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삼계 관문 제향ㆍ후일담

<2.5버전 이벤트 스토리-세번째>

(종료된 이벤트)

<동영상>

https://youtu.be/glbF7stOiZ8

<스토리>

01 검은 안개가 가득한 다이니치 미코시

3개의 탑을 모두 해결한 후 츠미에게 찾아갔다.

츠미는 덕분에 연하궁이 원래대로 회복되면서

부상자와 병사들이 빠르게 철수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다만 다이니치 미코시 내부엔 어둠이 가득했다.

츠미는 이 어둠을 해결하려면 직접 심연에서 온 자를 심문해서

모든 계획을 털어놓게 하는 방법 말곤 없다고 말한다.

그자는 도서관 일대에 있을 거라고 한다.

02 용 도마뱀 인간에 대한 전설

도서관 근처로 가니, 예전에 만났었던 심연봉독자가 있었다.

심연봉독자는 츠미가 용 도마뱀 주제에 인간 흉내를 잘도 낸다고 말한다.

심해 용 도마뱀은 아주 똑똑하고 진화도 엄청 빠른 종족이라서

인간에 의해 퇴치당하자,

그들은 생존을 위해 승자의 모습을 모방하는 걸로 진화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동공을 제외하면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용 도마뱀 인간이었고,

연하궁에 스며들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였다고 한다.

03 용 도마뱀 인간의 동공과 같은 츠미

츠미 역시 동공이 세로다.

봉독자는 빛이 충분한 곳에서 도마뱀의 동공은 세로로 변하는데

그게 바로 츠미가 행자를 배신한 증거라고 말한다.

츠미가 행자를 이용해 자신을 복수하려는 것뿐이라고.

왜냐하면 심연봉독자가 츠미와 용 도마뱀들을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04 동맹을 맺은 심연과 용 도마뱀

봉독자와 용 도마뱀은 서로 동맹을 맺었다.

용 도마뱀의 정예병이 다이니치 미코시로 잠입해 수감된 동족을 구하는 걸

돕기 위해 심연은 검은 안개로 연하궁을 뒤덮었고,

도와주는 대가로 용 도마뱀은 심연 교단에게 연하궁의 통행을 허가해주고

세 개의 탑을 개조하는데 힘을 보탰다고 한다.

츠미는 심연봉독자가 어떻게 알아내가지고 세 개의 탑을 복원했다고 했는데,

봉독자는 오히려 용 도마뱀이 협조해줬다고 말하니..

서로 상반된 주장이다.

05 배신자라고 한 이유

용 도마뱀은 심연의 검은 안개가 필요해서 심연과 동맹을 맺은 건데,

인간 뿐만 아니라 원소 생물인 자신들에게도 치명적인 독이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심연 봉독자가

자신들을 배신했다고 생각했다.

봉독자는 자신 역시 그것은 배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용 도마뱀이 심연의 힘 앞에서도 날뛰게 된다면

심연 교단의 체면이 안 서기 때문에

검은 안개가 용 도마뱀에게도 독이란 것을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06 봉독자가 말하는 츠미의 목적

봉독자는 츠미가 행자와 페이몬을 이용해

다이니치 미코시의 힘으로 산호충을 제압한 뒤,

어둠을 만들어 용 도마뱀을 숨기려는 속셈일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쯤 아마 어딘가에 숨어서 수감된 동료를 구할 준비를 하고 있을 거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핏빛 산호의 공급도 끊기게 될 거라고 한다.

*****

와타츠미섬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어령 제사를 지내는데,

이 어령 제사를 지내면 산호왕충이 깨어난다.

근데 산호왕충이 깨어나면 와타츠미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는 대신

용 도마뱀이 고통받는다.

그래서 츠미는 행자와 페이몬을 이용해 산호왕충을 제압하려 했고

어둠을 통해 인간들이 용 도마뱀을 구출하는 걸 볼 수 없게?

또는 용 도마뱀을 구출하는 걸 방해하지 못하도록

숨긴 거라고 말하는 것 같다.

