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4년 5월 16일자: 즐겁게의 주관적인 현시점 마블스냅 랭크전 덱티어표

[3공 세레브로덱]

이외로 사람들이 잘 안하는거 같은데, 평균 큐브 빠는 비율이라든지 승률이라든지 완전 high tier 이다. 특히 요즘 깡파워, 스탯밸류 등 각종 '지속' 적인 스탯이나 효과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3공 세레가 이 모든 것을 테크카드 쓰나미로 엎어버릴 수 있다. 가령 깡스탯덱이다? 발키리 써주면 된다. 세이지, 안젤라 등 버프 형식이다? 쉐킹 써주면 된다. 그외 아이언맨 같은 지속이다? 레드가디언같은거로 짓뭉개면 된다. 다양한 상황에 대처를 하면서 세레브로 때문에 부족한 공격력도 커버가 가능해서 지금 굉장히 좋다고 본다.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다고는 생각이 안든다.

[로키덱]

로키가 역시나 다시 부활했다. 얘는 그냥 메커니즘상 뒤질래야 절대 뒤질수가 없는 상황이다. 아마 5코로 최종적으로 너프를 당하던가, 아니면 모든 손패를 다 안바꾸던가 하는 등 추가적인 패치를 받을 거 같기는 하다. 위험한 카드를 만들기는 했음. 여튼, 현메타는 콤보덱들이 꽤 많아지고 있는데 콤보덱을 기깔나게 카운터치는게 바로 로키덱이다. 게다가 요즘 기준으로는 모비m 을 테크로 넣는 경우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더욱 활개치기 좋아졌다. 단점으로는 필드관리, 손패관리 난이도가 까다로운 편이다.

[캐논볼 구역 컨트롤덱]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랭크전에서 가장 활개치던 덱이 아니었나 싶다. '캐논볼' 이 재평가 제대로 받으면서, 이제는 그냥 개나소나 써야하는 필카급이 되어버렸다. 프로페서라든지 각종 정크카드로 어떻게든 한 구역 막아버린 후에 마무리로 갈겨버리는 캐논볼은 확정 파괴 + 0파워 바위로 만들어버리니까 그냥 승리 확정 수준이다. 단점으로는 캐논볼까지 가는데 스윙력이 좀 약하다는건데, 이건 뭐 자기가 어디 집중할지 잘 고르면 생각보다 쉬운 편이라 그냥 덱 체급이 존나 세다.

[패트리어트+클로덱]

최근 패트리어트덱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심지어 깜짝 스윙카드로 버프받은 '클로' 를 쓰는 경우도 생겼으며, 이번에 4코로 버프를 받은 리치까지 넣어서 상대의 킬몽거라든지 각종 출현카드 카운터를 방지하기 위한 무브도 가능해졌다. 지금 헬라덱 정도만 제외하면 생각보다 고점이 엄청 높은 경우가 아니라서 패트덱 파워로도 꽤 충분해졌다. 게다가 이번에 울트론까지 버프를 먹어서 기본 드론로봇이 2파워가 되어갖고 패트버프까지 받으면 그냥 로봇 4체만 채워도 20파워 그냥 넘겨버릴 수 있게 되었음. 거기에 모킹버드까지? 오우쉣.

[진그레이 지속 스펙트럼덱]

패트덱 뜨기 전에 랭크를 주름잡기 시작했던 덱타입. 지금은 조금 거품 빠진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여전히 '진그레이' 하나 때문에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진그레이가 상대의 첫플레이를 무조건 자기 구역으로 강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의 각종 플레이를 짜증나게 방해를 해버릴 수 있다. 게다가 출현 위주다? 거기에 코스모 깔면 그냥 아무것도 못함. 게다가 스펙트럼 제외하고 거진 다 지속카드라서 상대 리치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블링크 램프덱]

5월 시즌패스 '블링크' 를 제대로 활용해먹을 수 있는 덱. 기존의 램프덱은 '일렉트로' 사용하는건 좋은데, 무조건 1장씩밖에 못던지는 자체 패널티가 걸렸었다. 근데 이번 블링크를 일렉트로or웨이브->블링크 순으로 사용해버리면 일렉/웨이브를 덱에 넣어버리고 덱에 있던 5-6코스트짜리를 꺼내버려서 그냥 사실상 공짜 마나펌핑 + 디매리트 없음 효과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7코 블링크까지 그냥 낸 셈이니까 템포 플레이 제대로 해버린 것.. 그냥 순수 마나 사기로 지금 1티어 충분하다고 봄.

