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쳐게임 에버소울 1주년, 어둠의정령 이브 출석과 쿠폰
작년 이맘때쯤 구원자가 되어 정령들과 함께 세상을 구한다는 컨셉의 서브컬쳐게임이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그래픽 구현 방식과 매력적인 스토리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표현을 기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주인공의 이름은 바로 에버소울로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요 친구가 엊그제 1주년을 맞았다고 하데? 한때는 필자도 진짜 열심히 했던 대상이니만큼 오만가지 감정이 뇌리를 스치는데, 그럼 관련 정보 함께 살펴보자.
서브컬쳐게임 추천
에버소울에 1주년이 찾아왔다는 소식이다. 요즘 서브컬쳐게임들이 채 반년을 못 버티고 툭툭 쓰러지는 일이 허다해 내가 이럴 거면 공략글은 왜 썼었나 많이 힘이 빠지고 있던 와중 들려온 희소식이라 감개가 무량할 다름인데, 모바일겜에서 가장 중요한 1년을 채웠으니 앞으로 4년 이상은 무조건 서비스되지 않을까 싶다.
이는 필자가 그간 게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게 된 건데, 장르 불문 일단 1년이라는 시간만 넘기면 10개 중에 9개는 4년 이상의 장기 서비스로 이어지더라고? 물론 쉽게 만들 수 있는 방치형겜들은 논외고 에버소울 같은 대형 띵작들에 한정되는 소리긴 한데, 아무래도 이쪽 시장이 워낙 과포화 상태다 보니 자리잡는게 생각보다 더 힘든 것 같다.
무튼 각설하고 1주년이라고 하니 살짝 설레는 마음을 안고 게임에 접속해 봤는데, 시작부터 여러 에버소울 정령들이 버선발로 튀어나와 맞이해 준다.
서브컬쳐게임중에 복귀했다고 선물 뿌려주는 경우는 많았어도 이렇게 짧게나마 연출 넣어줬던 건 블루아카이브 빼곤 없었던 것 같아 괜스레 미안해지기까지 하는데, 메피스토펠레스부터 로제 클로이 등 반가운 얼굴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하긴 한때는 내 월급의 절반을 발랐으니 얘네 입장에선 내가 본주처럼 느껴지려나?
짧은 연출을 보고 난 이후엔 소환권 30개를 일단 던져주고 여러 이벤트를 알리는 팝업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뭐 보니까 1주년 기념 특별 출석이라고 해가지고 기억의 정령 이브를 한 마리씩 그냥 넣어주는 모양인데, 듣자 하니 아직 출시 전인 악마형 정령이라고 한다. (그런데 1년간 악마형은 아야메와 리젤로테 2마리뿐인 거 실환가)
이어서 소환 100회 권도 뿌리는 모양인데, 이거 좀 야무지다. 매일 접속해야 받아볼 수 있는게 누적되는 시스템으로 막날에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으니까 복귀 각 잡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오리진 등급의 예정 풀세트도 하나 그냥 뿌려주던데, 옛날에 이거 하나 먹어보고 싶어서 엄청 노력했었지만 결국 레전더리 엔딩으로 끝났던게 문득 생각난다. 게다가 이거 강화 재료가 10분의 1로 소모되는 기념 예장이라고 하니 육성하기도 쉬울듯하다.
또한 필자가 에버소울을 진짜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가 굉장히 맛있게 짜여져있기 때문이었는데, 이것도 몇 개 추가되었다. 1년간 5와 6장 2개밖에 안늘어났다는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얘네들은 회차 수가 2배라고 하니 이번 주말에 한번 쭉 몰아보면 딱 좋을 듯!
그 외에도 인 게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 다 합해보니 에버스톤 1만 개 정도 되니까 새롭게 업데이트된 스토리와 더불어 간만에 정령 등 육성해 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자 시작하기에 앞서 놓치면 안 되는 정보가 하나 더 남았으니 바로 쿠폰이다.
얼마 전에 에버소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길래 2시간 정도 쭉 봐봤는데, 중간에 1주년 기념하여 쿠폰을 하나 뿌렸더라. 위에 남겨둘 터이니 꼭 보상받아 가시길 바란다.
여기까지 서브컬쳐게임 에버소울의 1주년 관련 소식을 전해봤는데, 약 1년 사이 다양한 스토리도 추가되고 신규 정령도 많이 업데이트된 만큼 옛날 생각나시는 분들은 가볍게 찍먹해보시길 바라며 이번 1주년 기념하여 제작된 뮤직비디오 영상 남겨둘 터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