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서하마 대비 2회 러닝 & 뉴발란스 퓨어셀 레벨V4 첫주행
이번주 일요일에 있을 서하마 10km 전 마지막 점검으로 10km를 달려봤다.
화요일에 트레드밀에서 빌드업으로 10km 한번 달리고, 오늘 대회전 마지막으로 10km 점검을 했다.
4/23 화요일 야간 트레드밀 빌드업
640 페이스로 시작해서 1km 마다 10초씩 올리는 빌드업으로 마지막엔 500페이스로 마무리했다.
겨우 한달 쉬었다고 10km 한시간 안에 들어오는거 쉽지 않았다.
이번대회는 1시간으로 목표를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4/25 목요일 트랙 러닝
오늘은 트랙에서 대회때 뛸 페이스로 달려볼까 했는데, 아직 몸이 10km 를 자주 뛸 몸은 아닌지 2일만에 10km 대화 페이스로 뛰긴 힘들어서 그냥 편하게 조깅했다.
한낮에 달려보는 건 오랫만이였는데, 바람이 살짝 불어 좋았지만 햇볕이 드는 곳은 확실히 덥더라.
트랙 중앙 경기장에는 고등학생들이 다른 학교와 대회가 한참이었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오늘은 뉴발란스 퓨어셀 레벨v4 첫주행 날이었다.
신발이 가볍고 무엇보다 예쁘다. 가벼운데 탄성감도 좀 있고 거기에 살짝 폭신하다. 미드솔 두께가 요즘 쿠션러닝화보단 얇아서 나같은 과체중 러너에게 안 맞지 않나 고민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진짜 이건 페이스를 높일수록 쫀득쫀득하다.
진짜 딱 좋다. 중간에 6km 넘어서 요놈이 좀 달려보길 원하는더 같아서 500 정도 페이스까지 올려봤더니 얘는 확실히 템포런에 알맞는거 같다. 500-430정도 페이스로 리듬감있게 템포런에 진짜 좋을 것 같다.
이제 내일은 회사에서 화성행궁으로 야유회를 가서 러닝 못하고 토요일은 출근으로 러닝 못할 듯 하다.
대회전 마지막 러닝일듯하다. 자세교정으로 발목이 살짝 불편한데 그래도 3일이면 충분히 회복될 듯.
아마 러닝보단 보강운동이랑 천국의계단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무릎 고관절 장경인대 모두다 안 나프니 신경 쓰지 않고 뛰어서 넘 좋다.
근데 트랙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10바퀴 뛰면 왼쪽 허벅지만 더 커지는거 나만 그런가? 러닝 후 집에와서 로션 바르면서 보니 왼다리 허벅지가 펌핑이.. 이거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대회 끝나면 가을까지 난 빡런 없이 진짜 조깅 원없이 하고 싶다.
월요일에 우리회사 시스템의 잡포스팅을 통해 다른 팀으로 화상 면접을 봤다.
벌써 입사한지 12년차인데 10년차부터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 마침 내가 하고 싶었던 분야의 일을 하는 팀에서 스카웃 제안이 왔고, 가족들에게 부탁해 모의면접도 여러번 준비해서 잘 끝냈다.
이제 내손을 떠났으니 한 3주안으로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항상 그렇듯 이런일이 있을 땐 더욱더 바쁘다. 정말 요즘 눈코 뜰 새가 없다.
이제 다 잊고 몰두해야겠다. 일에도 러닝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