[세이지 바운스덱]

바운스덱이 여러번 너프를 받아서 거의 버려졌다가, 최근 신규카드 '세이지' 를 받으면서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세이지가 3코밖에 되지 않는데, 바스트로 기본파워 3으로 올려버린 후 들썩들썩하면서 버프 바르기 시작하면 15파워 20파워 넘겨버릴 수가 있어서 굉장히 강력한 스윙카드로 써먹을 수 있다. 거기에 히트몽키라든지 화이트위도우라든지 이런거까지 같이 쓰면 생각보다 겁나 강력하다. 다만 가장 큰 단점으로 '샌드맨', '리치' 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

[헬라덱]

모독+헬라 버전도 있고, 리빙트리뷰널 섞는 버전도 있고, 램프 버전도 있고 .. 뭐 커스텀은 좀 다양한데 결국 기승전 '헬라' 로 5-6코스트카드 죄다 부활시켜서 깡파워 스탯으로 이기는 덱. 뽕맛도 있고 강력하기는 한데, 왜 2티어로 넣었느냐? 로또성이 굉장히 짙고 (헬라 버리는 경우의 수가 굉장히 많음..), 요즘 리치가 들끓어서 헬라에 리치 맞으면 ㅈ되고 .. 그외 뭐 헬라로 부활시켜버리기도 전에 상대가 화위, 그린고블린, 데브리 등으로 칸을 채워버린다든지 .. 프로페서로 그냥 한구역을 봉인시켜버린다든지 .. 코스모 쓴다던지 등등 불리한 변수가 굉장히 많아져서 1티어는 절대 무리무리.

[리빙 트리뷰널덱]

최근 기준으로는 단독 리빙트리뷰널덱은 거의 쓰이지 않고, '피닉스포스덱' 과 섞어서 쓰는 경우가 많았다. 헬라덱과 섞어도 되고 뭐 네거티브덱이랑 섞어도 되고 .. 유희왕으로 치면 크샤트리라 같이 용병으로 좀 자주 쓰이는 카드라고 보면 된다. 얘도 지금 기준으로는 한 2티어 정도 되지 않나? 싶다. 피닉스포스덱 기준으로 얘기를 하자면, 지금 뭐 킬몽거 잘 보이지도 않아서 휴먼토치 살려서 써먹어도 되고, 멀티플맨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하면 그냥 그 게임은 이긴거나 진배없고 .. 설사 피닉스콤보가 망한거 같다? 그러면 그냥 적당히 파워 채워넣고 리빙콤보로 전환하면 된다. 윈플랜을 2개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강점이 있음.

[블랙나이트+워머신덱]

블나덱, 워머신덱도 각각 독립적으로 전부 사용이 가능하다. 근데 요즘 기준으로는 둘 다 단독으로는 잘 안쓰고, 다른 타입이랑 섞어서 쓰는 느낌이 더 많은 거 같다. 예를 들어서 블나만 쓰면 블나덱이 데스의영역 이런데서는 좋은데, 프로페서로 잠긴다든지 하면 개노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 워머신이 그걸 해결해버릴 수 있다. 반대로 워머신덱은 파괴에 약한데, 블나의 에보니소드를 던져서 파괴를 무력화 시킬 수도 있다. 뭐 이래저래 시너지가 맞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제 둘 다 기본적으로 깡스탯으로 승부를 보는 단순한 덱이기에 상대가 탈출각 보기도 좋고, 대처하기도 좋고 뻔한 면이 있긴 하다. 덱파워도 딱 정해져 있어갖고 막 예측 불가의 고점이 나오지는 못한다는 단점도 있음.

[파괴덱]

버키, 다람쥐걸 등 토큰류를 넣고 레데스+파괴카드를 사용하는 버전도 있고 .. 그냥 클래식한 파괴덱도 있고, 님로드 쓰는 버전도 있고 덱 커스텀은 이것저것 있기는 하다. 근데 이래저래 버전 다 떠나서 파괴덱 자체가 그냥 예나 지금이나 국밥 그 자체이다. 기믹 초반부터 굴리기 시작하면 고점이 개미친 수준이고 덱 굴리는 재미도 빠방하고, 패말리거나 카운터 족족 당해버리면 암것도 못하고 탈출각 봐야한다.

[정크덱]

정크덱타입도 요즘 기준으로는 단독 덱아키타입으로 쓰기 보다는, 용병으로 부분적인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센트리+어나힐 등..) 개인적으로는 단독 아키타입도 지금 나쁘지 않다고 본다. 요즘 어나힐을 사용하는 빈도가 생각보다 좀 줄었기 때문에, 상대 어나힐을 의식을 심하게 안해도 된다는 스트레스 경감 요소가 있다. 두번째로는 상대가 칸을 많이 사용하는 덱들이 많아졌는데, 상대 칸을 똥으로 채우기 딱 좋은 덱이 바로 정크덱 아니던가? 메타 찌르는 요소가 있다. 마지막으로 깜짝 '갤럭투스' 로 개꽁승을 해버릴 수도 있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덱, 하이 에볼덱]

최근 기준으로는 하이에볼덱 관련하여 특별히 지원, 버프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뭐 국밥급 성능 그대로인 거 같다. 오히려 너프라고 해야하나? 잘 쓰던 레드헐크가 너프를 당했기 때문이다. 뭐 여전히 썬스팟 키우기, 사이클롭스 지속 디버프 등 .. 그냥 쓸라면 적당히 써먹을 수 있는 수준의 덱파워가 나온다. 딱히 뭐 없는듯? 무난한거 찾는다면 하이에볼덱이 젤 무난해보인다.

