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원신 시작함

미소녀겜을 언젠간 해보겠다고 생각한지 오랜데 이번에 원신을 시작했다

와우 같은 게임만 오래해서 캐릭터가 예쁜 게임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

원래 모바일 게임도 전혀 하지 않았고 (얼마전 잠깐 했던 디아블로 이모탈이 생애최초)

십덕겜도 이번이 처음이다.

시도해본 적은 있는데 한 10분 해보고는 십덕감성을 못 버티겠어서 바로 지웠다 (니어 오토마타)

원신은 처음에 젤다 야생의 숨결을 베낀 부분이 많다고 "짱숨"이라고 불렸던 것 같은데

최근에 커뮤니티에서 좋은 여론글이 올라오는걸 보고 시작해봄

십덕개발자들이 공들여 만든 게임이고,

과금 강요가 거의 없이 무료로 게임 자체는 끝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

한국 시장에 우호적이고, 다른 십덕겜들도 그렇겠지만 PC 강요도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직 캐릭터를 애정하는 마음은 들지 않지만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 자체에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특이한 점은 캐릭을 자주 바꿔가면서 하는 액션겜이라는 것이다

불, 물, 바람, 얼음, 전기 등등의 원소가 있는데, 각 원소가 조합될때마다 효과가 다양하고 그걸로 데미지를 높여야 해서 전투 중에도 캐릭을 자주 전환해가면서 플레이 하게 된다. 스킬이 간단하면서도 또 조합을 해야되다보니가 손도 어느정도 바빠지고 해서 재밌는 것 같다

찾아보니까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5900짜리 공월의 축복 (월정액 비슷한 느낌)

그리고 12000원짜리 기행 (시즌패스 같은 개념) 정도 결제하고 하며 가성비 좋다고 한다

일단 공월은 결제했고 이번시즌이 며칠 안 남아서 기행은 며칠뒤에 결제할 것 같다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좀 더 하다보니까 나름 재밌게 느껴진다