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극야 환상극 검을 든 왕녀 / 까마귀 연극)

* 공략글 아님/ 일본어 *

지루하다는 평이 많아서 계속 미루고있던 까마귀 연극 ?

안그래도 금사과 들어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았는데

연극으로 더 큰 스트레스 받을 같아 무서워서 잊은척 하고있었으나

더 미루다가는 미래의 내가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 오늘의 내가 희생했다 -_-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치한) 애니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것

걱정해온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나는 재미있었다 ㅋㅋㅋㅋ

되게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인데 나름 흥미진진했고

내가 까마귀들을 직접 옮겨야 하는점도 마음에 들었다

극야 환상곡 / 검을 든 왕녀 시작

까마귀극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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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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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반 1,2,3 (극장을 옮겨다녀야함)

    중반 1,2,3 (극장을 옮겨다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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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중반3 연극 보고나면 자동으로 위치 찍힘)

    마지막 (중반3 연극 보고나면 자동으로 위치 찍힘)

    총 다섯번을 봐야하고, 초반과 중반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있다

    시간이 꽤 걸리지만 이야기에 집중하며 보면 재미있음 ㅋㅋ

    종려선생님 연극보는거 좋아할 것 같아서 ㅋㅋㅋ

    중간중간 역할에 맞는 까마귀를 배치해야 연극이 진행된다

    사람들의 꿈을 잡아먹는 악룡이 나타났고, 그를 물리치려는 공주의 이야기임

    왕은 용을 어떻게 물리쳐야하나 고민이 많은데

    저는 공주지만 전사이기도 합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제가 나서야해요!

    악룡을 직접 물리치겠다고 나서는 공주를 막지 못한 왕은 결국

    세 명의 용사들을 공주 옆에 붙여주고, 악룡을 물리칠것을 명하는데...

    세 명의 용자 (갑,을,병)는 과연 악룡을 물리치고, 공주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

    한 막이 끝날 때마다 보물상자를 준다 ?

    단장이 소감도 물어본다. 아주 재미있었어요!

    근처에 있는 게시판의 메시지를 읽어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을 볼 수 있는데

    악룡은 왜 그자리에서 잡아먹지 않는건가요?

    바로 잡아먹으면 간지가 안나잖아!

    다음 극장으로 이동!

    이야기가 엄청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아가리만 터는 자들은 악룡이 전부 잡아먹고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악룡도 시간 진짜 많이준다. 쟤가 진짜 착한놈 아님? 인내심 쩐다 ㅋㅋㅋㅋ

    상자 뇸뇸

    세 명의 용자 말고, 공주 곁을 지키라는 명을 받은 시종도 있었는데

    초반에 연극 시작하자마자 시종 목소리 듣고 '얘가 찐이구나 '싶었음

    넘나 신뢰가는 주인공 목소리 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용자들은 아가리만 씐나게 털고 있었다 (헛웃음 나오는 악룡쨩)

    악룡 : 실력도 없으면서 아가리만 털고있어?!

    투명망토로 나대던 놈, 니 놈도 아가리가 문제다 문제

    투명망토에 싸여져있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존나 섬세해 !

    세 명의 용자들의 허세가 탈탈 털리는 중

    저 검을 뽑아서 악룡을 물리치고자 했지만, 아무도 뽑을 수 없었다고 한다

    저건 레이저나 다이루크가 뽑아야하는거 아님? 늑말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아가리만 털던 용자 한 명 또 먹힘 바이바이~

    중반이 끝나고 게시판을 또 확인!

    돌에 박힌 검은 왜 빠지지 않는거에요?

    극단에서 만든 소도구니까 그렇지. 도중에 빠져버리면 곤란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

    질문자 의도는 저게 아닌 것 같은데, 답한새끼 누구야? ㅋㅋㅋㅋ

    시종만이 공주의 안위를 살피며 용맹함을 보이고 있었다....(역시 네가 찐 주인공)

    또 다른 용자도 털리는 중

    책사라면서 허둥지둥대다가 뒤져버림 ?

    과연, 공주는 무사할 수 있을것인가?

    저정도면 악룡이 개빡쳐서 다 잡아먹어도 될 것 같은데 꾹 참고있는걸 보니 착한 용인 것 같다....;;

    공주 : 어머, 세 용자 전부 개노답이잖아

    그리고 새로운 인물인 젊은 경비병이 나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연극배우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빤쓰런 해버렸다. 뭐야????

    페이몬 : 대역을 구해야해! 우리가 찾아보자!

    무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경비병을 섭외해보려는데

    ?????????? 길 찾아주기 좋아하는 아놀드 아니신가? 항상 무대위에 서고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고함

    지금이야! 당장 기회를 잡아!

    그리하여 갑자기 젊은 경비병 대역으로 들어가게 된 아놀드

    ㅋㅋㅋㅋㅋㅋ 급 뜬금없이 아놀드여서 존나웃었음 ㅋㅋㅋㅋㅋ

    기세좋게 무대위에 올라간건 좋았는데, 젊은 경비병도 아가리만 털다가 곧 사망했다 ?

