쪽 팔에서 나와서 공격하는 캐릭터 입니다.

Milk Gun 을 들고 있어서 우유도 발사합니다.

Super Dish Roll 을 이용해서 접시도 날린다네요.

적이 나타나면 우유 발사, 콘프레이크 발사, 접시 날리기 공격인가봅니다.

얼굴에 붙은 긴 몽키스페어 같은게 스푼(숟가락) 입니다...

근데

콘프레이크도 마구 쏜다니

음... 음식을 아끼는 걸 가르쳐야하나 ㅠㅠ

왜 음식을 쏘는지 이해 못한 엄마.

암튼 이메일을 보내달라 하니..얼른 주소를 찾아봅니다.

브롤스타즈를 찾아보니 수퍼셀 이라는 큰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군요.

홈페이지를 뒤져서 이메일이 있길래 거기로 보냈습니다.

아들 덕분에 온갖 게임회사에 이메일을 보내게 되네요

우리집 영어

엄마표영어를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writing 이고 뭐 그런거죠

빡세게 갈 일도 없고

설렁설렁 아이도 엄마도 부담없이 가고 있어요.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