처음에 츠미가 행자와 페이몬이 핏빛 산호를 얘기했을 때 놀랐던 이유와

츠미가 행자를 배신할 거라고 말했던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행자와 페이몬이 핏빛 산호를 가져가서 어령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용 도마뱀들이 고통받았고

츠미의 계획대로 행자가 행한다면

반대로 성토화 역전이 안 일어나서 와타츠미 사람들이 고통받으니까 말이다.

07 어둠을 몰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봉독자

그래서 봉독자는 와타츠미섬의 미래를 지키고 싶다면

자신의 말대로 하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자신이 전에 남긴 장치를 이용해서 빛을 인도하여

다이니치 미코시의 어둠을 몰아내라고 한다.

페이몬이 봉독자가 하는 말은 안 믿는다고 말하자,

봉독자는 지금 다른 선택지가 있냐고 반박한다.

봉독자는 어차피 여기서 아무런 수확을 얻지 못해서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심연 교단에서조차 자신을 별종 취급한다고 말한다.

자신은 전사를 에워싸고 시키는 일만 하는 녀석들이랑은 다르게

아무 상관 없는 일에 집착한다고 한다.

08 조각난 장신구를 주는 봉독자

봉독자는 시간을 거의 다 끌었으니 이만 가보겠다고 말한다.

또 만날 기회는 없을테니, 마지막으로

다이니치 미코에서 얻은 물건을 작별 선물로 주겠다고 한다.

페이몬은 코코미가 준 물건과 세트인 것 같다고 말한다.

봉독자가 사라진 뒤 후,페이몬은 봉독자의 말을 믿을 수 없으니

일단 츠미를 만나서 물어보기로 한다.

09 사라진 츠미

츠미를 만나기 위해 석상이 있는 곳으로 갔지만

츠미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심연 봉독자의 말대로

빛을 인도하기로 한다.

10 장치를 이용해 빛을 인도하기

3개의 장치에서 다이니치 미코시를 향해

빛을 인도하면 되는데,

장치가 있는 곳까지 보쿠소의 함을 이용해 가면 된다.

장치 있는 곳까지 다다르면

보쿠소의 함을 사용해 장치를 활성화하면 된다.

이렇게 3개의 장치를 활성화하면

다이니치 미코시에 있던 어둠이 사라지고

빛으로 가득해지면서 통로가 다시 열리게 된다.

페이몬은 빨리 지하로 내려가서 확인해보자고 한다.

11 심해 용 도마뱀 정예 처치하기

통로가 열려서 지하로 가니,

츠미가 아닌

용 도마뱀 정예 보스가 반가워서(?) 울부짖는다.

그래서 반가워하는 용 도마뱀을 위해 친히 상대해주는 행자

처치 후 페이몬은 어린 용 도마뱀들은 대부분 다 구출된 것 같다고 말한다.

심연봉독자의 말대로였다.

12 용 도마뱀 인간임을 인정한 츠미

다시 지상으로 가니 바로 앞에 츠미가 있었다.

츠미는 구출 작전은 성공했는지 물어봐서

일부 어린 용 도마뱀은 이미 구출됐고 늙고 약한 용 도마뱀은

정예를 쓰러뜨리니까 물속으로 숨어버렸다고 말해준다.

페이몬은 츠미가 정말 용 도마뱀 인간인지 묻는다.

츠미는 행자와 페이몬에게 해명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서로 소통할 수 있지만 인간과의 교류는 결국 배신으로 끝맺을 뿐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즉 자신이 용 도마뱀 인간이라는 길 인정한 것 같다.

13 다이니치 미코시를 파괴하려는 츠미

츠미는 이곳을 떠나기 전에 등대(다이니치 미코시)를 파괴할 거라고 한다.

등대는 츠미의 소원에 반응하기 때문에

빛과 어둠을 조종할 수도 심지어 탑을 바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한다.

이 탑은 용 도마뱀에게 고통을 안겨줬기 때문에

자신의 주먹을 쥐는 만큼의 염원으로 이 탑을 파괴할 거라고 한다.

