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악식킹 레이드 약점 공략, 잡는 법과 이로치까지 알아보자
3성보다 약한 그 녀석이 돌아왔다. 바로 포켓몬고 악식킹 레이드. 그냥 학교나 회사 가는 길에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잡아도 될 만큼 쉬운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다. 당연히 성능은 몹시 아쉬운 수준. 그래도 초보 혹은 복귀 트레이너라면 꼭 잡아두시는 게 좋다. 초반에는 가끔 쓰이니까.
또한 이로치가 처음으로 구현됐는데, 기존의 검은색이 아니라 하얀색의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 수집이 목적이신 분이라면 이번에 꼭 잡아두시길 권장한다. 언제 또 나올지 모르니까. 그럼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고 바로 시작해 보겠다. 그럼 렛츠 고!
약점 알려줄게, 페어리만 가져가면 끝이야
타입은 드래곤과 악 이중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 덕에 약점은 하나로 답이 좁혀진다. 바로 페어리 타입. 평소에는 외면받는 몬스터지만, 이번만큼은 압도적인 캐리가 가능하니 조금이라도 강화해두시길 권장한다. 우선 데려가면 좋은 1티어는 메가 가디안.
하나만 있어도 든든하다
지난 시즌에 나왔던 녀석이라 많은 분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 녀석이 있고 없고에 따라 1인 클리어의 가능성이 좌우된다. 외형도 그렇지만, 성능도 체스의 퀸 급이라 보시면 되겠다. 방어, 공격할 것 없이 모든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꼭 데려가시길 바란다.
두 번째는 토게키스. 몇 개월 전에 커뮤니티 데이가 나왔을 만큼, 뉴비라도 높은 CP를 가진 개체를 많이들 가지고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 스킬은 애교부리기와 매지컬 샤인을 배우면 된다. 굳이 레거시 가진 걸로 데려갈 이유는 없다. 혹여나 있으면 다른 개체로 바꿔서 전투에 임하시면 되겠다.
제일 만만하다
세 번째는 제르네아스. 6세대 전설이기도 하고, 최근에 이로치가 풀려서 꽤나 인기를 끌었던 친구다. 원래라면 잘 쓰지 않겠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CP 혹은 능력치가 좋은 녀석 하나만이라도 강화를 조금 시켜두시면 든든할 거다. 기술 배치는 지오 컨트롤과 문포스를 쓰면 되지만, 없다면 에스퍼로 쓰셔도 무방하다.
잡는 법도 간단해, 원이 커서 그냥 던져도 돼
우선 100CP부터 알려드리자면 일반적인 건 1650, 안개, 강풍 같은 날씨 버프를 받게 되면 2062다. 잘 확인하시고 만약 같은 숫자가 나왔다면 신중하게 포획하도록 하자. 괜히 놓치면 아깝잖아. 만약 자신 없다면 주변 지역 방이나, 화면을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는 사람이 있으면 뛰어가서 부탁해 보자.
작년에 첫 출시했다
어지간하면 다 도와준다. 물론 정중함은 필수다. 서울은 이미 고인물이 많아 그런 경우가 없지만, 고향인 포항에 가면 난 초 인기스타다. 잡아달라고 아예 줄을 서 있을 정도니까. 그런 광경을 보고 있자니 군침이 싹 돈다. 뭔가 연예인이 이런 느낌일까 싶다. 어쨌든 잡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원이 큰 편이라 굳이 공략이 필요하나 싶을 정도다.
원 고정은 거대한 입 안쪽에 있는 공간을 노리면 된다. 패턴 자체는 좌우로 이동하는 게 없고 점프만 있기 때문에 그 점만 유의해서 던지면 된다. 어렵다 싶으면 원을 약간 크게 해서 Great만 노려도 충분해 보이는 수준이다. 어차피 CP 자체가 높은 편이 아니기에 웬만하면 다 잡힌다.
3명이서 시작했는데 도중에 누군가 탈주했다
다만 직선으로 던지면 맞추기가 힘드니까 꼭 커브볼로 던지는 것 잊지 말자. 다른 전설급도 마찬가지다. 그래야 경험치도 더 받고, 조준하는 의미가 있다. 고정된 곳에 맞춰야 하는데, 직선으로 던지면 내가 원하는 곳을 맞추는 게 아니라, 이상한 포인트에 떨어지니까 그 점은 유의하시길 바란다.
가치는 어때, 이로치 외에는 쓸모가 없어
PVE에서는 안타깝지만 어디에도 설자리가 없다. 그냥 안 쓴다고 보시면 된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일반 몬스터인 마기라스와 삼삼드래 보다 딜과 내구 면에서도 밀린다. 나름 그래도 전설급인데 좀 안쓰럽다. 다만 PVP인 하이퍼 리그에서는 가끔씩 보인다.
하필 약점을 만났다
메인용은 아니고, 견제용으로 쓰이는 거라 크게 의미는 없다고 보셔도 무관하다. 본인이 애정 하는 몬스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이번에는 첫 등장하는 이로치에 집중하고 포획하시는 계획을 짜시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본다. 굳이 키워봤자 득 될 게 없으니까.
색이 다른 것은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하얀색의 몸통과 주황빛의 입을 가지고 있는데, 오호츠크해산 킹크랩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수집이 목적이라면 하나쯤은 꼭 잡아두시는 게 좋다. 도감 등록하기에도 딱이니까 말이지.
나는 못 잡아서 지인걸 빌렸다
포켓몬고 악식킹 레이드 공략에 대해서 알아봤다. 전반적인 평가는 2티어급이라 많이 아쉬운 포켓몬이다. 그냥 색이 다른 개체 하나만 건진다 생각으로 이번 시즌 노리시면 되겠다. 그다음에 나오는 다크라이가 훨씬 좋으니까 굳이 패스를 사려고 결제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란다. 혹여 지인이 그런 낌새가 보인다면 손목을 잡고 제발 그만두라고 말해줘라. 이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