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프레쉬 폼 X 모어 V4 화이트 구매기(흑자형)
살을 빼야 한다.
?!?!?!?!?!?
벼로 별 약 벼로 별 운동도 별짓을 다 해본 거 같다.
이번에도 집 앞에 pt 숍 생기는 걸 기다리며
돈 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랑 몸이 비슷한 분이 흑자님에게 질문을 했다
오~듀근듀근 새로운 게 있나?
네 저 돼지새끼에요. 무슨 운동이 좋을까요?
?!?!?!?!?!?!?
?!?!?!?!?!?!?!?!?!?!?!!?!?!?!??!?!?!
하 그래 무슨 건강하게 빼고 근손실 나고 이쁜 몸 만들고는 헛소리였지
달리면 그냥 빠진다 근데 하기 싫으니까 안 하잖아
ㅠㅠ
그래서 뛰어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러닝화가 1년이 넘으니 늘어나서 발이 논다 쿠션도 약하다
그런데 마침 하프 마라톤을 하시는 지인이 러닝화를 마구 추천해 주셨다.
1순위는 호가 클리프턴 8 이였는데 9이 조만간 나올 거라 품절이 더라
그래서 9을 기다리려고 하는데 마침 뉴발에서 쿠션의 끝판왕이라는
뉴발란스 프레쉬폼x 모어 V4
가 출시한다고 하더군 기존에 있던 건 계속 품절이었고 새로운 게 출시한다 했다
품절됐던 녹색도 이쁜데 재입고가 안되는 거 같아서 새로 나온 걸로 주문!!
짜잔 하루 만에 왔다!!
그런데 평소 발볼이 넓어 280을 신는데 이건 발볼이 크게 나와서 살짝 널찍하다 ㅠㅠ
275도 충분했을 거 같다 취소하고 바로 다시 주문하려는데 275품절 ㅠㅠ
러닝 뛰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와 쿠션 좋은 신발 처음 신어봤는데 러닝 뛸 때 진짜 뭔가
러닝 향상 +2 아이템을 얻은 기분이었다
뛸 때 뭔가 튕겨나가 주는 느낌이랄까?
원래 10킬로 뛰고 걷고 1시간 30분 걸리는데 99kg 슈퍼 돼지를 이 정도 뛰게 해준 건
신발의 도움도 컸던 거 같다. 어쨌든 만족~!!
호가 클리프톤 9 도 한번 노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