근데 정작 자신이 말한대로 탑을 파괴하지 못하는 츠미.

그래서 이 탑을 왜 파괴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14 하나로 모아진 목걸이 조각

행자는 츠미에게 코코미와 심연봉독자가 준 조각난 장신구 2개를 준다.

그리고 역시 츠미에게 나머지 한 조각이 있었다.

조각을 맞추니 뱀 3마리가 얽힌 모양의 목걸이었다.

츠미는 이 목걸이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건데

왜 행자가 가지고 있는 것과 합칠 수 있는지 물어본다.

그래서 행자는 츠미는 용 도마뱀 인간이 아니라

진짜 와타츠미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코코미와 다이니치 미코시, 츠미의 목걸이 조각들이

하나로 합쳐질 수 있는 거다.

15 용 도마뱀과 함께 자란 츠미

츠미는 어렸을 때부터 용 도마뱀과 함께 자랐다고 한다.

목걸이 외에도 서책들을 통해 인간의 언어와 글을 배웠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연하궁엔 인간이 전부 사라졌고

최근에서야 인간과 접촉할 기회게 생겼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봤던 서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최근 인간들과 접촉하면서 점차 그 내용과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16 용 도마뱀 세계를 선택한 츠미

"인간은 태어난 곳에 속하고, 짐승은 먹이가 있는 곳에 속한다"

츠미는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용 도마뱀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 사람이 있는 곳이 아닌 용 도마뱀이 있는 곳,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거라고 한다.

다이니치 미코시는 파괴하지 않을 거고,

자신과 용 도마뱀들은 언젠가 다시 돌아올 거라는 말을 끝으로 가버린다.

17 3개로 조각난 목걸이의 의미

코코미에게 가서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보고한 뒤

코코미가 준 목걸이를 츠미한테 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코코미는 그 목걸이는 더 이상 와타츠미섬엔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한다.

그 목걸이는 최초의 와타츠미 신이 남긴 물건인데,

세 곳의 사람이 서로 감독하라는 의미로

각각 다이니치 미코시, 산호궁 후예와 와타츠미 어사에게 남겼다고 한다.

근데 이제 와타츠미만 번창하고 다른 두 계보는 쇠퇴하였기 때문에

이 목걸이에 담긴 의미가 쓸모없어졌다고 한다.

18 와타츠미 어사

와타츠미 어사는 보통 뱀신의 권속을 상징하기 위해

반인반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후대의 와타츠미 어사는 동공을 제외하면 보통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봉독자가 말했던 용 도마뱀 인간의 전설은

소설에만 존재하는 설정일 뿐이라고 한다.

산호궁의 기밀문서에도 그런 게 존재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19 마지막 와타츠미 어사

와타츠미 신이 온 힘을 다해 와타츠미섬을 만든 후 점점 쇠약해져서

더는 와타츠미 어사가 탄생하지 않았다.

용 도마뱀과 인간의 소통을 돕기 위해 마지막으로 탄생했던 어사는

갓난아기 때 보호자인 무녀와 함께 연하궁 변경에서 용 도마뱀에게 습격을 당한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사람들은 아이가 죽었다고 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용 도마뱀이 아이를 거둬서 키웠다고 생각했다.

그 아이가 바로 츠미였다.

20 성토화 문제 해결

코코미는 어사 일족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말한다.

어사 일족 덕분에 용 도마뱀과 와타츠미 사이의 분쟁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코코미는 츠미가 자신이 돌아갈 곳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코코미는 핏빛 산호가 용 도마뱀에게 고통을 준다면

앞으로 어령 제사가 아닌 "성토화"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민해야겠다고 말한다.

츠미는 마지막으로 행자와 페이몬에게

"성토화"문제를 해결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면서

스토리는 끝이 난다.

츠미 참 안타깝네..

이렇게 다시 정리해보니

<삼계 관문 제향> 스토리가 탄탄했네...

무슨 말이 다 어렵고 뭔말인지 몰라서 대충 대충 넘겼는데

(애초에 이와 관련에 임무들을 너무 대충 본 게 큰 것 같음)

완전 이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