    충직한 시종 : 한 발 늦었어! 내가 공주님을 지켜내야만 하는데!

    이 때까지도 악룡은 공주를 건드리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아놀드가 무대 위에 서게됐군요. 대사는 적었지만, 축하해요!

    나도 축하한다 아놀드 ㅋㅋㅋㅋㅋㅋㅋ

    단장 : 총 4막까지 보셨는데, 재미있으셨나요?

    어! 재미있어! 빨리 결말 보여줘!!!!!

    결말 위치는 자동으로 찍힘

    용자도 잃고, 악룡을 물리칠 방법이 없자 멘붕에 빠지려고 하는 공주를 옆에서 북돋아주는 시종! (네가 최고다 짜식)

    용자들이 없어진것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그들이 얼마나 무능력했는지를 떠올려보세요 (아가리를 얼마나 털어댔는지 기억해보세요!)

    책사라면서 빤쓰런 한 사람도 떠올려보시구요!

    추팔만 하고있던 겁쟁이를 떠올려보세요!

    시종 : 존경하는 공주님. 부디 본인을 자책하지 마시고, 자기자신과 꿈을 믿으세요

    시종 : 당신이라면 꼭 악룡을 물리칠 수 있을겁니다!

    세 용자가 얼마나 쓰레기였는지 일깨워줌과 동시에 힘까지 북돋아주는 시종쨩

    공주야....저런 사람을 곁에 둬야 하느니라....

    드디어! 마지막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결과는?

    작은 사람들이라고 너무 많이 쳐먹어서 배탈이 난 악룡 ?‍♀️

    공주 : 악룡이여! 왕국의 평화를 위해 그대에게 도전을 청한다!

    과식해서 위경련이 난 틈을 타 공격했고, 성공했다!

    (위경련은 못참지 ?)

    공주 : 충직한 시종이여. 지금까지 쭉 함께해줘서 고마워. 그대는 결코 이름없는 사람이 아니야

    '절망을 깨뜨린 칠흑의 날개, 신성한 판단을 내리는 시종' ---- 이름없던 자는 드디어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공주는 본인의 힘으로 악룡을 물리치고 왕국의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리만 털던 세 용자는 역시 병신이었고, 처음부터 뒤에서 묵묵히 제 주제를 알고있던 사람이 진정한 충신이었다!

    (근데, 공주 스스로 평화를 가져왔다기에는.....위경련이 불러다 준 평화라고 하자 ?)

    마지막 상자 욤뇸~

    열심히 연기해주신 배우분들, 그리고 봐주신 관객분들. 모두 감사해요!. 물론 여행자님과 페이몬님에게도 감사드려요!

    그럼그럼. 내가 이거보려고 몇 분을 썼는데 -_-

    극 제목은 '검을 든 왕녀' 야! / 행자 : 검은 딱 한번밖에 들지 않았는데?

    단장 : 손에 든 검이 중요한게 아니야! 마음속에 있는 용기가 바로 검인 셈이지!

    당연히 저거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왕녀가 검 들고 미친듯이 싸운다는 설정이........보기는 멋질테지만, 흔치않은 설정이니까;;

    단장 : 연극도 무사히 끝났고, 흔치않은 기회니 여행자님과 페이몬님, 배우분들 모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싶어!

    오~ 기념사진! 좋아좋아 ^_^

    멋지게 기념사진을 찍는가 했더니

    ?????????????????????????????

    단장님 너무 흥분하셨나봄 ㅋㅋㅋㅋㅋㅋ

    페이몬 : 사진이 저렇게 찍혔는데.....괜찮아?

    단장 : 괜찮고말고! 기념사진이니까 저런 느낌이 좋아!

    단장 : 여행자님, 페이몬님. 다시한번 고마워!

    보상으로 원석, 경험치책과 함께 아까 찍었던 기념사진도 받을 수 있다 +_+

    원석도 좋지만 ㅋㅋㅋㅋ 기념사진 보상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까마귀들과 잊지 못할 기념품을 만들었다~

    사진까지 찍고나면 주변에 있는 배우들과 대화도 할 수 있다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ㅋㅋㅋㅋㅋ 레온이 충직한 기사였어 ㅋㅋㅋㅋ ㅠㅠㅠㅠ

    공주님

    용자들

    무대 위에서 단장의 수기원고도 얻을 수 있다

    대사집 ㅋㅋㅋㅋㅋㅋㅋ

    기념사진은 하우징아이템으로 쓸 수 있다

    당장 걸어놔야지~

    스토리 진짜 뻔하고 유치한데 겁나 재미있음 ㅋㅋㅋㅋㅋ

    까마귀들도 귀엽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을꺼 생각하니 감동도 밀려오고~

    성실한 까마귀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걱정 많이했는데 가장 재미있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