[구역 컨트롤덱, 락다운 덱]

요즘 대세 덱들이 죄다 구역 안가리고 스윙해대는 타입들이어갖고, 메타에 그렇게 썩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클로' 같은게 버프먹기도 했고, 국밥의 닥터둠은 여전히 강력하다. 네뷸라 이런것도 잘 키우면 여전히 캐리머신이고 .. '얼라이오스' 가 메커니즘이 바뀌어서 더이상 카드 자체를 파괴해버리진 않는데, 효과는 무력화 시키고 대신 깡스탯이 8파워가 되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다.

[네거티브덱]

'세이지' 신규카드가 나오기 전부터 네거티브덱은 좀 다시 나오고 있었다. 네거티브덱이 기존에 잘 안나왔던 이유가, 당시 모비m 이 자주 나왔기 때문이다. 근데 지금은 모비m이 잘 안나오는 상황이다. 물론 그만큼 지속덱이 늘어나서 '슈퍼스크럴' 이라든지 '인챈트리스' 같은게 많아진 거 같기는 하다. 여튼 네거티브 빨리 내기만 해서 0코 플레이 다다다! 하면 최고점은 거의 뭐 정상급에 가깝다. 다만 네거티브를 못하면 덱파워가 확 줄어들고 패말림요소가 심하다는 단점이 체감 개쩐다.

[아포칼립스 버리기덱]

1-2달 전에는 꽤 괜찮은 편에 속했는데, 요즘 다시 고점 메타로 바뀌게 되면서 '파워 인플레' 좀 밀리는 느낌이다. 버리기덱은 딱 고점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 이상 파워 넘어가면 사실 뭐 어떻게 커버할 수가 없다. 덱타입 특성상 테크카드를 넣을 수 없기 때문. 게다가 개체수로 승부하는 덱들도 많아져서 '겜빗' 같은거 효율도 많이 떨어졌다. 이래저래 쓸수는 있는데, 매리트가 현재는 많이 없다고 보면 된다.

[아스가르드 미라클 컨트롤덱]

이 덱타입은 (구)미라클세라덱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은 미라클세라덱이라는 타입 자체가 사라졌는데, 그 바통을 이어받은 느낌? 토르, 베타레이빌 등 가볍게 던지면서 템포 따라잡다가 5코에 제인포스터 내서 해머 다 서치하고 막턴에 히트몽키+해머+미스테리오 와다다 뭐 이런 느낌 .. 다만 제인포스터 쓰는 순간 상대가 탈출각 보기 좋아갖고 이른 스냅을 쳐야하는데, 이거 각 잡는건 꽤 까다롭다고 본다.

[실버서퍼덱]

서퍼덱은 사실 지금도 국밥쪽, 그러니까 2티어에 놓는게 맞아보이기는 하는데 .. 현메타를 좀 고려를 했다. 지금 '리치' 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대는 리치를 갈긴 후 블링크를 써서 4코 리치를 5-6코 다른 밸류카드로 바꿔버리기까지 한다. 근데 서퍼덱이 거진 다 출현카드라서 리치 너무 아프게 맞는다. 리치 맞는 순간 카드 밸류가 곱창이 난다. 토큰 못뱉는 브루드, 광역버프 없는 서퍼 .. 뭐 어따 씀? 메타에 요즘 많이 안좋아서 국밥급 밸류 생각해도 3티어가 맞다고 본다.

[타노스덱]

일단 먼저 언질을 줄 부분이 있다. 현재 세컨디너쪽에서 '타노스' 에 대한 전면 리워크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아예 자기들이 기존에 만들어놨던 타노스의 게임기믹을 싹 바꿔버릴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mcu 타노스처럼 인피니티스톤을 다 모으면 반갈죽을 해버린다던지, 타노스는 기본적으로 필드에 있고 인피니티 스톤이 출몰할때마다 필드에 굉장히 독특한 효과를 준다던지 이러면 정말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근데 이건 딴 얘기이고, 지금 시점에서도 기존에 쓰던 타노스덱리? 써도 무방하기는 하다. 모킹버드 이런거 0-1코로 내는거 일도 아니고, 컬옵시 역시 깡파워 좋은 템포카드이고 뭐 나쁘지 않음. 근데 나쁘지 않은게 끝임. 강하진 않은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