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선택 가이드 - 멀티스트라다V4 S vs 몬스터
두카티 선택 가이드
멀티스트라다V4 S vs 몬스터
모든 탈 것에 있어 레이스를 통해 성장해 온 브랜드는 기술 개발에 있어 스포츠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카티는 모터사이클 브랜드 중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스포츠성과 실리적 기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모두 섭렵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멀티스트라다 V4 S와 몬스터는 누구나 쉽게 두카티의 넘치는 출력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모터사이클이라고 할 수 있다.
●자료제공 두카티 코리아 www.ducati-korea.com
멀티스트라다 V4 S, 모든 두카티는 스포츠 바이크
사전적 의미로 멀티퍼퍼스 장르는 일반 도로와 비포장도로 양 쪽을 모두 다 달릴 수 있게 만든 바이크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장르의 모터사이클이라도 두카티가 만들면 다르다. 두카티는 멀티스트라다를 통해 라이더가 얼마나 다양한 조건에서도 최고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지 보여준다. 이를테면 멀티스트라다 V4 S의 최고출력은 170hp, 최대토크는 8,750rpm에서 12.7kg.m로 슈퍼바이크에 버금가는 출력을 보여준다. 파니갈레 V4 S에 탑재된 V4엔진에서 영향을 받은 그란투리스모 V4 엔진 덕분이다. 이렇듯 멀티스트라다 V 4 S는 현존하는 멀티퍼퍼스 모터사이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4가지 주행모드(트래블, 엔듀로, 스포츠, 어반)를 지원한다. 이를통해 도심은 물론, 투어링, 오프로드, 심지어 트랙에서도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지구 둘레의 약 1.5배인 60,000km에 달하는 엔진 밸브 간극 조절 주기는 모터사이클 유지, 관리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어 준다.
몬스터,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
지난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몬스터는 이전 세대보다 18kg 더 가벼워졌다. 이를 위해 슈퍼바이크에서 파생된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모노코크 바디로의 변화를 꾀했다. 물론, 각종 파츠들의 경량화도 이뤄냈다. 일례로 엔진은 기존 모델이었던 몬스터 821보다 더 커진 배기량(937cc)의 테스타스트레타11°를 통해 향상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면서 2.4kg더 가벼워졌다. 이처럼 파격적인 경량화는 몬스터를 더 빠르고 재미있고, 다루기 쉬운 모델로 만들어줬다.
멀티스트라다 V4 S, 가장 스마트한 모터사이클
멀티스트라다 V4 S는 멀티퍼포즈 장르에서 가장 강력한 출력을 보여주지만, 첨단 전자장비를 대거 적용해 라이더의 안전성을 높였다. 멀티스트라다 V4 S는 트랙션 컨트롤 DTC와 코너링 ABS는 물론, 퀵시프트 DQS와 윌리 컨트롤 DWC, 스카이훅 서스펜션 등 두카티가 자랑하는 전자장비가 대부분 탑재됐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사각지대 감지(BSD), 스마트폰 미러링 시스템 등, 최신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던 첨단 안전, 편의 기능을 모터사이클에 구현했다.
몬스터, 시선을 끄는 데일리 모터사이클
두카티는 레이스를 통해 축적한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있어서도 가장 아름다운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1992년 처음 출시한 몬스터 시리즈는 2016년 이탈리아 산업디자인협회(IAID)가 주관하는 ‘황금콤파스’ 바이크 부분 상을 수상할 정도로 네이키드 바이크 디자인을 대표한다. 그리고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뉴 몬스터는 파니갈레 V4 시리즈와 동일한 콘셉트로 프레임을 엔진 헤드에 직접 부착하며, 엔진부터 시트, 연료탱크, 핸들바에 이르기까지 심플하게 이어진 라인을 완성했다. 이는 디자인적으로도 보다 날렵하고 유려한 외관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슬림한 차체 중앙부를 통해 라이더의 발 착지성을 높여 주기도 한다. 또한 이전 모델이었던 몬스터 821의 시트고가 785~810mm임에비해 뉴 몬스터의 경우 로우 스프링 키트 적용시 795mm, 로우 스프링 및 로우 시트 키트 장착 시 775mm로 더 낮아졌다. 종합적으로 뉴 몬스터의 슬림한 차체, 낮아진 시트고, 가벼워진 무게는 편안한 데일리 모터사이클로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